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 대덕산,금대봉 야생화 탐방(개인 주민 등록증 꼭 가져오세요)
산행코스:두문동재(싸리재)-금대봉-분주령-검룡소-주차장(A코스)약3시간
두문동재(싸리재)-금대봉-분주령-대덕산-검룡소-주차장(B코스)약4시간
금대봉-대덕산(1,418m)
금대봉 ( 1,418.1m)은 점봉산 곰배령과 함께 국내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로 산악인보다 야생화나
자생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또한,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넘지 않는다는‘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이치에 따라 금대봉 북쪽의 검룡소에서
한강이, 금대봉 남쪽의 새참봉샘에서 낙동강이 발원되는 성산이기도 하다.
산행 들머리는 태백과 정선의 경계인 싸리재 정상에 있는데, 차량통행을 못하게 막아놓은
임도가 등산로다. 길가에서 보이는 봉우리는 큰 나무조차 없는 민둥산으로
대체 저기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산에 올라가면 꽃들이 지천이다.
금대봉은 1993년 환경부에 의해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따라서
산행들머리에서 입산신고와 주의사항 등 간단한 교육(주의사항을 당부 받아야 함)을
받고 출발해야 하는데, 임도에 들어서자마자 길 양쪽 키작은 관목 숲 아래 야생화가 널려있다.
정상까지는 불과 20분 거리로 정상에는 ‘양강발원봉’이란 나무팻말과 ‘백두대간 금대봉’이란
돌비석이 서 있는데, 금대봉 정상에서는 태백의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주의할 점은 금대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고, 직진하면 비단봉을 거쳐 매봉산으로 이어진다.
이후에는 능선길을 따라 금마타하리, 흰장구채, 태백기린초, 노랑갈퀴 등 신령스러운 산이
길러낸 야생화를 감상하며 걸으면 된다.
말이 필요없는 산상화원~
쥐오줌풀
벌깨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