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과 문재인^^
요즘 윤여정이 오스카 조연상 수상으로 나라 전체가 난리가 났다.
이럴 때 꼭 나타나 숟가락 얹는 자가 있다.
할 줄 아는게 숟가락 얹는 것 밖에 없는 문통이다.
작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감독상 수상했을 때
코로나 창궐에도 아랑곳 없이 청와대로 불러
짜파구리 파티를 하며 정수기는 입을 쫙 벌리고 앙천대소했었다.
부부는 같다더니 어디 한곳이라도 품위따위는 찾아 볼수 없는 천박한 모습이었다.
이번엔 왜 청와대를 안불렀을까?
지난번 정수기가 입벌리고 사고치는 바람에 겁났나 보다.
아니면 양산 집에 농사짓는 쇼하느라 바뻐서 그런가?
암튼
윤여정의 여정은 그 이름대로 참으로 미나리 같은 여정이었다.
강인한 생명력과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억척스러히 견디며 살아온 미나리의 삶이었다.
윤여정은 자존심이 아주 강한 여자다. 그 자존심으로 오늘의 성공을 아룬거다
조영남과 미국에서 두 아들을 낳고 살면서 생활비가 모자라 마트 계산원도 했다.
조영남은 17세 연하의 여자와 바람을 피우며 연습바람이라고 했다.
본바람이라며 여자를 데려와 셋이서 사는걸 인정해달라 요구했다.
윤여정은 이혼했다. 용서할수 없었다.
지금도 용서 안한다. 두아이를 키우며 온갖 고생을 다했다.
윤여정의 어느 생일날 조영남은 꽃을 보냈다.
윤여정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음에 한번만 더 보내면 고소한다고 했다.
조영남은 한번도 진지하게 말한적이 없다. 늘 히죽거리며 장난삼아 말했다.
얼마전 아침마당에 나와서는 미안하고 사죄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입다물고 가만이나 있지, 자존심 강한 운여정을 또한번 조롱한 장난질로 보인다
윤여정은 이제 윌드스타가 됐다.
그녀의 위트와 명언들로 세계인이 듣고 싶고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됐다
나는 윤여정이 이참에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 쓸모도 없는 문통보다는 백번 천번 났다는 생각이다.
영어 한마디도 못하고 외국에서 백신 하나 구하지도 못하는 문통에 비해
영어도 재밋게 잘하고 그녀의 전화 한통화로 질좋은 백신을 5천만개는 쉽게 구할것 같다.
눈은 이미 동태누깔이 되어버렸고 빨리 대통짓 그만두고
양산 집에나 가서 농사지으며 살겠다는 어리버리한 문통보다는
강단있고 야무지고 딱뿌러지는 윤여정이 대통령되는게 훨 낫지 않겠나 !
^^윤여정 “세상에 펑! 하고 일어나는 일은 없어요…한걸음 한걸음 노력”^^
-동아일보(4/27)-
절실했다. 먹고살아야 했다. 두 아이가 엄마를 쳐다보고 있었다.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를 혹독하게 담금질했다.
역경과 도전, 때로는 삐딱한 시선 속에
55년 연기 인생을 달려온 윤여정(74)은 마침내 배우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게 엄마가 열심히 일한 결과란다”라고 말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 트로피를 손에 쥐고 활짝 웃으며.
1966년 데뷔해 90여 편의 드라마, 33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여정은 이제 세계무대의 중심에 섰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의 할리우드 데뷔작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배우상은 넘어서지 못한 영역이었다.
윤여정은 스스로를 ‘생계형 배우’라고 칭해 왔지만 이제 명실상부한 오스카의 여왕이 됐다.
그는 “운이 좀 더 좋았을 뿐”이라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의 영예는 그저 운이나 우연이 아니었다.
윤여정은 시상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순간에 이뤄진 게 아니다.
나는 경력을 쌓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했다”면서
“세상에 펑(BANG) 하고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살던 대로”라며
“민폐가 되지 않을 때까지 이 일을 하다 죽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윤여정의 ‘위대한 여정’은 진행형인 셈이다.
