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 목욕탕 / 닉네임 》
이 글 내용은 1~4화 스포를 담고 있습니다.
일부 생략한 장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제 마음대로 편집해서 작성했어요….)
~ 대서사의 시작 : 첫 만남은 키스로 ~
미디어N서울 아나운서인 강주연(강훈)
강주연을 짝사랑 하고 있는
미디어N서울 주차관리소 직원 주혜리(신혜선)
혜리는 주연이 알게 모르게 곁을 맴돌다가
고벡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됨.
주연이 ‘양파 파동’으로 보도한 사건이 오보로 밝혀지면서
해당 지역에서 양파를 재배하는 농민들이 찾아와
주연을 위협함
우연히 이 상황을 목격하게 된 혜리는 생각 할 겨를도 없이
갖고 있던 박스를 씌운 후 주연의 손을 잡고 달아남
위험할 수 있는데 왜 도와준거냐고 묻는 주연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성격임)
그런 혜리는 당황하다가
갑자기 주연에게 키스를 함 (뽀뽀 아니고 키스 맞음)
키스 후 기분이 좋아져 헬렐레하며 나가는 혜리와
방금 혜리와 한 키스가 처음이었던 주연
(남중남고육사 출신 모태솔로)
이후 혜리를 다시 만나게 된 주연은
왜 혜리가 자기에게 키스를 했는지 몰아세움.
논리적인 걸 중요하게 여기는 주연은
혜리가 갑자기 키스한 상황이 납득이 가지 않았고
왜 자신에게 키스를 했는지 궁금했던 것.
그런 혜리는 주연의 모습에 당황하고
울먹이다가 답을 제대로 못하고 상황이 종료 됨.
... (생략)
당신을, 당신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혜리는 미처 자신이 하지 못했던 말을 편지를 통해 전달하고
주연은 혜리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읽은 후
혜리가 자신을 좋아했고,
자기 주변에 항상 혜리가 있었음을 깨달음.
주연은 혜리가 일하는 주차관리소 앞으로 찾아옴.
울릴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저 그게 너무 궁금했어요.
왜 그 상황에서 나에게 키스를 했는지.
그건 편지에도 썼는데…
제가 그쪽을 좋아했거든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그쪽이 눈앞에 있길래.
아무튼 서로 사과하고 화해엔딩
근데 저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내가 왜 화가 난건지.
그건 제가 너무 무례해서 화가 난거 아닐까요?
아니요. 정확히 말하자면 키스를 하고 나서는
기분이 이상했고 그쪽이 울고 나서부터는 화가 난건데.
이거 너가 사랑에 빠져서 그런거야… 주연아 …..
혹시 첫키스셨나요?
네. 그런데요.
오. 저도.
그건 아닌 것 같던데
(ㅋㅋㅋ)
저는 강주연씨를 좋아해요.
그래서 조금 더 알고 싶어졌죠.
사실 많이 많이 알고 싶어졌어요.
키스를 하고 나서는 더더욱 그랬는데요.
나도 그쪽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요.
그럼 우리 어디가서 얘기나 좀 할까요?
만난지도 별로 안되었는데
바로 집으로 데리고 온 강주연(모솔)
사실 주연에게는 상처가 있음.
자신의 임관식에 온 형이 돌아가다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식물인간 상태였다가 죽게 됨.
아나운서가 된 것도 아나운서가 꿈이던 형을 대신해서
이뤄주려고 자신의 꿈이던 군인을 포기하고 아나운서가 된 것.
주연의 어머니는 형에게 임관식에 오라고 하지 않았으면
형이 안 죽었을거라고 하면서 주연을 원망함.
그래서 어머니가 자주 아프세요.
형이 죽어서.
형이 없어서.
그런데 나는 살아있어서.
하지만 살아있다는 건 좋은거에요.
살아있다는건 그렇게 좋은거에요.
어머니가 바보같은거에요.
제가 언제 한번 말씀 드릴게요.
어머니, 살아있다는건 좋은거에요.
그러니 강주연씨가 살아있음에 감사해주세요.
살아있다는 건 좋은거라고 주연을 위로하는 혜리.
누가 안 반하는데……………
~ 썸타기 시작하는 주연혜리 ~
“네가”
~ 혜리 입덕기 시작 ~
혜리가 마셨던 컵을 보고 어젯밤 일을 회상하는 주연.
뭐가 궁금한데요.
눈. 그 눈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형이 있었어요.
형은 아버지가 없는 우리집에서 아버지 같고
어머니에게 딸 같던 사람.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무리해서 내 임관식에 왔던 형은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고
너 때문이야.
세연이가 너한테 가지만 않았어도
네 형 이렇게 되지는 않았어.
네가 임관식에 오라고만 하지 않았어도.
식물인간이 되었어요.
