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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아카시아
 
 
 
카페 게시글
좋은시 함께 읽기 돋보기 / 전영관, 디카시
김완(25) 추천 0 조회 24 24.02.10 06:5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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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3.14 05:50

    첫댓글 “빼도 지장이 없는 단어가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뺀다.”는 조지오웰의 글쓰기 원칙도 있다. 같은 말 빼고 장황한 단어 줄이고 익숙한 비유도 지양한다. 퇴고는 덜어내는, 깎아버리는 작업이다. 조각처럼 더는 덜어낼 것이 없는 단계가 완성형이다.

  • 작성자 24.03.14 05:52

    “시는 정서로부터의 도피”라는 엘리엇의 말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의 정서는 대상을 보며 일어나는 “1차정서”와 대비하여 그 이후에 스미어 나오는 “2차정서”이다. 설악산 현장에서 쓴 시는 감정이 앞설 것이고 돌아온 다음날의 시는 정돈되고 나지막하다. 이렇게 다르다. 주관이라는 집에서 가출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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