한편 윤여정의 수상은 아시아계 배우 중에서는
1957년 ‘사요나라’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우메키 미요시(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1등’ ‘최고’만 고집말고 다같이 ‘최중’이 되면 안되나”
배우 윤여정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언변은 또다시 세계를 들었다 놨다.
유머로 아카데미를 폭소케 했으며, 진심 어린 고백으로 영화계를 감동시켰다.
윤여정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유니언스테이션,
돌비극장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에서
“많은 유럽 사람들이 제 이름을 ‘여영’이라거나 ‘유정’으로 부르는데
오늘은 모두 용서하겠다”며 좌중을 웃게 했다.
그는 이어 “제가 운이 조금 더 좋았을 뿐”이라며 같은 부문에 오른 후보들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특히 ‘힐빌리의 노래’에 출연한 배우 글렌 클로스에 대해
“제가 어떻게 글렌 클로스를 이길 수 있겠나. 그의 영화를 정말 많이 봤다.
5명 후보가 모두 각자 영화에서의 수상자”라고 했다.
윤여정이 수상 소감에서 브래드 피트를 언급한 뒤 그를 당황케 하는 질문도 있었다.
시상식 백스테이지에서 한 외국 기자가 윤여정에게
‘브래드 피트에게서 무슨 냄새가 났느냐(What did Brad Pitt smell like)’고 물은 것.
윤여정은 “나는 그의 냄새를 맡지 않았다. 나는 개가 아니다”라고 재치 있는 답을 날렸다.
일각에서는 ‘smell like’가 냄새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유명인을 만났을 때의 기분을 묻는 뜻으로 쓰인다는 해석도 있지만
공식 석상에서 부적절한 질문이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뒤이어 열린 한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윤여정은 보다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배우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때에 도리어 “최고의 순간이 싫다”고 했다.
그는 “이게 최고의 순간인지 잘 모르겠다. 아카데미가 전부는 아니다”라며
“굳이 너무 ‘1등’ ‘최고’만 고집하지 말고 다 같이 ‘최중’이 되면 안 되나?”라고 반문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계획 없다. 오스카상을 탔다고 해서
윤여정이 김여정이 되는 건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는 “주변에서 제가 상을 받을 것 같다고 했는데 솔직히 안 믿었다.
요행수도 안 믿는 사람이고 인생을 오래 살며 배반을 많이 당해 봤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연기 철학에 대해선 “열등의식에서 시작됐다.
열심히 대사를 외워 남에게 피해를 안 주는 게 시작이었다.
먹고살기 위해 절실하게 연기했다. 대본이 저한테는 성경 같았다”고 회고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가 세계적으로 호평받는 이유를 잘 쓴 대본과 제작진의 공으로 돌렸다.
그는 “부모가 희생하는 건 국제적으로 보편적인 이야기인 데다
모두가 진심으로 쓴 이야기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진심으로 얘기를 썼다. 그게 늙은 나를 건드렸다”고 덧붙였다.
리 아이작 정 감독에 대한 신뢰도 묻어났다.
그는 “우리 아들보다도 어린 감독인데 현장에서 누구도 업신여기지 않고
차분하게 여러 사람을 존중하며 일했다. 그에게 존경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 그는
“전에는 성과가 좋을 것 같은 작품을 했는데 환갑 넘어서부터 혼자 약속한 게 있다.
사람이 좋으면 한다는 것.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사치스럽게 사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말하기 어려운 돈 이야기도 거침없이 했다.
그는 “브래드 피트가 우리 영화의 제작자여서 다음에 영화 만들 때는 돈 좀 더 써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조금 더 쓰겠다고 하더라. 크게 쓰겠다고는 안 하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식에서는 브래드 피트에게 “드디어 만났네.
(미국) 털사에서 우리가 (‘미나리’를) 촬영할 땐 어디 있었던 거예요?”라고 물어 폭소가 터졌다.
그는 수상 직전까지 2002 한일 월드컵 대표팀, 김연아 선수 등 운동선수의 심정에 이입했다고 했다.
“아무 계획도 없이 영화를 찍으며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니까 몸에 힘이 들어가 눈 실핏줄이 다 터졌어요.
상을 타서 성원에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