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합격자 5명 중 1명은 '장수생'
표태준 기자 입력 2025.02.07. 17:32 조선일보
서울대 정문. /서울대
올해 서울대 정시 모집 합격자 5명 중 1명은 수능을 세 번 이상 친 장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Z세대(1990년대 후반~2000년대 출생)가 ‘대학 간판’을 높이려 입시에 재도전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일 서울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모집 선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1570명 가운데 삼수 이상 합격자가 330명(21%)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았다. 고3 재학생 합격자는 633명(40.3%), 재수생 합격자는 571명(36.4%)이었다.
삼수 이상 합격자 비율은 2016학년도 89명(9.6%)에서 2020학년도 134명(15.5%), 2024학년도 298명(19.3%) 등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일러스트=이철원
2019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자녀 입시 비리 사건 이후 입시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며 정부가 주요 대학들의 정시 모집 인원을 크게 확대한 것이 장수생이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N수생’은 18만1893명으로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의대 모집 정원이 1500명가량 늘면서 대학에 다니며 수능에 재도전한 경우가 늘었는데, 그 학생들이 의대와 서울대를 동시 지원한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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