오늘은 3.1절...
뭘할까? 생각 하다가 3시간 자고 8시 알람이 울리고 기상 합니다.
DS1SQN,DS1GKD님과 연결하여,삼일절 컨테스트 KDN 써비스 겸 경기 양주에 위치한 오봉산으로 장비를 주섬주섬 챙겨 떠나 봅니다.
오봉산은 양주 장흥면에 있고 서울 도봉산과 북한산 중간쯤에 봉우리 5개가 나란히 있는 곳 입니다.
09:45 연신내역 아이볼,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잠시후 34번 의정부 종착 버스에 오르고 송추로 향 합니다.
버스는 입산객들을 잔뜩 태운 상태로 뒤뚱뒤뚱하며 구파발~진관동~북한산성~사기막골을 지나고...
10시 40분 오봉산 들머리인 송추에 우리 3국을 하차 시키고 치직 부우웅~
눈앞에 보이는 오봉은 흰눈에 덮여 깔끔하고 단아한 새색시에 자태로 어서 오라고 손짓 하는것 같습니다.
7cm정도 쌓인눈에 대비하여 편의점에서 장비를 최종 점검하고 여성봉(504m) 거쳐 오봉산(666m)까지 거리는3.6km
안내판에 90분 정도라고 쓰여 있지만,우리는 무거운 장비로 여유있게 2시간 예정하고 입산 시작~
입구부터 많은 눈으로 아이젠 착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겨울동안 밀린 담소를 나누며 오름질은 계속되고 호흡또한 거칠어 집니다.
올겨울 눈은 여기서 다 보는듯 합니다 ㅎㅎ
멋진 경치를 구경하며 셀카 놀이를 하다보니, 예정보다 늦은 13시 도착하여 휴우~ 한숨을 돌립니다.
오봉에 바위들은 참으로 웅장하고 멋집니다.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생기나 위험 안내판과 관리공단 직원들이 보입니다.
많이쌓인 눈으로 더욱더 위험하여 휴일에도 파견 근무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상 부근을 둘러보며 경치 감상과 더불어 운용지를 물색 합니다.
20m 길이에 7MHZ 단파 제프 안테나를 가설해야 하니 쉽질 않습니다.
부근 소우봉 바로밑에 캠프를 잡고 더듬이 가설...
트인 공간이 없어서 할수없이 나뭇가지 사이사이로 걸어서 20m를 늘입니다.
바위쪽 지선은 후렌지를 바위틈에 넣어 고리를 확보 하고
완죤! 스텔스 안테나 외부에선 전혀 표시가 안나고 우리도 잘 안보입니다.
VSWR 체크! 1:1.7에 임피던스 38옴 그런대로 쓸만 합니다.
아직은 나무에 물이 덜올라 그나마 정재파비가 쓸만 합니다.
한여름엔 많이 높아 지고 전파까지 흡수하여 더욱더 어려워 집니다.
장비와 먹거리 셋팅을 마치고 파워 온~
CQ CQ DE HL1KKC/QRP 를 타전 합니다.
한쪽에선 145MHZ 2단논레디알 안테나로 운용이 병행 됩니다.
HL2BM,HL5FZ님께 3.1절 TEST 599 C030 메시지를 스텔스 더듬이로 하늘로 날려 보냅니다.
잠시후,DS1NSG님과 한글 교신을 마치고 SSB모드로 컨테스트에 응답 합니다.
평택6K2FRY,수원DS2CYI님과 교신을 끝으로 15시 장비를 챙겨 하산을 서두릅니다.
남은 김치국물도 버리지 않고 병에 담아 회수하며 주변정리 당연히 깔끔 입니다.
3km 하산~ 코스는 송추폭포를 거치는 계곡길 입니다.
능선 갈림길에서 성북구에 사시는 DSSQN님은 우이동으로 좌우로 헤어지며 아쉬운 이별 입니다 ㅎㅎ
서로에 안전을 위하여 각자 물 및 비상식을 점검하고 빠이~
하산하는 계곡에 경치는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에 멋진 풍광이 기대 됩니다.
얼어붙은 폭포를 거쳐 2시간후 17시 송추로 하산 완료!
까톡! 반대편으로 하산한 DS1SQN님에 완료 메시지~
편안한 마음으로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합니다.
19시 DS1GKD님이 사무장으로 활동 중이신 은평마라톤 클럽 회식에 참석하여 산행 뒷풀이를 겸하며 마무리 합니다.
DS1SQN,DS1GKD님 재미난 시간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 합니다 73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전 가정에 평화를 지켰습니다 ㅎㅎ
경치 좋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수고 하셨습니다. 교신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