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너를 기름진 땅에 인도하여 그것의 열매와 그것의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
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
며. (렘2:7) 찬송:273장 매일성경:욥기25~28장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물을 거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를 판’것에 관해 이스라엘을 꾸짖으십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모두 하나님
을 신뢰하며 그분께 간구하지 않고, 가나안의 신 바알을 섬기고 주변 열강들의 힘을
의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왜 자신들을 구별해 선민으로 삼고 은혜와 복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버리는 어리석은 선택을 했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들으
려 하지 않고 주님이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잊고 헛된 것들을 좇았기 떄문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야곱의 집과 이스라엘의 집 모든 족속들아 여호와의 말씀
을 들으라.”이스라엘이 하나님 말씀에 도무지 귀 기울이지 않기에 주의를 기울여 하
나님 말씀을 들을 것을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
았냐고 하시며, 일방적으로 약속을 깬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십니다. 또한 애굽 땅에
서 인도해내고 광야에서 지켜 주신 하나님을 새까맣게 잊고 하나님이 어디 계신지 묻
지도 찾지도 않는 그들을 책망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으로 인도해서 그
땅의 열매를 먹게 하였고, 가장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들어오자마자
내 땅을 더럽히고 내 재산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와 복을 잊어버린 이스라엘의 삶은 반역과 죄악뿐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섬겨야 할 제사장을 비롯한 지도자들조차 예외가 아니
었습니다. 영광스럽게 모실 여호와하나님을 저버리고 아무 쓸데 없는 것과 맞바꾼 이
스라엘은 이제 심판과 형벌 앞에 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삶이 고단한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가 떠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수짐은 변함없
이 우리와 동행하며 은혜를 베풀고 계십니다. 다만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
지 않고 주님의 역사하심을 보려하지 않기에 힘든 것입니다 이제 마음을 돌이켜 지금
까지 베푸신 은혜와 복을 기억하고 되새깁시다. 살아계신 주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다시 주님을 바라봅시다. 돌이키기만을 기다리시는 하나님이 감사와 기쁨을 회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복을 잊지 않고 있습니까?
하나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으로 죄와 사망에서 건져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주시니 감사합니다
낙심하고 절망하여 부르짖을 때 응답하고 구해 주신 은혜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헛된 것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벤. (이상철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