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한 마리 새
에밀리 디킨슨 (Emily Dickinson, 1830-1886)
희망은 한 마리 새
영혼 위에 걸터앉아
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
그칠 줄을 모른다
진 바람 속에서도
더욱 달콤한 소리
아무리 심한 폭풍도
많은 이의 가슴 따뜻이 보듬는
그 작은 새의 노래 멈추지 못하리
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들었다
허나 아무리 절박해도
그건 내게 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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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감상실
희망은 한 마리 새
온달
추천 1
조회 13
25.04.01 22:1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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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수││고│ 하셨습㉡i㉰.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