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우수한 교육제도를 지닌 나라로 뉴질랜드의 학위는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민자 자녀 학생은 물론 해외 유학생들에게도 양질의 교육정보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전세계 어느 나라 출신이던 종합대학 , 기술단과대학 , 교육대학 , 중.고등학교와 초등학교 및 연수기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육 혜택을 제공한다.
뉴질랜드에서의 초등학교 입학은 만 5세가 되는 생일 그 다음날에 입학하고 중.고등학교는 Year 9에서 Year 13 과정으로 불리며 우리나라의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이 해당되는데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Year 12 학년과 Year 13학년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 거의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공립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소수의 사립학교는 각 학교별로 특성화된 교육철학과 종교적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뉴질랜드 교육 제도 중 특히 자랑할 만한 것은 직업 교육에 기초한 다양한 산업현장과 근로현장에서의 교육과 훈련을 모두 중시하는 20개의 기술단과대학 (Polytechnic) 이다.
교육대학에서는 전문 교사 양성을 목표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은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대학교와 AUT(Auck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해밀턴에 위치한 와이카토 대학교 , 웰링턴에 위치한 빅토리아 대학교 , 켄터베리 대학교 , 크라이스트 처치에 위치한 링컨 대학교 , 더니든에 위치한 오타고 대학교 및 오클랜드 , 웰링턴 , 파머스토 노스에 위치한 메씨대학교 이렇게 8개 대학교를 들 수 있다.
유치원
유치원은 공립과 사립이 있다. 일반적으로 공립은 자리가 매우 부족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4살이 될 때까지 공립유치원에 입학하기 힘들다. 처음 입학하게 되면 대개 오후에 수업을 받는데 일주일에 이틀 내지 사흘 정도 수업을 받는다 그러다가 유치원 생활이 익숙해지면 등교회수는 늘어난다. 자녀가 약 4살 반 정도 되면 아침반으로 이동하며 일주일에 5일을 수업한다. 수업은 교사와 함께 학과 공부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자유놀이 위주이다. 대개 2명의 전문 교육 교사가 있지만 크기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다. 어머니들이 가끔 Tea Time 때 유치원을 방문하여 교대로 설거지 등을 돕는다.
사립은 일부 유명 사립 유치원을 제외하고는 언제든 입학이 가능하지만 학비는 비싼 편이다.
사립유치원은 대개 아침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한다.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기 전에 유의해야 할 점은 유치원이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기관인지를 확인해볼 필요성이 있다.
뉴질랜드 유치원은 책 읽기는 가르치지 않지만 알파벳과 숫자 세기 , 색깔 구별하기 등을 배우는데 무엇보다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법을 지도 받는다 . 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반드시 터득해야하는 일로 유치원 교육을 받은 자녀가 입학 후 훨씬 더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크다 .
초등학교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만 5세 가 되는 생일 그 다음날 입학한다 . 초등학교에서의 교육에는 교과서가 없고 주로 읽기와 쓰기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그 외에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놀게 함으로써 재미있는 학교 생활을 만들어준다.
대부분의 학교는 이민자의 자녀 , 유학생 그리고 영어에 있어 좀 더 보충 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별도의 ESOL(영어 능력 향상 교육 )을 매일 혹은 격일제로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도를 받게 하는데 별도의 비용을 납부할 필요는 없다.
뉴질랜드의 초등학교는 Junior 1학년 , 2학년과 Standard 1에서 4과정이 있고 , 영어 , 미술 , 체육 , 과학 및 사회 등 교과 과목을 공부한다.
중학교
뉴질랜드의 중학교는 통상 Intermediate School 이라고 부르며 2년 과정이다. 나이로는 12세에서 13세 사이이다 .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기간까지 교육하는 학교도 있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교육하는 학교도 있다 . 대부분의 학교는 우리나라의 학년과는 무관하게 나이를 따져 입학학년을 정한다.
