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br></p><p class="p1"><span class="s1">서울에 있는 4년재 여자 대학교에서 교사 자격증 취득하고 졸업하자마자 기간제라는 이름으로 교사를 약 8년간 했습니다. </span></p><p class="p1"><span class="s1"> 학별에 대한 욕심도 있어서 대학 졸업하자마자 소위 이야기 하는 명문대학교 대학원을 들어가서 석사학위도 땄습니다.(지나고나니 아무 의미 없는 석사 학위이더라구요.... ) </span></p><p class="p1"><span class="s1">대치동의 이름 대면 다 알만한 명문 고등학교에서 고3들을 죽어라 가르치며.. 젊은 열정에...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면서 선생님을 했지만...</span></p><p class="p1"><span class="s1"> 참 사람이라는게......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하면 뭐하며..... 저 스스로가 전혀 만족감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span></p><p class="p1"><span class="s1">아무래도 돈 욕심이 있는 사람이다 보니 선생님을 하면서 문제집 쓰는 일도 관여를 해보고 했지만.... .</span></p><p class="p1"><span class="s1">공교육이라는게 돈욕심을 가지고서는 하면 안되는거거든요. 한 학생의 인생이 내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 될 수도 있는 직업이라.... 특별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의무감을 가지고 해야하는 직업입니다. </span></p><p class="p1"><span class="s1">뭐 이런 저런 다양한 이유로........ 돈 문제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설명하기 곤란한 이유들이 있었죠.... </span></p><p class="p2"><span class="s1"></span><br></p><p class="p1"><span class="s1">그래도 23살부터 한 일이라... 때려치는 것이.... </span></p><p class="p1"><span class="s1">너무나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아주 호기롭게 때려치고.... 나도 남들 다 가는 어학연수란 걸 가보자 싶어서 그렇게 떠나온지 1년이 다되었네요... </span></p><p class="p2"><span class="s1"></span><br></p><p class="p1"><span class="s1">때려친 이후에 여행 하다가 미국으로 자리를 잡고 자리 잡은 이후 1년 정도 되도 않는 어학 연수라는 걸 하고 이제 여행을 마치고 거의 1년 반만에 한국으로 돌아갑니다.</span></p><p class="p2"><span class="s1"></span><br></p><p class="p1"><span class="s1">그 사이에 한국은 또 많이 변했네요. 사실 떠나올 때는 내가 교사 때려치고 이 세상에 할 거 하나 없겠어? 라는 마음으로 왔지만..... 돌아가려니 하루하루가 암담합니다. </span></p><p class="p2"><span class="s1"></span><br></p><p class="p1"><span class="s1">문과는 상경계열 아니면 힘들다는 현실. 더구나 저는 문과이고.</span></p><p class="p1"><span class="s1">소위 말하는 스카이도 아닙니다. 대학원만 겨우 그 중 하나입니다... </span></p><p class="p1"><span class="s1">여자가 불리하다는데. 여자이고. </span></p><p class="p1"><span class="s1">더구나 올해 나이가 31가 되었습니다. 86년 생인것이죠.</span></p><p class="p1"><span class="s1">거기다가 미혼입니다. 최악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죠.... </span></p><p class="p2"><span class="s1"></span><br></p><p class="p1"><span class="s1">이런 총체적 난국에.... </span></p><p class="p1"><span class="s1">나이는 많은 경력 없는 신입... 어디가서 일할 수 잇을까요?</span></p><p class="p1"><span class="s1">편의점 알바라도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싶은 마음이네요...</span></p><p class="p2"><span class="s1"></span><br></p><p class="p1"><span class="s1">원래는 마케팅, 세일즈 쪽을 하고 싶어서 미국에 있는 동안 관련 수업도 꾸준히 듣고 했는데..</span></p><p class="p1"><span class="s1">언론에서 보여지는 현실을 보면 이게 과연 의미가 있는 행동이었나 싶기도 하네요...</span></p><p class="p2"><span class="s1"></span><br></p><p class="p1"><span class="s1">지금은 미국에서 약 1달 정도(비자 문제가 있어서 다른건 불가능하고.)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span></p><p class="p1"><span class="s1">우리나라로 따지면... 상공회의소(?) 같은 개념으로 봐야겠죠... </span></p><p class="p1"><span class="s1">거기서 리서치 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span></p><p class="p2"><span class="s1"></span><br></p><p class="p1"><span class="s1">일단 한국으로 돌아가면 </span></p><p class="p1"><span class="s1">단기직이라도 마케팅 세일즈 쪽으로 일해보고 싶고..