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지혁은 전화를 끊고는 책상을 주먹으로 쳐 버렸다
"후...."
한국으로 온 뒤 프로젝트 때문에 바빠서 일화를 뺀 모두에게는 전화를 넣었고, 일화에게는 이벤트를 하려했건만...선을 본다니
"윤비서. 토요일 1시 이후로는 비어놓으세요."
* 토요일 JH호텔 카페*
카페에는 일화가 먼저와 앉아있었다. 일화는 화진의 말대로 만나만 보려고 나온자리였다.
"저기 혹시 유일화씨 입니까?"
" 아 네 안녕하세요 배준용씨죠?"
"맞습니다. 이렇게 미인을 만나다니 영광입니다"
"아니에요 준용씨도 잘생기셨네요^^"
두 사람이 자리에 앉고, 종업원이 얼음물을 준용에게 갔다 주었는데 어떤 여자가 탁자에 부딪히고 가버리자 준용의 바지는 젖어버렸다
일화는 그 여자의 뒷태가 낯설지가 않다는 것을 느꼈지만 넘겨버렸다
" 괜찮으세요?"
"괜찮습니다 하핫"
"아..네...."
그렇게 둘은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준용이 말했다
"일화씨. 전 일화씨가 맘에 듭니다 저랑 사귀어주세요!"
"네..네??"
"처음 사진으로 봤을 때부터 반했습니다"
"저..전 남치.."
"자기 내가 없었다고 바람핀거야?"
"이..이지혁??!!"
지혁이 일화의 옆자리에 앉으며 표정은 딱딱하고, 말투는 애교스넙ㄱ 일화의 어깨를 끌어당기며 말했다. 그리고 일한은 준용의 옆자리에 앉고, 일훈은 의자를 끌어오며 옆에 앉았다
"오빠들??"
"이...일화씨? 이쪽은 누구"
"유일화랑 7년.째 사.귀.고.있는 일화 사랑이라고 하는데요?"
"네?"
"우리 일화. 사랑이랑 오랜만의 만남인데 우리가 자리 좀 피해주자구?"-일한
"직원아가씨 이 의자 곧 갔다드릴테니 걱정마세요^^*"-일훈
일훈은 꽃미소를 날리고는 일한과 함께 준용이 앉아있던 의자를 들고 데리고 나가버렸다
"일화 사랑아"
"...."
"큭큭...뒷일은 생각도 안하고 말했지?"
쪽팔렸는지 고개를 못드는 지혁을 보고는 놀리는 일화다
"시..시끄러!"
"언제 온거야?"
"......이주 정도 됐어."
"..그래?"
"응...."
"Rrrr.."
"잠시만"
둘 사이의 어색한 기류가 퍼질 때 지혁의 폰이 울렸고, 지혁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자기양♥"
소리가 컸는지 일화는 들어버렸고.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하지만 지혁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당황하며 카페 밖으로 나가 코너를 돌았다
"무슨 일이냐. 홍이경"
"-에이 곧 약혼할 사인데 너무 딱딱하네"
"시끄러. 누가 약혼한데?"
"-내가 우리 아빠랑 아버님이랑 통화하는거 들었다니까?"
"분명 니 좋은 이야기만 듣고 이렇게 지껄이는 거겠지. 아버지도 아셔 내가 7년 전부터 사귀는 사람있는거"
"-뭐??!!"
"약혼 같은건 없다."
"-야! 나같은 여자가 어디 한,둘인 줄 알어?"
"너같은 건 필요없고, 우리 자기만 있음 되"
"-너어!!! 후회할 거야!!!!!!!"
"곧 있음 날라가는 청첩장이나 받으시지?"
"-야!!!!!!!! 너 포기 안해!!!!"
"끊는다"
지혁이 나간 뒤로 일화는 생각을 하였다
'여친이 생긴건가...하긴..4년이나 떨어져 지냈는데......반지도 없고.."
지혁의 손을 봤었는지 반지가 없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고는 JH호텔 앞으로 가 택시를 타고 자신의 오피스텔로 가는 길에 지혁 빼고 다른 사람들이 있는 카톡방에 한 마디를 남겼다
'내 집. 이지혁한테 알려주지마'
집에 도착한 일화는 전원을 꺼버리고는 씻고 잠들어버렸다. 이지혁을 욕하며....
한 편. 지혁이는 갑자기 일화가 없어지자 낙한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부세요>ㅇ< 우리 찌혀기니??!"
"닥치고 유일화 집 어디야"
"-미안하지만 알려줄 수 없단다"
"뭐?"
"-일화누나가 말한거라"
"씨발! 끊어!"
지혁은 신경질나게 폰을 닫아버리고는 일현에게 전화를 걸라고 했지만 비서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무슨일이죠!"
"-회장님께서 급하게 이번 프로젝트 때문에 회의를 잡으셨습니다.빨리 오세요"
"알겠어요"
지혁은 화가났는지 격하게 차를 몰며 회사로 갔다
*다음 날*
일화는 일어나 폰을 키자 지혁이 전화를 돌렸는지 걱정되어 전화를 건 사람들도 있었고, 지혁에게는 357건이 와있었다
"얘는 잠도 안자고 건거야?"
일화는 세수를하고는 집에 먹을게 없다는 것이 기억나 마트에 갈라고 준비를하곤 나왔다
"어? 이지혁??!"
"....유일화....., "
"너, 너 뭐야? 왜 여깄어? 집에 안들어 갔어??여긴 어떻게 왔어!"
집 문 앞에는 앉아있는 지혁이 있었다
".....너희 집까지가서 어머님께 물어봤다. 나 본가에 있는데 거긴 답답해서 여기로 올까?"
"뭐래는거야! 어서 가 나 마트가야해"
일화는 지혁을 집안에 들이고 싶었지만 어제 일이 생각나서 급히 엘레베이터로 갔다
"같이가."
"어? 야!"
지혁은 일화를 어깨에 들쳐 메고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주차장으로가 차에 일화를 앉히고는 차를 몰고근처 대형마트로 향했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연재]
미용실아줌마는이쁘데요-21화
sj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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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5 13: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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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화가 질투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