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일이면 10월의 마지막 날이군요~^^
유난히 바쁘고 걱정도 많았던 10월이었습니다.
값싸고 영양 많은 부추로 즉석 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부추가 가을 밑반찬으로 잘 어울립니다~
재료: 잎이 넓은 부추 1단(약 430g정도), 소금 3큰술
달임장: 물 300ml, 진간장 300ml, 식초 200ml, 설탕 1컵 반
부추는 잎이 넓고 통통한 것으로 작은 단으로 한단입니다.
밑동을 비벼서 잘 씻은 다음....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분량의 소금을 넣은 다음
1시간정도 둡니다.
그동안 달임장을 만듭니다.
분량의 재료를 넣고 끓으면 바로 불을 끄고 따뜻할 정도로 식힙니다.
소금에 담궈 둔 부추를 물을 빼고
약간 따뜻한 달임장을 부어 줍니다.(부추 특유의 냄새도 줄여줍니다)
가끔 뒤적여주면서 12시간정도 둡니다.
간이 배이면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합니다.
새콤 짭잘한 부추장아찌입니다.
졸깃하게 씹히는 맛도 좋구요~
부추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구채'라고도 합니다.
비타민 A, B1, B2, C, 카로틴, 칼슘, 철분등이 풍부합니다.
아무리 솎아내도 잘 자라는 생명력때문에
마늘 다음 가는 정력채소로 알려져있습니다.
독특한 냄새가 나는 성분은 유화알릴이며 이것이 몸에 흡수되면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부추는 간기능을 강화하고 해독작용을 합니다.
또 위와 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촉진합니다.
따라서 배가 냉해져서 설사와 복통이 잦을 때, 특히 음주 후 설사에 좋습니다.
항균작용 및 혈액순환작용과 지혈작용도 합니다.
따라서 식중독을 풀며, 묵은 피를 배출하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어혈이 뭉쳐서 생긴 신경통을 치료하고, 각종 출혈성 질환에 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통풍을 예방하고 신경안정제역할을 합니다.
부추와 식초는 궁합이 잘 맞는 음식입니다.
부추와 식초를 배합하면 간보호 및 피로해소와 정력증진에 좋습니다.
차게 해서 먹기 좋게 잘라 따뜻한 밥에 얹어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하지 마시고 한단정도로 만들면 적당합니다.
식초가 들어 간 따뜻한 달임장으로 부추 특유의 냄새도
줄어들어 먹기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식초를 많이 넣지는 마시구요~
설탕과 식초는 기호대로 가감할 수 있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잘 어울리는 영양많은 밑반찬입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설명인용/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신재용의 음식궁합 1편)
첫댓글 함해봐야겠어요~~
감사~~^^
오우~~~
이거 밥도둑 되겟는걸요^^
부추로 장아찌 내일해봐야겠네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오메나~~이렇게 좋은거군요~
아리님은 만물박사셔요~^^
요리법과 영양학까지 감사합니다 . ^ ^
오늘 집에 가서 부추장아찌 해야 계네요~~
부추를 많이 먹을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