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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20
가장 가슴이 따뜻한 여인 / 임현수 목사
어느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내가 경험한 가장 가슴이 따뜻한 여인은 제 아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아내였습니다”
교인들은 그 말에 다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그 여인은 저의 아버지의 아내인 저의 어머니입니다”.
그 교회의 전도사님이 이 설교를 듣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사가 되어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일생에 가장 가슴이 따뜻한 여인은 제 아내가 아닙니다. 남의 아내였습니다.” 그리고는 그 다음에 무슨 말씀을 하셨던지 잊어버리고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란 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불행하게도 그 여인이 기억나지 않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그 교회에서 쫓겨났다고 합니다.
오늘 어머니 주일입니다. 일년에 한번 특별히 어머니를 생각하는 주일입니다.
“엄마다.” 하는 소리만 들어도 울던 아이가 울음을 그칩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두려움과 불안에 쌓여있던 사람도 곧 마음에 평안을 되찾게 됩니다.
6.25 전쟁 때 강원도 원통에 주둔하고 있던 어느 국군 부대에서 생긴 일입니다. 하루 종일 계속된 힘겨운 전투를 마치고 군인들이 잠자리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군인들이 모두 두려움과 불안에 쌓여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중대장이 사병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군인들이여, 그대들은 지금 그대들의 어머니를 생각하시오. 그대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을 어머니를, 그대들을 위해서 물을 떠 놓고 하늘을 향해 빌고 있을 어머니를!"
갑자기 막사는 조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저곳에서 코고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대장이 나중에 그 당시를 회고하기를, 그 군인들은 막사 안에서 잠을 잔 것이 아니라 어머니 품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위대하신 분입니다.
누구에게나 가장 가슴이 따뜻한 여인은 어머니입니다. 누구에게나 첫 사랑은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영원한 사랑입니다.
예로부터 ‘악처’라는 말은 있어도 ‘악모’라는 말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머니는 악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머니는 항상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오늘은 어머니를 통하여 주시는 성경의 가르침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에베소서 6:2에는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라고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첫 계명입니다. 가장 중요하고 첫째 되는 계명입니다. 이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다른 계명도 지키지 못합니다.
솔로몬왕의 어머니 밧세바는 아들 솔로몬에게 개인적인 것을 구하러 나아갑니다. 솔로몬은 어머니를 정중하게 모시고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솔로몬과 아도니야는 갈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일로 솔로몬의 형 아도니야는 죽임을 당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어머니는 사랑과 존경도 받지만 마음 아픈 고통도 당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하여 어머니의 사랑과 애환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어머니는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열왕기상 2:19에는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왕좌에 앉고 그의 어머니를 위하여 자리를 베푸니 그가 그의 오른쪽에 앉는지라”고 합니다. 솔로몬이 어머니에 대한 극진한 사랑과 존경을 표시합니다. ‘우편’이란 최대의 존대와 영광의 자리를 의미합니다. 우편은 하나님의 자리이며 권능의 자리입니다. 이런 자리에 어머니를 앉힙니다.
20절에는 솔로몬이 “내 어머니여 구하소서. 내가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합니다. 왕에게도 어머니는 존경과 사랑의 대상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머니는 사랑과 존경의 대상일 뿐입니다. 잠언 4:3에는 솔로몬이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고 고백합니다.
몇 해 전 영국 문화원에서는 비영어권 102개국 국민 4만 명을 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를 조사했습니다. 그 가운데 1위가‘어머니’였습니다. 2위는 ‘미소’였고, 3위는 ‘사랑’이었고, 4위는 자유(freedom, liberty)였습니다. ‘아버지’는 순위에 포함도 안 되었습니다.
잠언 1:8-9에는“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법은 목의 금 사슬이라고 합니다.
로마가 세계를 제패할 당시에 세계를 대표하는 두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한 어머니는 네로황제의 어머니입니다. 자신의 남편 클라우디오를 암살하고 아들을 황제로 즉위케 한 어머니입니다. 또 다른 어머니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어머니 모니카입니다. 갈등과 실의에 빠진 아들을 눈물로 기도하여 성자가 되게 하고 대학자가 되게 한 어머니입니다. 진짜 훌륭한 어머니는 아들을 황제로 만든 네로의 어머니가 아닙니다. 기도로 아들을 성자로 만든 아우구스티누스의 어머니입니다.
