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블루 그래스(Bluegrass)음악을 들을 기회가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좋을 겁니다.
밴드가 있다고 해도 연주가 신통치 않은 경우도 많구요.
그만큼 블루그래스 음악인구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어느 독일 사람이 한국에 잠시 머물면서 한국 텔레비전을 시청하다가 한국에는 댄스뮤직밖
에 없는 나라인줄 알고 돌아갔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왜 하필 좋은 우리 나라 음악을 놓아두고 외국음악을 권하느냐 하면 별로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좋은 음악이라면 장르와 국경을 따지지 않고 많이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
니다.
전기가 동원되는 음악이 아니라 이름 그대로 자연적인 '녹초'음악이라 할 수 있죠. 혹시 블
루 그래스 음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다행히 국내에서는 손가락에 꼽히는 벤죠 연주자가 부산에 계셔서 그분이 가끔 광안리 해쇽
장에서 연주를 하기도 합니다.(저도 어설픈 연주긴 하지만 끼어서 콘트라 베이스를 연주하
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많은 연습이 필요할 듯......^^)
관심이 있으시면, 주저마시고 http://cafe.daum.net/GRASS 로 들어오셔서 회원가입을 해주
세요.
대문을 여시면 멋진 벤죠 솔로 연주와 함께 방장의 실황 녹음이 자료실에 올라 있습니다.
벤죠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세요.^^
참! 매주 토요일 9시 30분이면 광안리에 있는 클럽 '샬레'에서는 요델과 블루그래스 라이브
가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장담컨데 그 집처럼 맛있는 맥주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적어도 부산대 앞에는 없어요.)^^
위치는 '선시티 호텔' 건물 7층 광안리 입구에서 삼익비치 아파트 쪽으로 오다보면 '정항우
케익'가게가 있습니다. 거기 약간 못미처 '선시티 호텔'이라는 건물이 있지요. 그 건물 7층입
니다. 음....... 광안리 입구에서 삼익 아파트로 오다보면 처음 마주치는 해변 야외 화장실이
있는데 그 바로 맞은 편이 '선시티 호텔'이랍니다.^^
거기서는 바로 광안대교가 눈높이에서 펼쳐져 있고, 융단 같은 바다가 밤에도 광안 대교의
조명 덕분에 은빛으로 빛난답니다.
한마디로 장관이란거죠.^^
토요일엔 저도 연주를 하고 있으니, 가끔 여러분들이 찾아오신다면 반갑게 인사를 할 수
도.....^^
그럼 행복하세요.....^^
첫댓글 아하 반갑네요 저 부산살아욧 부산대 근처라 광안리 쪽은 잘 안가는데 꼭 가볼께요 벤죠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도 궁금하네요
5269번에 벤죠연주곡이 실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