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정현우 작사/작곡)은 2006년 11월 발매된 「박상민」
정규 앨범〈울지 마요(Don't Cry)〉타이틀 곡으로 "청춘 시절을
보내고 가장(家長)이 된 중년(中年) 남자들이 느끼는 세월의
무상(無常)함을 담은" 공감이 가는 노랫말과 「박상민」특유의
매력적인 Husky Voice가 어우러져 중, 장년 층의 국민
가요로 사랑을 받은 노래입니다.
「박상민」(1964년생)은 홍익대학교 요업 공예 학과를 졸업 하고
1984년부터 '언더 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여, 공주와 대전 등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1993년 1집 앨범〈Start〉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하였는데, 데뷔
초부터 짙은 선글라스와 중절모를 착용하여 대중들의 이목(耳目)을
집중시켰죠. 데뷔 음반 수록 곡 중에서 '슬램덩크'의 주제가
"너에게로 가는 길"이 알려졌습니다.
1994년에는 2집 음반 타이틀 "멀어져 간 사람아"가 히트 하면서
인기 가수 반열에 오르고, 1995년에는 3집 앨범 수록곡 "청바지
아가씨"와 1997년 4집 앨범 수록곡 "무기여 잘 있거라" 가 경쾌한
리듬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후 「박상민」은 잠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으나 2002년 부터
〈광복절 밴드〉의 보컬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4년에 발표한 "해바라기"가 중년 층들에게 사랑을 받아 크게
히트했고, 2011년에는 "한 사람을 위한 노래"로 다시 한번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으며, 2012년 MBC TV프로 《나는
가수다 2》에도 출연하면서 인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이후에도
"애원", "지중해", "하나의 사랑", "비원", "눈물 잔" 등의 히트
곡을 발표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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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름은 세상을 빛나게 하고
또 어떤 이름은 세상을 슬프게도 하네
우리가 살았던 시간은 되돌릴 수 없듯이
세월은 그렇게 내 나이를 더 해만 가네
한 때 밤잠을 설치며 한 사람을 사랑도 하고
삼백 예순 하고도 다섯 밤을 그 사람만 생각했지
한데 오늘에서 야 이런 나도 중년이 되고 보니
세월의 무심함에 갑자기 웃음이 나오더라
훠이 훨훨훨 날아가자 날아가 보자
누구라는 책임으로 살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 나도 안타까워
훠이 훨훨훨 떠나보자 떠나가 보자
우리 젊은 날의 꿈들이 있는 그 시절 그곳으로
한때 밤잠을 설치며 한 사람을 사랑도 하고
삼백 예순하고 도 다섯 밤을 그 사람만 생각했지
한데 오늘에서 야 이런 나도 중년이 되고 보니
세월의 무심함에 갑자기 웃음이 나오더라
훠이 훨훨훨 날아가자 날아가 보자
누구라는 책임으로 살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 나도 안타까워
훠이 훨훨훨 떠나보자 떠나가 보자
우리 젊은 날의 꿈들이 있는 그 시절 그곳으로
훠이 훨훨훨 날아가자 날아가 보자
누구라는 책임으로 살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 나도 안타까워
훠이 훨훨훨 떠나보자 떠나가 보자
우리 젊은 날의 꿈들이 있는 그 시절
그곳으로 꿈도 많았던 지난 날 그 시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