잠언 31:1에는 “르무엘왕의 말씀한바 곧 그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훈계가 잠언입니다. 어머니의 훈계가 곧 성경입니다. 이런 성경적 가르침을 제시하는 어머니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머니의 말씀과 훈계가 곧 성경에 근거한 사랑의 권면이 되어야 합니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한석봉의 어머니처럼 어머니가 보고 싶어 집을 찾아온 아들을 다시 공부하려 돌려보내는 것이 어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자식은 어머니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최근 이야기에 ‘한석봉과 어머니’ 시리즈가 있습니다. 한석봉이 글공부를 하기 위하여 집을 떠나 타향에 갔습니다. 어머니가 보고 싶어 집으로 돌아온 석봉이 “어머니 소자 돌아왔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 어머니가 이렇게 말합니다. “어 그래, 근데 너 언제 나갔었냐?”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무관심)
(피곤한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 보거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 글은 무슨... 잠이나 자자꾸나.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는 한석봉이 아니라 이석봉이다…
성경에는 더 악한 어머니도 있습니다.
역대하 22:3에는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 길로 행하였으니 이는 그 모친이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아들을 꾀어 악한 길을 가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악한 어머니도 있긴 합니다. 혹 이라도 이런 무관심하고 피곤한 어머니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 어머니들은 물론 드문 경우입니다. 어잿든 어머니를 공경하십시오.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존경 스럽고 사랑스런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
둘째, 어머니는 불쌍하고 가련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아도니야는 솔로몬의 이복형입니다. 그는 어머니 밧세바에게 부탁하여 솔로몬에게 아비삭을 아내로 달라고 부탁합니다. 아비삭은 선왕인 다윗의 후궁인데 선왕의 후궁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솔로몬이 아도니야의 반역을 눈치 챈 것입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왕권도 구하옵소서”라고 합니다. 선왕의 후궁을 달라고 하는 것은 왕권상속자로 과시하려고 하는 의도였습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죽입니다. 이런 참사는 가정적 비극이었습니다. 어머니 밧세바는 이런 아들들의 참극을 보아야 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은 항상 조마조마하고 편할 날이 없을 것입니다.
모세 어머니 요게벳은 고통을 많이 겪었습니다. 아들 모세를 강에 띄워 보내야 했습니다. 어머니란 말을 하지 못하고 아들에게 유모로 젖을 먹였습니다. 성경은 아버지 아므람이 고통을 당하거나 슬퍼하거나 걱정하였다는 이런 말이 없습니다.
가련한 어머니는 성경에도 많이 등장합니다. 사르밧의 과부는 아들이 죽었습니다. 수넴 과부의 아들도 죽었습니다. 아들의 죽음은 어머니의 고통입니다. 한나는 아들이 없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한나의 기도는 불쌍하고 가슴이 맺힌 여인의 한풀이입니다.
성경적 어머니상은 한결같이 가련하고 수고하고, 고통스런 모습입니다.
어느 신문에 보니 ‘고3보다 더한 고3 어머니 병’이라고 합니다. 수능 수험생의 어머니는 1년 내내 고3처럼 생활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립니다. 요즘은 아예 아이들만 데리고 태평양을 건너와서 수년동안 공부시키는 어머니들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정말 모성애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십자가의 현장을 보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27: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어머니는 강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는 예수님의 어머니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보며 떠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여인들인 어머니들도 마리아와 함께 있어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겁이 없는 사람이 어머니입니다. 로마군인들의 칼도 위협도 두렵지 않은 사람이 어머니입니다.
어떤 화가가 성장하여 작품이 경지에 오르게 되었을 때에 교통사고로 두 눈을 잃었습니다. 화가가 실명했다는 것은 화가로서의 생명이 끝나는 일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다행히 시신경을 다치지 않아 각막 이식을 하면 볼 수가 있다는 희망을 가집니다. 안구 기증자를 찾아봤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화가는 자신의 생명이 끝났다는 것을 알고 불평하며 어머니를 원망했습니다.
