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움] 롤리팝, 그 잎새 47-마지막화
7년후.
" 야.. 한주아 너는 이런날 지각이냐? "
- 미아안...재우가 오늘 콘서트 급해서 으...빨리갈게!
' 뚝'
" 한주아 온다냐? "
" 박재우랑 온대. "
주아는 결국 대학교를 졸업하고는 재우의 작곡인으로 들어갔다고한다.하여간 저 둘은..우리 중 사귄기간이 제일 긴 커플이다.
" 오늘들어온소식...가수 유성과 서제희양이 오늘 결혼식 공식일정을 발표하였다고합니다."
" 뭐야, 반유성이랑 서제희도 오늘 동창회간다더니. "
" 동창회로 기자들이 몰린다고 못간다나봐. "
아차, 그리고 유성이의 졸업식날이 되서야 제희랑 같은학교인걸 알게됬는데...어느샌가 교내커플에서 저렇게 가수커플이 되어버렸다.
단호를 한번 바라보고..슬쩍웃으며 단호와 손을잡고....한 술집으로 들어선다.
[예단고등학교 동창회.]
" 우와...진짜 너희들 몇년만이냐.. "
" 이래저래 좀..바빴어 으으. "
추운듯 온몸을 떨어오는 은향이, 그리고 자신의 옷을벗어...덮어주는 도형이. 둘은 미대에 같이가니다가...결국 사귀게되었다고한다.
" 향주는? "
" 오늘 그 도하나 결혼식간다고 못온데.아 그리고 유환...그녀석이 도하나랑 결혼할줄은몰랐다. "
" 인정. "
도하나는 향주와 하운이를 체치고 환이와 오늘 결혼식을 올린다.
자리에 앉으니...곧 들어오는 주아와 재우.
" 뭐야.. 서가영이랑 온리원이는? "
" 애기 재우고 곧 온다나봐. "
또 가영이와 리원이는 몇년전 결혼식을 올리더니...어느새 이쁜 여자애를 낳았다고한다.
" 그러고보니 넌 왜 소식이 없냐? "
나의 옆에서 슬쩍물어오는 주아.
" 응? "
" 결혼 3년차면서....피임하냐? "
" 아니...전혀? "
" 너 기능에 문제있는거 아니야? 병원가야되는거아냐? "
기능....설마 진짜 내 문제인가?
" 아니....별로.. "
" 애들아 마셔마셔! "
고민을 하며 술잔을 받고 있으니....술냄새가 맡기싫은게...속에서 뭐가 올라오네..
" 웁.. "
" 뭐야? 속 안좋아? "
옆에서 나를 토닥여주는 단호..이상하다..아침에 뭐 잘못먹지도 않았는데...
" 우웁... "
" 야...은연쓰...너 설마... "
" 우우웁... "
설마...진짜.....임신인가...?
" 뭐야...뭐야 임신이야 은연이? "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어오는 은향이..그리고 옆에서 술을 내뱉으며...나를 바라보는 도형이.
" 헐 야 축하한다....와 강단이 아빠가되다니.. "
" 확실한건아니...야, 너 술마시지마. "
도형이의 말에 술잔을 뺏어버리는 단호.
" 와 어쨋든 축하한다진짜....너희 이어주려고 우리가 얼마나 고생한지아냐? "
" 맞아 너 진짜...둘이 얼마나 어휴. 아무튼 축하한다. "
다들 축하한다는말을 한마디씩 건낸다..나를 바라보며 뒷머리를 긁적이는 단호가...곧 키스를 해온다..
사랑하는 강단호..유성이...이모..가족...친구들....
다들 이리저리 일이 많았지만....다들 자신의 길을 찾아갔다...
방해물도 많고....고생한것도 많고..운적도 많았지만...
한가지 확신하는건...사랑한다.강단호.
- 예고..?ㅎ..ㅎ
" 야 나 임신 3달재야..강단호..옆자리 올라오지마.. "
" 뉴스에뜬거 못봤냐? 임신했을때는 더 해줘야한데. "
" 치.. "
나의 옆에 누워 나를 바라보며 웃는 단호. 피식웃으며 머리를 넘겨주고있으니...키스를 해온다.
" 그나저나 우리애기..이름을 뭐로지으면 좋을까? "
" 강....강..음...푸흐, 몰라~ "
웃으며 단호를 바라보니...또다시 피식웃으며 키스를 해오는 단호.
" 사랑해, 은연아. "
" ....사랑해...단호야. "
어렵게 돌아온만큼...그래서 아팠던만큼....앞으로도 쭉...사랑해.
-롤리팝,그 잎새(마침)
후아....후 ㅠㅠㅠㅠ드디어 진짜 몇년만에ㅜㅜㅜ완결냈다 하 ㅠㅠ
아무튼...'롤리팝,그 잎새'가 탄생하게된 계기는 그냥 평소에 그림그리려고 만화를 끄적거린것에서 시작했어요. 전교1등만하는 여자아이 그리고 높은직위의 아들, 회색머리의 남자아이를 시작으로 그냥쓰던건데...처음엔 목적도없이 써내려가려다가 강단호 이름이 떠올랐고 아 얘를 이름처럼 단호한애처럼 만들어야겠구나해서 단호하게 하다보니까...뭔가 좋아하게된계기가 없다는걸 생각하게되고 그래서 떠올린게 환공포증, 안면인식장애죠. 단호는 공부잘하는아이인데 마킹을 못하면 가은연한테 지장을 안주고 공부를 잘할수있었고...아빠가 경찰인만큼 아 무슨 사고에서 계기로 정신장애가 나타나는것으로 써야지 하고 쓰다보니...어쩌다 단호는 츤데레가 되고 향주랑 리원이랑 서제희 유성이를 넣게되고 음악수행평가도 앞부분에 그냥 쓰다보니 생각한거에요 노린게 아니고 근데ㅜㅜㅜ잘 완성되서 좋네요 ㅠㅠㅠ
제목의 뜻은...롤리팝(막대사탕=아이들)팝(가수)그잎새(꿈을꾸는아이들)인데 잎새는 마지막일수도있고 새로 돋아나는 시작일수도있잖아요. 가수를 두고볼때 유성이는 시작이고 단호는 끝이었죠. 그리고 은연이도 아이들도 뭔가 결국 꿈을 이루었고..해서 제목을 짓게되었어요.
+ 아마도 저는 곧바로 새 소설로 돌아올것같아요..
첫댓글 재밌게 잘봣습니닷 ㅎㅎ 다움 소설도기대할께용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