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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광둥성 1분기 거시경제 동향 및 수출환경 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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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5-02 | 국가 | 중국 | 작성자 | 이형직(광저우무역관) |
中 광둥성 1분기 거시경제 동향 및 수출환경 분석 - 제조업 경쟁력 증가로 가전,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등 수출부진 - - 주민 소득증가로 소비활성화 기대돼, 최근 수출환경 변화에 주목해야 -
□ 광둥성 거시경제 동향
○ 광둥성 경제성장 현황
자료원: 광둥성 통계국
- 광둥성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광둥성 2016년 1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7.3% 성장해 총 1조7272억2400만 위안에 달함. 2016년 1분기 GDP 증가폭은 전년동기대비 0.1% 늘었고, 중국 전체 GDP 증가폭보다 0.6% 높음. 산업별로 살펴보면, 3차 산업과 2차 산업이 각각 8.5%, 6.4%씩 성장해 성장률을 이끌었지만, 1차 산업은 단 2.9% 성장하는 데 그침.
○ 광둥성 투자·소비·수출입 현황
자료원: 광둥성 통계국
- 광둥성의 2016년 3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12.1%를 기록했고, 증가폭은 감소 추세를 보임. 2016년 3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9.8%로, 1월과 2월 증가폭보다 0.2% 늘어 반등함. 광둥성 수출입량은 2016년 1월, 2월 전년동기대비 -9.8%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3월 감소폭이 줄어 전년동기대비 수출입 증감률 -3.6%를 기록함. 2016년 1월, 2월 수출입량이 큰 폭으로 떨어진 주된 이유는 최근 국제 경기침체, 전년동기의 높은 수치, 춘절 기간의 영향 때문이라 분석됨. 하지만 이 기간 동안 대한국 수입량은 증가함.
○ 광둥성 제조업 경기 현황 - 하이테크 및 첨단 제조업 공업 부가가치 비중 변화
자료원: 광둥성 통계국
· 광둥성 2016년 1분기 하이테크 제조업의 전체 공업 부가가치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해 28.5%, 첨단 제조업 전체 공업 부가가치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해 49.5%를 차지함. 특히 녹색 환경친화 자동차 산업의 성장으로, 1분기 신에너지원 차량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271.2% 증가했고, SUV 생산량은 87.2%에 달함. 첨단 공업 로봇 생산량은 32.3% 증가해 1683대에 이름. - 광둥성 제조업 이윤총액 증가율
자료원: 광둥성 통계국
· 광둥성 2016년 2월 제조업 이윤총액은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해 증가폭이 전년동기보다 23.2%p 늘어남.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한 주요 원인은 석유가공, 석유화학, 자동차, 전기, 전자 등 5개 산업의 이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임.
○ 광둥성 소비지표 - 분기별 CPI 증가율
자료원: 광둥성 통계국
· 2016년 3월 광둥성 CPI는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고, 증가폭은 전월대비 0.1% 하락했으나 대체로 상승세임. - 광둥성 주민 1인당 평균소득 변화
자료원: 광둥성 통계국
· 2016년 1분기 광둥성 도농 종합 1인당 평균소득은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해 약 8445위안으로 나타남. 2016년 1분기 광둥성 도시 거주민 1인당 평균소득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해 약 1만452위안, 농촌 거주민 1인당 평균소득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해 4226위안에 이르렀고, 소득 증가속도가 도시주민보다 앞섰음.
□ 주요 바이어와의 인터뷰 - 한국의 대광둥성 수출 주요 품목별 호부진 요인 분석
○ 가전제품 - 통계에 따르면, 현재 광둥성 한국 수입 가전제품은 하락세임. 구체적 원인은 다음과 같음. · 광저우 지역은 훌륭한 중국 국내 가전 생산업체가 많고, 향상된 제조기술 수준, 우수한 디자인,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 현재 광저우 가전제품 시장의 대부분은 중국 국내산과 유럽·미주지역 제품이 차지하고 있음. · 인민폐 가치 하락과 높은 한국 노동임금 등으로 한국산 제품 원가는 높은 편임. 따라서 수입판매가도 비교적 높기 때문에 판매량이 저조함.
○ 자동차부품 - 광저우지역의 수입상 인터뷰 조사에 따르면, 2015년 한국 수입부품의 영업 금액은 30% 감소함.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음. · 중국 기업의 기술 성장과 동종 제조업 증가로 고객이 제품 선택 시 같은 품질에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제품을 선택함. · 동종 제품시장의 경쟁이 치열함. 제조업자와 유통상의 가격전쟁은 점점 더 심해짐. 수입부품은 자체 원가가 높아 가격을 낮춰 판매하기 어려워 전체 판매량의 하략을 야기함.
○ 석유화학 - 통계에 따르면, 현재 광저우 한국 석유화학 제품 수입량은 하락세임. 구체적 원인은 다음과 같음. · 유가의 하락은 같은 수량의 화학제품 수입의 감소를 야기함. · 인민폐 가치 하락으로 수입원가가 높아짐에 따라 판매가격이 높아져 고객의 구매량이 감소함.
○ 섬유류 - 광저우 지역의 수입상 인터뷰 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국 수입 섬유제품의 상황은 다소 호전됐으며, 원인은 다음과 같음. · 2년 전 국내 브랜드의 이미지가 나빠 한국의 품질을 더해도 통제하기 어려워 많은 고객들이 한국 원단에 대해 부정적 인상을 가지고 있었음. 한국 원단을 첨가한 최근 2년 역시 별다른 신제품이 없어 많은 고객이 한국에 원단을 구하러 가지 않았음. 때문에 최근 2년 한국 원단의 판매실적은 좋지 않았음. · 올해 한국 신소재 원단 발견으로 중국 브랜드에 고품질의 한국 원단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김. 따라서 한국 원단은 이전의 부진을 개선할 기회가 생김.