영화 같은 걸 보면 그런게 나오잖아요.
형이 죽으면 그 꿈을 대신 이뤄주는 동생의 이야기.
그걸 보며 생각했었죠.
죽은 사람의 장래희망 따위를 들어주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거지.
하지만 형이 죽고나서 들었던 생각이 그거였어요.
아나운서가 되자.
형이 좋아할거야.
자신의 꿈이었던 군인을 포기하고
아나운서가 되기로 결심한 주연.
형이 행복해질거야.
그래서 형은 행복해졌나요.
그건.. 모르겠어요.
형은요. 행복해졌대요.
근데 그쪽은 행복하냐구.
이렇게 살아서 그쪽은.
행복해진거냐고.
형의 행복을 위해 살아오던 주연에게
형이 아닌 주연의 행복을 묻는 혜리
내가 강주연이면 이 순간 평생 못잊어
~ 강주연이 혜리 절대 못잊어2 ~
주연은 혜리와 있다가 전화 한통을 받게되고
혜리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보여주기로 함.
어머니는 형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정신이 아프신 상태.
누구?
안녕하세요 저는 주연씨의 … 여자친구입니다
귀여운 토끼처럼 생겼네
오 처음 듣는 얘기인걸?
아줌마 저 이 손 잡아도 돼요?
이미 잡았는걸?
아줌마 손 엄청 말랐네.
아줌마 밥은 드세요? 너무 말랐어요.
- 내가 밥이 잘 안 넘어가서
- 하지만 한국인은 밥심인걸?
아줌마 밥을 잘 드셔야 해요.
- 그러면은 아가씨처럼 예뻐지나요?
아니요. 살아있을 수 있죠.
- 그게 좋은건가요.
- 그럼요. 너무너무 좋은 거예요.
그러니 감사해 주세요.
아줌마가 살아 있다는 것과 주연 씨가 살아있다는 것에.
어느 밤 주연에게 했던 약속을 지킨 혜리.
- 우리 주연이가 잘해주나요?
- 네. 주연씨는 참 따뜻해요. 아줌마 손처럼.
그럼 이 둘이 왜 사약 엔딩이냐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주혜리가 아니라 주은호임.
혜리는 주은호의 또 다른 인격으로
해리성 정체성 장애로 인해 생겨난 인격임.
혜리는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되는 사라져야 할 인물으로
주연혜리는 벌써부터 새드엔딩이라네요…..
나는요. 사는게 정말 지루했어요.
그런 내 지겨운 일상에 혜리씨가 들어왔죠.
아니요. 선생님 저는 혜리에요.
은호가 아닌 혜리라구요.
저는 이제 저에 대한 꿈을 꿔요.
저는 이제 매일이 지루하지 않아요.
내일을 기대하게 됐죠.
꿈 속의 은호가 아닌 현실의 내가
내일은 무엇을 할지 궁금해졌어요.
희망이 생겼다구요.
왜냐하면 저는 사랑하게 되었으니까.
저와 함께 사약 마셔주시궜어요?^^
이걸 읽으시는 분들은 무조건 혜리주연편만 들어주시고
안들어주실거면 나가세요.
ENA 월화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티빙 웨이브 넷플릭스 다 못 봅니다
오직 only ….. ENA 지니TV
문제시 삭제
첫댓글 아니 얘네 서사가 제일 쩌는데 메인이 아니라뇨
난생처음 겪는 사약이라 ㅈㄴ 돌아버릴듯
안돼...메인이아니라니...
미친 사약이라는 말 듣고 심장이 뛰기 시작..얘들 냅둬라
제발 둘이 이어주세요....남주 맘에 안들어요..
남주 바꿔줘 주연이로..
제발 원래남주 꺼지고 혜리주연 제발..저 둘 관계성도 레전드라 혜리주연 밀고 싶은데 심지어 남주 진짜 별로야..
ott에 없어서 하이라이트만 봄,, 진짜 미치겠다. 진짜 미친 사약이야,,,,,
이것때매 본가가서 재방 봐야함,,,
헐…. 이런 내용이구나 존잼이네
하...나 서브를 이렇게 원한적이 없어 내 첫 사약길임
사약이 너무 꿀맛
나 지금 6화까지 봤는데 진짜 개존잼.. 약간 응답하라처럼 남주누구야 하는중이긴함...
남주를 왜 걔로 해서... 하.........
남주는 주연이여야만 해…진짜로…
서브 서서브보다 남주가 제일 ㅂㄹ임
아 근데 메인컾으로 안갈수도 있지않을까 메인남주 뭔가 사연있는거같던데
아 근데 또 서브남주캐릭이 너무 둘이 안이어질거같은 느낌임 그리고 서브가 되려면 메인여주캐가 사라져야되는데 말이 안되고 돌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