“차라리 날 낳지 않았으면, 화가가 되지 않았으면 이런 고통은 없었을 것 아니예요”.
어머니는 어느 날 반가운 소식을 아들에게 전했습니다. 안구 기증자가 나타나서 몇 날 안에 수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며칠 후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수술한 붕대를 푸는 순간 맞은편에 어머니가 똑같이 눈에 붕대를 풀고 계신 것을 알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아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미안하다. 내가 두 눈을 다 주었으면 좋겠지만 내 두 눈을 다 주면, 나도 너를 도울 수 없고, 또 실명한 이 애미를 데리고 네가 얼마나 고생이 많겠니? 그래서 하나밖에 줄 수 없구나”. 어머니의 사랑은 고통으로 이어집니다.
수로보니게의 여인은 딸을 고치기 위하여 자신이 개라는 소리를 들어도 조금도 개의치 않습니다. 자녀를 위한 일이라면 어떤 억울한 말을 들어도, 억울한 일을 당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이 어머니입니다. 누가복음 7:13에는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라고 합니다. 아들이 죽었지만 불쌍한 건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는 이렇게 불쌍하고 가련하게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참 좋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썩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남편은 사랑하는데 남편의 어머니는 왜 사랑할 수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위대하지 않은 어머니가 없는데 왜 시어머니는 그렇지 못할까요?
오죽하면 시자가 들어 가는 것은 다 싫어 하는데… 시금치도 안먹고 시금치 들어간 김밥도 안먹고…성경도 시편은 안 읽는다고…? 농담합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하는 거짓말 1위가 무엇인지 아세요?
“어머니 벌써 가시게요?
며칠 더 계시다 가지 그러세요”랍니다.
그 밖에 “용돈 적게 드려 죄송해요. 다음에 많이 드릴께요”,
“어머니가 한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 등이 며느리들이 하는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하는 거짓말 1위는
“아가야 난 널 딸처럼 생각한단다”이랍니다.
그 밖에 “생일상은 뭐, 그냥 대충 먹자”, “내가 얼른 죽어야지”라는 거짓말을 한답니다.
이런 모든 말들이 거짓말이 아니라 참 말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참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어머니는 가련하고 불쌍한 존재입니다.
3. 가장 위대한 어머니는 기도하는 어머니입니다.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가 영웅을 만듭니다.
어머니를 부끄러워하던 일곱 살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피부색이 자신과 다른 것도 싫었고, 영어를 못하는 어머니가 숙제를 도와주지 못하는 것도 싫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30세가 넘은 소년은 어머니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글썽거립니다.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된 게 모두 어머니 덕분”이라고 합니다. 미프로풋볼리그(NFL) 챔피언결정전인 수퍼볼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이야기입니다.
전에 말씀드렸기에 생략합니다만 흑인 병사와 결혼해 미국으로 갔다가 버림받은 여인이 혼혈아를 눈물의 기도로 키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어머니의 기도는 아들을 미국의 영웅으로 만든 것 입니다.
중국 속담에는 “집안이 어려울 때 어진 아내가 필요하고, 국가가 어려울 때는 어진 재상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어진 아내, 어진 어머니가 있으면 가정도 나라도 평안할 것입니다.
디모데의 경우도 어머니 유니게와 외조모 로이스의 믿음의 유산이 그를 교회의 지도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어머니의 믿음은 자녀로 하여금 교회의 훌륭한 일꾼이 되게 합니다.
19세기 보스톤 성공회의 감독이었던 필립 부룩스는 그의 어머니 묘비에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적었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함께 어머니의 큰 믿음을 칭찬합니다. 자녀에게 인정받는 어머니가 가장 위대한 어머니입니다. 우리 모든 어머니들이 자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어머니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든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위대한 어머니로 사랑하고 존경하기를 바랍니다. 위대한 어머니들이 많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고 칭찬 받는 어머니 몇분을 소개하고 마치고자 합니다.