</span></p><p class="p1"><span class="s1">단 돈 100만원이라도 경력으로 될 수 있는 일이라면 해보고 싶습니다!!!</span></p><p class="p1"><span class="s1">이 분야 일이 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면..... </span></p><p class="p1"><span class="s1">정말 학생들 가르치는 것이 더 이상은 하기 싫지만....</span></p><p class="p1"><span class="s1">그래도 목구멍에 풀칠이라도 해야하니.... 과외나 학원 알바라도 뛸려고 합니다.... </span></p><p class="p1"><span class="s1">이것도 쉽지 않을 듯 하기도 하네요...</span></p><p class="p1"><span class="s1">그러면서 2016년 하반기 MBA를 지원해보려고 합니다. </span></p><p class="p1"><span class="s1">그런데 저처럼 아무런 기본 지식이 전혀 없는 멍청이 돌머리도 MBA에서 공부할 수 있을까요? </span></p><p class="p1"><span class="s1">지원을 한들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김칫국 마시고 있는 소리 같네요... </span></p><p class="p2"><span class="s1"></span><br></p><p class="p1"><span class="s1">한편으로는 세무사 시험을 준비해보려고 합니다.</span></p><p class="p1"><span class="s1">세무사 시험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결정한 것 아닙니다. </span></p><p class="p1"><span class="s1">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오래 일하려면..... 자격증이 낫겠다 싶어서... </span></p><p class="p1"><span class="s1">이리저리 생각해보다가 제 성격과 성향과 맞는 걸 찾다 보니 세무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span></p><p class="p2"><span class="s1"></span><br></p><p class="p1"><span class="s1">이런 저런 방안과 생각이 과연 대체가 현실성이 있는건가요? </span></p><p class="p2"><span class="s1"></span><br></p><p style="line-height: 19.2px; text-align: center;">
</p><p class="p1"><span class="s1">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span></p><p style="line-height: 19.2px; text-align: center;"><br></p><p style="line-height: 19.2px; text-align: center;"><br></p><p style="line-height: 19.2px; text-align: center;"><br></p><div><br></div><p><br></p>
<!-- -->
본인도 여러 조건을 고민하셔서 세무사 공부를 시작하신다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MBA 공부할 시간이나, 세무사 공부할 시간이나 비슷하게 놓고 본다면 한국사회에서는 세무사가 여러모로 쓸 일이 많다고 봅니다. MBA는 석사학위기 때문에 취업에 큰 효용이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대부분 승진이나 인맥용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위이기 때문입니다. 단, 세무사도 포화상태이므로 수습기간의 급여는 시급과 비슷한 정도이거나 더 낮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무법인에 따라 임금격차가 매우 큽니다. 하지만 인생을 길게 봤을때는 세무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19 09:0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19 09:4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21 00:03
첫댓글 님 ..자신감 먼저회복하세요
열심히사셨고
멋지게보낸 시간들이시네요
두려워마시고 긍정긍정긍정으로 에너지먼저 채우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25 14:11
본인도 여러 조건을 고민하셔서 세무사 공부를 시작하신다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MBA 공부할 시간이나, 세무사 공부할 시간이나 비슷하게 놓고 본다면 한국사회에서는 세무사가 여러모로 쓸 일이 많다고 봅니다. MBA는 석사학위기 때문에 취업에 큰 효용이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대부분 승진이나 인맥용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위이기 때문입니다. 단, 세무사도 포화상태이므로 수습기간의 급여는 시급과 비슷한 정도이거나 더 낮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무법인에 따라 임금격차가 매우 큽니다. 하지만 인생을 길게 봤을때는 세무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려워마세요 캐나다 워홀하면서 정말 많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