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성주 시민기자 |
사고가 발생한 곳은 아쿠아리움 정문 앞으로, 주말이나 휴일이면 아쿠아리움을 찾는 손님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불법 주차를 하는 바람에 이 일대가 교통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이다.
여수시와 여수경찰서 등이 몇년째 아쿠아리움과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측에 주차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으나, 뚜렷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은채 지역 기관들의 요구를 무시해 오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여수시청과 여수경찰서 등이 참여하는 '아쿠아리움 주차난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시급히 구성해 주차문제 해결 등 자신들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는 아쿠아리움에 대한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완공 후에도 주차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영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점과 비교할 때, 계속되는 민원에도 불구하고 아쿠아리움 측의 주차문제를 눈감아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주변 상인들을 중심으로 '아쿠아리움의 영업을 당장 중지시켜야 한다'는 여론까지 일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여수시의회 차원에서 한화그룹 고위직들을 불러 청문회를 개최하거나 조사 특위를 구성해 대기업의 무책임한 행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도 나오고 있다.
출처: 여수신문 http://www.yeosu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72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