나는 어떤 유형의 어머니인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
모세 어머니 요게벳은 고통을 많이 겪었습니다. 아들 모세를 강에 띄워 보내야 했습니다. 친어머니였지만 유모처럼 행세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몇년동안 믿음과 기도로 아이를 양육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몇년 동안의 어머니의 품속에서의 기도와 사랑을 받은 모세는 자기 민족을 해방시키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구약을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결과…
히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2. 링컨의 어머니 낸시 행크스
링컨은 1809년 2월12일 켄터키주의 외딴 오두막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토머스 링컨은 가난한 농부였고 어머니 낸시 행크스 링컨은 미혼모의 딸이었습니다. 부모는 둘 다 문맹이었습니다. 링컨이 9세 되던 해 어머니 낸시 행크스는 “부자나 높은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 성경을 읽는 사람이 되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 때부터 링컨의 성경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25세가 되기까지 직업조차 없는 사람이었지만 어머니의 신앙을 이어 받아 링컨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딤후 3: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3.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
주후354년에 아프리카 북부에서 태어나 430년에 하나님께로 간 어거스틴 이라는 성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명철한 머리를 타고난 수재였는데 세상의 욕망이 너무 많아서 오랜 세월 타락한 길을 걸었고, 이방종교에 빠져 헤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오랜 기도로 결국 돌아왔고 그리스도인이 된 뒤에는 오로지 마음을 하나님께만 드려서 성자의 칭호를 받게 되었고, 그 명석한 지혜로 하나님의 말씀들을 해석하여 당시의 이단들을 척결했으며, 기독교2,000년 역사의 신학의 기초를 놓았으며, 고백록, 하나님의 도성, 은혜와 원죄 등의 책들을 저술하여 초대교회의 교리적 터전을 닦았습니다.
어거스틴에게 있어서 어머니 모니카는 항상 "하나님의 손길"이었고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어거스틴은 32살까지 그 하나님의 손길을 뿌리쳤고 그 하나님의 음성을 거역했습니다. 모니카는 좌절하지 않고 눈물로 기도하며 탕자와 같은 아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거스틴은 참회록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녀를 통해서 당신은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녀의 권면을 거절한 것은 곧 당신을 거절한 것이었습니다."
모니카는 아들에게 뿐 아니라 집안의 모든 사람들에게 신앙적인 감화를 끼치며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했습니다. 모니카는 인내와 온유의 성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불성실하고 불같은 성품의 남편을 하나님께로 인도했고, 자기를 오해하고 미워하던 시어머니도 하나님께로 인도했습니다.
어거스틴은 참회록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녀의 경건한 삶의 열매 때문에 사람들은 그녀의 가슴속에 계시는 당신을 만나곤 했습니다. 그녀는 우리 모든 사람들을 섬겼는데, 마치 그녀가 우리 모두의 딸인 것처럼 행세했습니다."
4. 존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
감리교의 어머니라 불리우는 수잔나는 열아홉살 때 사무엘과 결혼 하였고, 21년 동안 19명의 자식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모두 영국의 위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열다섯째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수잔나는 19명의 자녀에게 철저한 성경적인 교육을 시켰습니다. 교육에 목숨을 건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로부터 말씀과 기도로 양육받은 웨슬리는 자기의 조국 영국을 유혈혁명의 위기에서 건졌던 위인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영국의 상징적인 도시인 웨스트 민스터에 가면 도시 한복판에 거대한 웨슬레 기념 예배당이 우뚝 서서 전세계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에게 말없이 복음의 능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 어머니의 교육과 기도의 힘이었습니다.
5. 록 펠러의 어머니
세계 최고의 거부가 된 록펠러가 76세 때 기자가 물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로 성공하게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는 “어머니로부터 세 가지 신앙의 유산을 받은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첫째 신앙유산은 십일조였습니다.
