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8막63장(1부-4)
칩거생활중 5일차.
어느정도 몸이 낳은것 같고 무력해진 체력증진을 위해 아내와 나는 슈퍼에 가서 삼겹살이랑 소주를 사왔다.
매일 오전 10시면 보건소에서 전화가 오니 우리는 전화를 받고 나혼자 핸드폰은 집에 두고( ※ 이동 추적 가능성 때문) 슈퍼에 가서 삼겹살과 소주를 사온것이다.
4일동안 채식 위주로 먹고 영양분을 섭취 못한 아내와 나는 삼겹살을 굽고 소주 한잔 걸치며 낮술을 먹고 만것이다.
질병본부나 보건소에서 알면 기겁을 할일 이였다.
몇일만에 먹는 고기와 소주인가.
맛은 생전 처음 먹어본 산해진미 였다.
내가 환자라는 것이 실감이 나질 않았다.
아내와 나는 낮술을 먹고 그냥 기절 한채 낮잠을 자게 되였다.
그리고 7일이 다된날.
아내와 나는 집에서 해방되여 외출 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다.
물론 보건소에 가서 최종 검사를 필한 다음이였다.
아내와 나는 인생중 죽음에 다달은 최악의 시기를 탈출한 것이다.
누구는 코로나에 걸려 홍역을 치르는 것처럼 고통스러웠다는데 아내와 나는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병이 완치 되였으니 우리는 천하무적 이였다.
그랬다.
아내와 나는 해방이 되였다,
8.15 광복절 버금가는 기쁨이 온몸에 펼쳐저 만세를 부르고 싶었다.
그리고 연말에 출시된 백신을 맞고 아내와 나는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