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에 종종 올라오는 추천도서 목록 뽑아다가
때때로 생각날 때 읽고싶은 책들 골라서 읽고있어요.
드디어 시험이 끝나고 도서관에 가서
그 많은 목록중에 '남한산성'을 꺼내들었는데
어제까지도 시험공부하면서
아른아른 떠오르는 그분생각에 공부도 제대로 못했던 저를 떠올리니
지금 이 책을 읽을 때가 아니다 싶더군요ㅋㅋ
어제는 시험 압박에 그분생각에 그저 한숨만 쉬어댔는데
시험 끝나니 오늘은 왜이렇게 홀가분한지요.
오늘처럼만 하루하루가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기억으로 그분을 잊을 수 있는 책
또 새로운 만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책을 읽고싶어요.
아니면 정말 기분전환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책이요!
연애소설은 다 거기서 거기인가요?ㅋㅋㅋ
첫댓글 개인의 취향~ 추천.
저한테도 추천 좀..ㅋㅋ 개인의 취향 이후에 그리 땡기는 게 없다는..
저는 사랑의 역사라는 책이 참 좋았어요!
연애소설은 '국화꽃향기'가 최고입니다. ㅋ
이근미의 "어쩌면 후르츠 캔디" 광고쟁이들의 일과 사랑에 관한 얘긴데요~ 중간중간 카피들도 와닿고 재밋어요 >.<
공지영의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단숨에 읽었더랬죠. 근데 자꾸 빠져들까봐 연애소설은 자주 못 읽겠어요.ㅠ
연애소설은 사실 거기서 거기죠...기회 되시면 하루키의 소설 한번 읽어보시죠...상실의 시대 같은...기-승-섹-섹의 놀라운 전개...ㅋㅋㅋ
연애소설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달콤한 나의 도시도 정말 좋아요~~
박민규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성균관유생들의나날1,2-규장각각신들의나날1,2 재미있어요 만화책처럼 술술 읽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