둘째 신앙유산은 교회에 40분 일찍 가서 맨 앞자리에 앉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신앙유산은 교회 일에 순종하고 목사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는 98세까지 살면서 자신이 번 돈으로 록펠러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사회사업과 선한 일에 힘썼고 24개의 대학을 설립하였고, 4,982개의 교회를 지어 헌납하였습니다. 그의 손자는 미국의 부통령이 되었습니다. 최고의 신앙교육은 가정에서 어머니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6. 펄벅의 어머니 케롤라인
중국 청강포에서 선교사로 희생적인 삶을 살았던 펄벅의 아버지 스트리커와 어머니 캐롤라인은 철저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펄벅의 어머니는 믿음으로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엘리야처럼 하늘의 비를 내리게 했던 기적의 사람이었습니다. 중국에 가뭄이 계속 되어서 사람들이 죽어 갈 때 그 동네 사람들은 저런 서양 귀신이 와서 이렇게 되었다고 하면서… 남편이 없는 틈을 타서 죽이자는 모의를 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일하는 자매에게 전달 받은 어머니 케롤라인은 엎드려 간절히 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자기를 죽이려 몰려온 동네 사람들을 따뜻하게 영접하는 여유를 보였고… 그 시간 부터 하늘의 비가 내리는 기적을 본 동네 사람들은 겸연쩍게 물러 갔다고 합니다.
생후 3개월 적부터 중국에서 자라난 펄벅은 이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성장했고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위대한 문인이(대학 교육도 어머니 고집) 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고아들을(미군 혼혈아) 길러낸 사회 봉사 정신의 유산을 인류에게 남겼습니다.
7. 원종수 권사 어머니 김철례
미국의 암전문의로 잘 알려진 원종수 권사의 가족들... 새벽기도를 하루도 거르지 않으시는 어머니 김철례 권사… 간호장교로 근무하며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던 큰누나 원종옥 권사… 미국에서 미국인을 대상으로 목회를 하고 있는 둘째누나 원종엽 목사…이 가정이 이 땅에서 하늘나라의 로열 패밀리 답게 사는 이유는 믿음과 기도로 이들을 키운 김칠례 권사님이 계셨기 때문 입니다.
길에 앉아있는 거지를 보아도 주님처럼 대접했던 어머니, 그녀는 철저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여인이었습니다.
어려운 시절 자녀를 배불리 먹이지 못해도 기도로 자녀의 영혼을 채우는 데 온 일생을 바친 김칠례 권사…. 그녀의 기도는 후에 자녀들에게 놀라운 축복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도 그 열매는 그의 자손들을 통해서 수없이 맺히고 있습니다.
요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8. 백범 어머니의 곽낙원
제가 알기로 남북한이 동시에 존경하는 애국자가 있다면 백범 김구 선생일 것입니다. 북한에서 유일하게 인정하고 존경하는 인물이 김구선생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머니 덕입니다. 백범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는 매일 새벽 기도 하는 분이었고 백범 김구 선생의 자녀들 까지도 철저하게 신앙으로 지도한 할머니셨습니다. 우리 나라 건국의 시조 가운데 가장 으뜸되는 김구 선생이 있기 까지 그의 믿음과 기도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 입니다.
독립군의 아내로 문자 그대로 평생 고생하며 중국 땅을 유리하는 나그네의 사람을 살았지만 가장 모범적인 어머니로 우리민족의 위인을 만들어낸 곽낙원 여사는 역사에 길이 빛날 것 입니다.
9. 이명박 대통령의 어머니 채태원 여사
이명박 대통령이 그리스도인이고, 한국 소망교회 장로님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한 말단 사원에서 시작해서 30대에 현대 건설 사장을 역임하고 마침내 회장까지 된 신화적인 인물입니다.
