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꼭대기처럼 높은 고층건물
운전수 없이 가는 자율주행 자동차
인간과 대화를 나누는 인공지능 로봇
Hi-rises tall like a mountain peak.
Driverless autonomous cars.
AI robots talking with humans.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하는 것을
턱밑에 갖다 바치는 세상
이테백이 노래한 달나라로
이웃집 가듯 가는 우주여행
The world where a push-button brings
what we want under our chin.
Space-travel to the moon sung by Li Taipo
as if visiting our neighbor.
이 모든 것들은 몇십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들
그러나 이제는 당연한 것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All of them were beyond our imagination
less than decades ago
but now they are taken for granted.
이렇게 일취월장하는 인간성취를 비웃듯
지긋지긋한 코로나는 우리를 1년반 동안
감옥살이를 시키고 있다
As if mocking such rapid human achievement.
the disgusting Corona has imprisoned us
for a year and half.
인간이 백신을 개발해 어느 정도 대처를 하니
코로나는 어느새 변종을 만들어
다시 인간을 공격하는구나
Humans develop vaccines to somewhat cope with it,
which made it attack humans again with a mutant
it soon created.
인간을 파멸시키려는 당초계획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듯
인간이 만든 백신을 무력화시킬
새로운 변종을 만드는데 골몰하고있네
As if never giving up its original plan to destroy humans,
it bends itself to creating a new mutant
to neuter the vaccine made by humans.
그러나 코로나여, 두러움에 떨고 있으라
조만간 인간이 그대를 그 발 아래 둘 것이니
그대를 짓밟아 버리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니
그때 가면 그대는 이미 잊혀진 이름이 돼있을 것이니
But tremble in fear, Corona,
We humans will sooner or later put you undet our feet.
It'll be just a matter of time before we trample you down,
when you will already be a forgotten name.
2. 반세기 세월
그대와 함께 한 반세기 세월이
그대를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The half a century I spent with you
makes you
the most precious one to me.
그대와 헤어질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짓눌리 듯 아픈 것은
바로 그 엄청난 세월의
무게 때문일 것입니다
Perhaps the stupendous amount of time
makes me feel pain as if pressed under its weight
just to think of parting with you.
그 세월이 없다면 남남처럼 헤어지겠죠
그 세월이 없다면 볼품없이 늙어가는
늙은이라며 뒤도 안 돌아보고 헤어지겠죠
Without the time, we might part as two strangers.
Without the time, we might part without thinking twice
accusing each other of being an ugrily-aging oldie.
그 세월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슴과 가슴이 서로를 껴안습니다
The time makes our hearts hug each other
even when they are far apart.
그 세월이 우리로 하여금
서로를 행복하게해 줄
말과 행동을 분주히 찾게합니다.
The time makes us busily seek words and deeds
to make each other happy.
그 세월이 우리로 하여금
그 바탕 위애
새로운 추억을 쌓게합니다
The time makes us accumulate
new memories on top of it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은
우리 둘 다 눈 감는 날까지
오직 한사람만 사랑하는
우리 둘의 이야기에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열망 때문일 것입니다.
Perhaps we do so
for we both earnestly wish
to successfully conclude
our own story of loving
just one person until our death.
3. 후회
이제와 지난 선택을 후회한들 무엇합니까
그 선택은 경험을 쌓는 시발점이였지만
우리에게 큰 상처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What's the use of regretting now the past choice?
The choice had us start accumulating experience
but also left a great injury to us.
그 선택이 우리를 병들게도했고
수렁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The choice sickened us
and bogged us.
그러나 이제와서 바꿀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경험과 상처 공히 우리가 죽는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할
우리의 일부입니다.
But there is nothing we can change now.
Both experience and injury are a part of us
that we much carry until our death.
아직까지 살아남아 숨쉬고 있는 게 축복이라 생각해요
그냥 앞만 보고 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살아 숨쉬며 오늘 할 수 있는 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Think it a blessing to still breathe alive.
Think it'll do if you go just looking ahead.
Think it'll do if you breathe alive doing just what you can do today.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가 결국해낸다는 걸 믿고
호시우보하면 멀게만 보였던 신기루도 오아시스로 바뀔 것입니다
그때 가서는 후회로 보낸 시간들이 아쉽기만 할 것입니다.
Walk like a cow watching like a tiger believing that he who thinks he can
finally wins the game; and you will find the mirage looking just far-off
turn into an oasis, when you will miss the hours you spent regretting.
4. 세월이 가니
세월이 가니 친구들이 하나둘씩 병이 들거나
인생길에서 낙오하니 서글퍼라.
As years go by, my friends one by one get ill
or drop out on the path of life to sadden me.
인생은 어차피 유한하다지만
나의 차례도 가까워지고있다는 생각에
초조해지기도 하네.
Though life is said to be finite after all,
I still feel nervous
thinking my turn also approaches.
그러나 담담한 마음을 가져야지
내 차례가 와도 크게 흔들리지 말아야지
But I must have a calm state of mind.
I should not falter much at my turn.
그리고 눈감는 날까지
내가 해야할 일, 내가 하고싶은 일을 계속하는 게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가져야겠지
And I'll have to believe until I die that to continue the job
I must and like to do is conducive to health and longevity.
5. 코로나
사람이 살다보면 외풍에 시달리기 마련이지.
크고 작은 바람이 불다가 때로는 IMF 나
이번 코로나팬데믹처럼 경천동지((驚天動地)할
태풍이 불기도하지.
Man can't avoid suffering from the draft in his life,
from a small or big wind, at times from a world-shaking
typhoon like the IMF crisis and this Corona pandemic.
이런 태풍이 불어와도 끄떡없이 견딜만한 성채를 쌓아야지.
휘몰아치는 태풍속에서도 역량을 키워나가야지.
태풍이 끝나고나면 전보다 더 강해지도록 자강불식(自强不息)해야지
I must build a castle that unwaveringly endures such a typhoon.
Even in the raging typhoon, I must keep improving my abiltiy.
I must make a ceaseless effort to be stronger after the typhoon.
망한 다음에 망한 이유를 이리저리 둘러대는 한심한 사람이 되지말고
이번 코로나같은 태풍속애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아 멋지게 살아남는
영웅이 돼야지
Instead of a pathetic guy coming up with this or that flimsy excuse
for going bust, I must become a hero surviving well by finding
a new opportuniyt even in a typhoon like this Corona pandemic.
어차피 인생은 고해(苦海)니까 고해에서 노를 잘 젓는 사람이 돼야지
산다는 것은 시련의 연속이니까 크고 작은 시련은 식은 죽 먹듯 넘기고
이번 코로나팬데믹 같은 가장 혹독한 시련을 멋지게 이겨내
가장 크게 웃는 자가 돼야지.
Life being a troubled sea after all, I must row my boat well.
It being a series of trials, I must tide over big or small trials like a cinch to be
the loudest laugher surviving well the most cruel trial like this Corona pande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