Intermediate School 까지는 한국의 학생들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학년을 가급적 낮추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어느 학년에 입학을 해도 이 시기까지는 언어 습득 능력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학교에서 정규 수업과 함께 방과 후 영어 지도를 받아도 다른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데 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대부분의 뉴질랜드 고등학교는 공립이지만 , 특별한 철학과 종교적 전통을 지닌 일부 사립학교도 있다. 모든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은 대개 비슷하며 국가적으로 평준화된 학력에 이르도록 학생을 지도한다 . 9학년 (13세 ), 10학년 (14세 ) 학생의 경우 영어 (또는 마오리어 ), 사회 , 과학 , 체육 , 수학을 필수과목으로 공부하며 학교별로 몇 개의 선택과목을 지도한다.
고등학교 11학년부터 학생들은 NCEA(국가 교육성취 자격증 )을 취득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 이 과정에 있는 학생들은 영어 (또는 마오리어 )와 수학과목에서는 최소한의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나머지 과목은 학교와 학생에 따라 다르지만 , 대부분의 학생은 5과목에서 6과목을 공부하게 된다.
고등학교 12학년 (16세 ) 학생은 최고 6개의 NCEA Level 2 과목을 공부한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이 과정에서 정규과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택과목을 택해 자신들의 진로 선택을 보다 넓힐 수 있다.
고등학교 13학년 (17세 ) 학생은 NCEA Level 3 및 뉴질랜드 스칼라십을 공부하는 학생은 일반적으로 대학을 진학 한 후에 전공할 분야와 연관이 있는 최고 5개의 과목을 선택하게 되며 , 이들에게는 필수 과목이 없다. 13학년의 언어과목이나 과학과목은 11학년 , 12학년에 이러한 과목을 공부한 학생만이 선택할 수 있다.
National Diploma
이 과정은 3년 과정으로 졸업 후 학사 학위를 얻고자 하는 학생은 정규 대학에 편입하여 1, 2년 정도 더 공부하게 된다. 개설된 과정은 경영학 , 과학 , 미술 , 건축 , 보건 , 무역 , 영어 연수 , 사회 , 과학 등이며 , 입학을 위해 필요한 영어 능력은 TOEFL 530, IELTS 5.5 정도를 요구하고 있다
기술단과대학
뉴질랜드의 기술단과대학은 정부 지원을 받고 있으며 , 입문 과정에서 학위과정까지 다양한 단계의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기술단과대학이 유명한 이유는 학문 , 직업적으로 전문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건축, 회계, 디자인, 기술, 상업, 요리, 실업과 방송학 등의 분야에서는 학위도 인정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술단과대학들이 자체적인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질랜드 기술단과대학의 학위 프로그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TOEFL 등 충분한 어학 실력을 갖춘 후 대학에서 요구하는 원서를 작성하여 입학 사무실에 제출하여야 한다.
교육대학
교사가 되기 위한 특수교육을 받기 원하는 사람은 교육대학에서 실시하는 유아교육 , 초등교육 , 중등교육에 관한 교직과목 학습을 할 수 있다. 일부 종합대학 과정을 교직과목과 함께 추가로 수강할 수도 있다.
모든 교육대학에서는 기존 교사를 위한 고급 과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종합대학
뉴질랜드의 대학 교육은 미국의 교육구조 보다는 영국식 교육구조와 유사하다.
뉴질랜드에는 8개의 종합대학이 있다 . 연구개발 분야로는 인문과학 , 사회과학 , 물리학 , 생물학 , 원예학 , 수의학 및 응용 과학과 공학 , 농학 , 천문학 , 의학을 수강한다 . 종합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보통 18세나 19세의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인 Form 7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보통이나 여러 만학도들도 있다.
종합 대학은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국립대학교 이며 학사 학위 , 석사학위 , 박사학위 , 연구과정을 수료하게 되고 몇몇 대학들은 학부과정에 졸업증서와 수료증을 주며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