정계에 입문해서는 국회의원을 거쳐 서울시장을 역임하며 청계천 복원 기적을 일궈낸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어려서부터 움막집 단칸방에서 살면서 시장에서 행상을 하는 어머니를 도우며 야간 상업학교를 다녀야하는 가난한 청소년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자서전에 보면 인생에 가장 영향을 미친 사람이 어머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어머니 채태원씨는 당시 포항 제일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는데,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교인에 의하면 새벽 기도를 빠지는 적이 거의 없었고, 추운 겨울에도 성경책과 군용 담요를 들고 와서 밤새 엎드려 철야 기도하는 모습을 자주 봤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기억에도 어머니는 새벽에 형제자매를 깨워서 함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였는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5남매 자녀를 위해 이름을 불러가며 간절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어머니 기도를 보고 자란 자녀는 역경이 닥칠 때마다 기도로 난관을 극복하곤 했다는 것입니다. 고려대 재학 시절 6.3사태에 연루돼 서대문 형무소에서 6개월 간 복역할 때 돌아가신 어머니는 아들을 면회 와서 “나는 네 소신이 옳다고 믿는다. 소신껏 행동하라”면서 아들을 격려해 줬습니다. 아들이 성공한 모습을 보지 못하고 소천 하셨지만, 아들을 믿고 자녀에게 복 주실 하나님을 굳게 믿었던 어머니는 기도를 하루도 쉬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도 코오롱 그룹사장을 역임하고 5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부의장에 재임 중입니다. 어머니 하루도 거르지 않은 새벽기도는 아들을 교회 장로요, 대한민국 대통령과 국회부의장이라는 두 아들을 오늘 있게 했습니다.
5남매 중 막내인 이윤진 선교사는 "지금까지 우리 가족을 지켜준 것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며 그 신앙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어머니에게서 배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이면 일어나 나지막한 소리로 길고 긴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기도는 시골 아낙네의 말이라고 하기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특이했어요. 언제나 나라와 민족의 안녕을 위해 기도한 뒤 이웃과 친척을 위해 기도했지요. 다음으로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우리 5남매의 이름은 그 다음 차례였습니다."
10.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이 세상에 어머니 중의 어머니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아들 예수를 잉태하는 순간부터 자기를 희생했습니다. 그 당시 처녀가 아들을 낳으면 돌에 맞아 죽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처녀인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였다는 천사의 통고를 받았을 때 마리아는 순종하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이 고백은 이미 돌에 맞아 죽을 각오를 한 것이었습니다. 마리아는 믿음과 순종의 여자였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아들을 낳는 순간부터 멸시와 배척을 받았지만 언제나 조용히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그 음성들을 마음에 새기곤 했습니다. 목자들의 말을 들었을 때 그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난지 팔일 후 마리아는 아기 예수를 예루살렘 성전으로 데리고 올라가서 하나님께 드릴 때, 시므온이 아들에 대해서 예언했는데, 마리아는 "그 아기에 대한 말들을 듣고 기이히 여겼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12살 되었을 때 유월절에 부모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간 일이 있었는데, 소년 예수가 부모와 함께 나사렛으로 돌아오지 않고 예루살렘에 3일 동안 머물었습니다. 간신히 성전에서 예수를 찾아 책망하는 부모에게 예수는 "내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무례한 듯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때에도 마리아는 예수의 "모든 말을 마음에 두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가나의 혼인잔치 집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들었을 때에도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마리아는 사려 깊은 지혜의 어머니였습니다.
마리아는 또한 아들을 위해서 모든 아픔과 고난을 감수했습니다. 아들을 잉태할 때부터 아들을 출산할 때, 애굽에 피난 갈 때, 그리고 아들 예수님이 사람들의 배척을 받아 멸시와 천대를 받을 때,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어머니들은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순간까지 칼이 가슴을 찌르는 듯한 모든 아픔과 고난을 감수했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한 평생을 사신 어머니 마리아를 세 가지로 요약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 마리아는 믿음과 순종의 어머니였습니다.
둘째, 마리아는 사려 깊은 지혜의 어머니였습니다.
셋째, 마리아는 마음을 찌르는 아픔과 고난을 자기의 가슴에 묻어 둔 고난의 어머니였습니다.
마리아는 아들을 위해서 라면 어떤 고난도 감수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여자 중에 가장 위대한 여자가 되었고 어머니 중에 가장 위대한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사랑하시는 어머니 여러분! 한 가정은 어머니의 신앙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어머니의 기도!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의 믿음은 이렇게 중요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