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 일상생활 22-6 이미용 및 계좌이체
이미용(컷) : *영 씨 커트 한지 벌써 두 달이 지나 지저분합니다. “머리 자르러 갈까요?” 여쭈니, 연신 머리를 만지며 잘라야 한다 표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급하게 교통카드등을 챙기고 화장실 이용 및 위생용품등을 챙깁니다.
정류장에는 벌써 몇몇 어르신들이 나와 계셨으며, 인사를 드리니 “어디 가냐?, 다니면 좋지, 여기 앉아라” 등 알아봐 주시고 격려해 주십니다.
버스에 오르고 자리 비켜 주시며 앉으라 권해주신 어르신, 시간이 좀 걸렸지만 앉을 때까지 기다려 주시다 출발하신 기사님 모두 감사를 드립니다.
버스에서 내려 은행 일(계좌이체)을 마친 후 미용실에 전화를 합니다. 다행히 예약이 되었고, 골목길을 걷고, 계단을 오르고 모두 거뜬합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미용실 직원들에게 오늘은 고개 숙여 인사도 합니다. 기분이 좋은지? 낯이 익었는지? 머리 자르는 내내 장난을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카드 결제 및 영수증 챙기기도 이젠 문제없습니다.
두 손 가지런히 머리 숙여 인사하고 미용실을 나섰습니다.
횡단보도 건너기 및 버스 오르기 등도 할 수 있습니다.
2022년 10월 21일 류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