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적 이유나 개인적 취향 같은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우리가 먹는 음식은 호주머니 사정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한 나라로 확대해서 들여다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의 경제 사정에 따라 그 나라 국민이 먹는 음식의 종류도 달라질 것입니다. 그에 따라 영양섭취량도 달라지겠지요.<사진:> 세종호텔 한식 뷔페 식당 은하수에서 여름철을 맞아 전국의 유명 전통 요리를 한데 모은 ‘팔도요리잔치’. 연합뉴스
★*… 10월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세계 각국의 식단이 지난 50년(1961~2011) 사이에 어떻게 바뀌었는지, 영양 섭취량은 얼마나 늘어났는지 비교하는 특집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소개했습니다. 세계 평균과 함께 한국을 비롯한 22개국의 식단 변화를 조사해 실었습니다.
우선 오늘날 인류의 평균 식단을 볼까요. 현대 인류의 가장 큰 에너지원은 역시 곡물입니다. 섭취 칼로리 전체의 45%를 쌀이나 밀, 옥수수 같은 곡물에서 얻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당류와 식물성 기름(20%), 감자 채소 과일 등의 농산물(11%), 고기류(9%), 버터 치즈 등의 각종 유제품 및 달걀(8%)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