○ 석유제품 - 광저우 지역의 수입상 인터뷰 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국 수입 석유제품은 전체적으로 하락세임. - 중국 국내 제조 수준의 향상으로 고객들이 제품을 고를 때 더 많은 선택지가 생김. 또한 수입제품의 FOB 가격이나 관세, 물류 등 수입비용이 비교적 비쌈. 이는 격렬한 가격 경쟁에서 우세를 점하지 못하게 해 매년 판매 감소를 야기함. - 인민폐 가치 하락과 높은 한국 노동비로 한국산 제품 원가가 높은 편임. 따라서 수입판매가도 비교적 높은 편인 반면, 중국 고객들은 가격에 민감한 편이라 판매가 저조함.
□ 최근 수출환경 변화 이슈
○ 해외직구 세제 변경 - 중국 재정부는 2016년 3월 24일 국경 간 전자상거래 소매를 통한 해외직구 상품에 적용해오던 ‘행우세’를 대폭 개정해 4월 8일부로 전격 시행함. 주요 변동사항으로는 해외직구 상품 구매 한도 상향조정, 행우세 면제 제품 세제 혜택 취소 등이 있음. · 행우세(行郵稅): 개인물품 방식으로 수입하는 물량에 대해 수입관세 대신 부과하는 간이관세로, 일종의 우편세임. 일반 수입물품에 비해 관세가 비교적 낮음. - 해외직구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소액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한 면세 혜택이 완전히 폐지되고 교역명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강화된 과세가 부과됨. - 교역명세서 등 관련 서류 구비, 소액 포장 위주 판매 대신 변화된 관세 규정에 맞춘 적정 중량 포장 판매 등 대응이 필요함.
○ 광저우 바이윈공항 전자상거래단지 건설 - 2016년 광저우시 중점 건설 프로그램의 한 부분으로, 광저우시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바이윈 공항에 전자상거래 단지를 건설 중임. 바이윈 공항 전자상거래 단지는 중국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의 우수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일종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실험단지임. - 중국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위생허가(인허가)를 받아야 하나, 광저우 바이윈 공항 전자상거래 단지에선 위생허가 없이도 한국 화장품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가능해 활용 시 진출에 용이함. - 광저우 바이윈공항 전자상거래 단지 내 한국 체험관 건설 중으로, 올해 8월 말 정식 오픈 예정임. 한국 체험관은 단지 본부 상업공무구역에 위치하고 면적은 7000㎡로 화장품, 의류, 영유아용품, 가전제품 등 1만 종이 넘는 다양한 한국 제품이 판매될 예정. 한국관 안에 중소기업이 상품을 전시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중국 일반 소비자, 중국 기업, 중국 구입처를 접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광저우 서비스 무역 혁신발전 시범구 지정 - 서비스 무역은 유통·금융·운송 등 서비스업의 국제거래를 일컬음. 서비스 무역은 일반 무역 대비 범위가 넓고 종류가 다양하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무역 불균형이 일반 무역보다 심함. WTO(World Trade Organization, 세계무역기구)에 따르면, 서비스 무역은 운송, 관광, 건설, 보험, 금융, 전신(電信), 컴퓨터 및 정보, 전문 관리 컨설팅, 기술, 문화 및 오락, 지식소유권, 가공 등 12개 분야로 분류됨. - 2016년 2월 14일,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향후 2년간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하이난(海南),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우한(武漢),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쑤저우(蘇州), 웨이하이(威海) 등 10개 성시와 하얼빈(哈爾濱), 장베이(江北), 량장(兩江), 구이안(貴安), 시시엔(西咸) 등 5개 국가급 신구(新區, 신개발구의 약칭)를 서비스 무역 혁신발전 시범구로 정해 서비스업 개방, 관련 지원 정책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함. 또한. 서비스 무역 관리 시스템, 발전 모델, 편리화 등 8개 분야 제도 건설을 중점으로 모색하고 단계적으로 서비스 산업을 개방할 예정임. - 선정된 시범구 내의 기술 선진형 서비스 기업에 세수(收稅) 우대정책을 적용하고, 선진형 서비스 기업의 적용 범위를 기존의 서비스 외주 분야에서 첨단기술 서비스 기업 및 부가가치 서비스 기업 등으로 확대함.
□ 시사점
○ 광둥성 주요 바이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가전,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석유제품 부문에 있어 가격경쟁력이 더욱 중요한 경쟁요소가 됨.
○ 광둥성 2016년 1분기 첨단 제조업과 하이테크 제조업의 공업 부가가치 비중이 모두 늘어났고, 신에너지 차량 생산량이 271.2% 증가하는 등 광둥 제조업의 첨단화가 진행되고 있음.
○ 광둥성은 제조업 기술 수준 향상에 따른 품질 개선, 비교적 낮은 단가로 중저가 제조품의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음. 국내 중소 제조기업은 고부가가치 또는 특화형 제품으로 전환해 품질 면에서 수출 경쟁력을 높여 대응해야 함.
○ 광둥성 주민 1인당 평균 소득이 8.8% 증가했고, 특히 광둥성 농촌 주민의 소비력이 9.6% 증가함. 이에 따라 소비활성화가 기대됨.
○ 해외직구 세제 변경, 광저우 서비스 무역 혁신발전 시범구 지정, 광저우 바이윈 공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단지 한국 체험관 건설 등 수출입 특이 동향을 주시해야 함.
작성자: KOTRA 광저우 무역관 고영승 자료원: 광둥성통계국(廣東省統計局), 남방일보(南方日報), 광저우일보(廣州日報), 양청완보(羊城晩報), 인민왕(人民网), 아시아투데이, KITA, 글로벌이코노믹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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