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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조리사등 10명 집단 식중독 증세로 비상 | ||
기사입력(2006-12-12 18:40) | ||
조리사들의 집단 식중독 증세로 이 학교의 급식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 12일 C중학교와 권선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수원 권선구의 C중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조리사 박 모(43·여)씨와 조리보조원 등 10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5시께 업무가 끝난 후 학교 인근에 위치한 한 직원의 집에 모여 함께 생굴을 나눠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선구 보건소는 이에 따라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조리사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발병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C중학교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였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구토와 설사, 오한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이들을 격리시키기로 했다”며 “이들이 화성 사강에서 구입한 굴을 먹었다고 말해 화성시에도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리사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임에 따라 직영 급식학교인 C중학교는 현재 급식이 전면 중지됐다. C중학교는 지난 11일 각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할 수 있도록 하고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에게는 빵과 우유 등을 제공하고 있다. C중학교 교감은 “조리사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며 “이번주까지 급식을 중단하고 조리사들의 상태를 봐서 급식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