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벙커에서 50야드에 있는 깃대 공략하기 *
LPGA Tour 에서 뛰는 박희영 프로를 통해 알아보자
박희영은
국내에서 뛸 때 동료 선수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스윙을 가진 선수였다. 200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박희영은
당시 상위권 선수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완벽한
스윙을
하는 골퍼 1위로 뽑히기도 햇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SLJ_x7gKa50
http://www.tagstory.com/video/100004506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11번째 대회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 원)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박희영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박희영은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두 번
컷
탈락을 당했고 톱 10을 달성한 적은 없었다. 이번 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좋은
성적은 공동 11위였다.
그런
박희영이 이번 대회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박희영은
이날 박희영은 3번 홀(파5)에서 알바트로스를 만들 뻔 한 날카로운
세컨드
샷을 바탕으로 이글을 낚았고 8번 홀(파4)에선 8번 아이언으로 한 세컨
드
샷을 핀 가까이에 붙여 2미터 거리 버디에 성공했다. 박희영은 10번 홀(파4)에서도
먼
거리 버디를 떨어뜨리며 박인비를 위협했다.
박희영은
16번 홀(파4) 먼 거리에서 파 퍼트가 살짝 빗나가면서 보기를 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정확한 티샷으로 이를 만회했고 18번 홀(파5)에서도
완벽한
버디 기회를 연결하며 만족한 경기를 펼쳤다.
지난
2013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우승이 마지막인
박희영은
지난 2014시즌에도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손목 부상 때문에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무너졌다.
박희영은
이번 대회에선 4라운드 내내 타수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데
페어웨이
안착률 약 85%, 그린 적중률 약 78%, 퍼트 수 29.5개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박희영은
2008년에 LPGA에 데뷔한 베테랑이다. 화려하진 않아도 꾸준함을
가지고
있는 박희영이 이번 대회에서 LPGA 한국 돌풍에 가세했다.
박인비,
김세영(22 미래에셋자산운용), 최나연(27 SK텔레콤), 양희영(25),
김효주(19
롯데)가 7승을 합작하고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이미림(24 NH투자증권),
장하나(23
BC카드) 등이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박희영의
활약에
기대를 모아본다.
[ 박희영 프로의 벙커에서 50야드에 있는 깃대 공략하기
]
1.
볼 한두 개 정도 오른쪽에 놓고 페이스는 스퀘어하게 한다
50야드에서는
모래를 얇게 드러내면서 거리를 내야 하기 때문에 볼은 중앙보다
약간
오른발 부근에 놓고 페이스는 스퀘어한 상태를 취한다.
볼
바로 아래쪽에 클럽을 집어넣는다는 생각으로 휘두른다. 그렇지 않으면 그린에 볼을 올려놓는 것조차도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를 열면 익스플로전샷은 쉽다. 그렇지만 바로 앞에서 뒤땅이 생기는 만큼,
거리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페이스는 스퀘어하게 놓는다.
2.
끝까지 피니시를 해주어야 미스를 줄일 수 있다
50야드를
공략하는 법은 다양하다. 9번이나 7번 아이언으로 공략해도 된다.
다만
50야드 벙커에서 턱의 높이가 신경이 쓰일 때는 반드시 샌드웨지를 선택한다.
익스플로전샷으로는
아무리 풀샷을 해도 30야드가 한계이기 때문에 깃대공략이 쉽지 않다.
이때
거리를 내기 위해서 페이스를 열지 않고 스퀘어하게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스윙이 느슨해져서는 절대로 안 된다. 볼을 정확히 치고 난 다음에 볼 뒤에서 모래를 치는 샷을 해야 한다.
또
끝까지 휘둘러야 미스를 줄일 수 있다.
3.
볼과 몸의 거리를 유지하면 그린에 올릴 수 있다
50야드정도의
거리에 있을 때는 모래를 얇게 드러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스윙 중에 볼과 몸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것은
샌드웨지, 9번 아이언, 7번 아이언으로 스윙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때
포인트는 발바닥을 어떻게 고정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보통
벙커샷이라면 스파이크를 모래 속에 깊숙히 넣어 고정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그다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모래
속으로 너무 깊이 넣으면 몸과 볼과의 거리가 더 가까워지고 하체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4.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휘두른다
보통
익스플로전샷을 할 때에는 코킹을 이용해 위에서 내리찍지만, 그것은 샌드웨지 바운스를 이용해
모래를
폭발시키는 스윙을 하기 위해서다. 모래를 너무 두텁게 드러내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볼을
오른발 앞에 놓으면 정확히 히트할 수 있어 거리도 내기 쉽다. 9번 아이언을 사용할 경우에는
샌드웨지처럼
위에서 내리쳐서는 안 된다. 이 때는 최대한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클럽을
완만한 각도로 집어넣는 것이 좋다. 샌드웨지로 50야드를 공략할 때도 마찬가지다.
[ 박희영 프로의 아이언스윙 연속장면 ]
[ 박희영 프로의 드라이버 연속스윙장면 ]
출생 1987년 5월 24일
신체 169cm, 58kg
소속팀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동생 박주영
학력 연세대
[ 수상 및 경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