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교회에서 다녀온 중국 비전트립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한다
먼저 첫째 날은 연길 공항에 도착해서 일광산이라는 곳으로 갔다 이곳은 두만강만 건너면 바로 북한인 곳이었다.
처음으로 북한을 가까이 봐서 그런지 놀랍기도 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 날 저녁은 현지식으로 먹었는데 생각보다 한국인 입맛과 엄청나게 다르지 않았던 거 같다
두 번째 날은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일송정이라는 곳에 갔다. 이곳은 독립 운동가들이 활동하던 곳이고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독립운동가들이 모였다가 일본군들이 출발하는 것이 보이면 흩어졌다는 이야기도 있는 곳이었다.
점심을 중국 냉면과 꿔바로우를 먹었는데 꿔바로우가 진짜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윤동주 생가가 있는 명동 마을로 갔다. 이곳에서 윤동주가 다녔던 명동 학교와 명동 교회도 보았다. 이곳에는 곳곳에 윤동주의 시가 돌판에 새겨져 있어 시를 읽는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백두산에 가야 해서 이도백하라는 백두산 근처로 이동했다.
이곳은 윤동주 생가이다
세 번째 날에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백두산 천지를 보러갔다.버스를 두번 갈아타야 하는데 그때마다 대기하는 시간이 엄청났다.밑에서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천지를 못 본다고 해서 제발 볼수 있도록 해주세요 라고 계속 기도했던거 같다.그런데 딱 올라간 순간 천지가 너무나도 잘 보였다.진짜 내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웅장해서 한동안 감탄만 했던거 같다.그 다음 장백폭포로 이동해 폭포도 보고 내려가려는 순간 비가 엄청나게 와서 비를 맞으면서 내려왔다 백두산에서 많은 경험을 한거 같다.
네번 째 날은 방천이라는 곳으로 이동해서 룡호각으로 이동했다 룡호각은 중국,러시아,북한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이였다 그리고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가는 기차도 보았다.그리고 대망의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기대한 만큼 굉장히 맛있었고 엄청 많이 먹은거 갔다.
그리고 다음 날은 점심 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번 중국 비전트립을 통해 북한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고 조선족에 정체성 또한 알 수 있었고 역사적인 장소도 가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 체험해 볼 수 있었던 기억에 남을 만한 비전트립이었던거 같다.그리고 중국에서는 18살미만은 교회를 갈수 없고 중국은 비공개 지역이라 마음껏 교회를 다닐 수 없어서 이런 중국에 상황에 대해 우리가 많이 기도해야할거 같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