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부 목사, 포항벧엘기도원서 “돈·건강 등 각종 문제, 이렇게 해결하라”
배종부 새성전교회 목사(전 예장통합 총회 서울부흥단장)는 30일 성령 안에서, 말씀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릴 것을 강조했다.
배 목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포항벧엘기도원(원장 오경순)에서 열린 ‘성령치유와 축복, 부흥성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배 목사는 “최고 신앙생활은 날마다 24시간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라며 “사람을 만날 때도 성령님과 3자 대면하라”고 했다.
그런 뒤 “이번 집회에서 돈, 건강, 신앙, 질병, 대인관계, 사회생활, 성격 등 여러 문제들이 근원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며 설교를 이어갔다.
배 목사는 “돈에 대해 기도하면 돈 걱정근심을 하지 말라, 건강에 대해 기도하면 건강에 대해 걱정근심을 하지 말라”며 “분화적(복잡하거나 이질적인 것을 갈려 나눔)으로 끊어내야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누리며 살아야 한다”며 “불면증, 불안, 걱정근심 모두 주님께 맡기고 내려놓아라. 네가 놓으면 내려놓을 수 있다”고 했다.
배 목사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란 마태복음 7장 7절을 들려준 뒤 “구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고 찾지 않으면 찾을 수 없고 두드리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 믿음으로 말씀을 받을 것”을 권면했다.
자신의 인생 모토도 소개했다.
배 목사는 “저의 삶의 모토는 진실, 성실, 순수함”이라며 “진실이 아닌 말씀을 전하지 않았고 문자 하나를 보내도 기도하고 보냈다. 하나님은 순수하지 않은 예물은 받지 않으신다”고 했다.
40명 모두 치유된 간증도 전했다.
내용은 이랬다.
10년 전 양산감림산기도원 집회를 인도했다.
그곳에 40명이 참석했고, 40명 모두 고침을 받았다.
특히 걷지 못하는 교도관과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던 30대 여성이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고 있다.
교도관의 발목에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30대 여성의 가슴에 쇠말뚝이 박혀 있었다. 그렇게 환상이 보였다. 예수 이름으로 명령했다. 수갑이 풀어지고 쇠말뚝이 뽑혔다. 이들이 즉석에서 고침을 받고 자유함을 얻었다.
이 여인의 사연은 이랬다. 결혼 뒤 아들을 낳고 이혼을 당했다.
남편은 부산대 교수였다. 그 집안이 대단했다. 시어머니가 반대한 결혼을 했다. 미움을 받았다.
아들을 뺏기고 이혼을 당하니 살 의욕을 상실했다. 자살을 결심했다.
그 때 누가 기도원에서 기도하라고 했다. 그래서 양산 감람산기도원을 찾아 1주일간 금식기도 하던 중에 제가 인도하는 집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했다.
고침을 받은 그 여성은 고통스럽지만 다시 살아 보겠다고 했다.
하나님이 그 여성의 자살을 막고 살리셨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배 목사는 "헌금을 모르게 할 것과 섬김, 나눔의 삶을 살라"며 "이런 삶을 자랑하지 말라. 하나님은 자기 자랑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신다"고 전했다.
설교 뒤에는 찬양에 이어 치유와 축복기도를 했다.
배 목사는 뇌출혈 후유증으로 투병생활을 하는 이은영 집사(언론인홀리클럽 회원)에게 "뇌가 제기능하 못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네 뇌를 만지신다. 고치신다. 마비가 풀린다. 뇌가 낫는다. 98% 회복된다. 2%가 회복되지 않아도 생활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집회는 김순애 목사 찬양 인도, 합심기도, 배종부 목사 설교, 찬양, 합심기도, 치유기도 순으로 3시간 이어졌다. 한 시간이나 진행된 오프닝 찬양과 충분한 기도가 말씀 선포에 앞서 집회장 열기를 후끈 달구었다.
포항벧엘교회의 배종부 목사 초청 ‘성령치유와 축복, 부흥성회’는 11월 2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2시, 7시 30분 하루 3회씩 이어진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