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1 26. 금요일.
무척이나 추운 날인데도 햇볕이 났으니 그마나 다행이다.
햇살이 고층 아파트 위 하늘에서 빛나니 덜 추운 것 같다.
<한국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 김병환 시인의 시가 떴다.
'산 행'
.....
뒷방
어른 되면
오늘을 즐겨라'
내가 댓글 달고는 퍼서 '세상사는 이야기방'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
뒷방
어른 되면
오늘을 즐겨라'
위 문구에서 '뒷방어른'을 떠올립니다.
뒷방을 차지한 어른이 있을까 싶군요. 안방보다 뒷방은 세력에서 밀려난 곳이 아닌가 싶군요.
예전 시골집에서 살 때에는 방이 여러 개 있었지요.
안방, 건너방(웃방), 골방, 안사랑방, 일꾼사랑방, 행랑방, 샛방, 주방 등.
* 샛방(곁방) : 방과 방 사이에 있는 작은 방
어른/어르신이 머무는 방은 물론이고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도 더 검색해야겠습니다.
'뒷방어른'을 나타내는 단어를 열거합니다.
'바깥어른, 사랑어른, 사랑방어른, 웃어른, 사돈어른, 장인어른, 동네어른' 등의 용어도 생각이 납니다.
위 시에서는 '뒷방어른'은 배낭을 짊어지고는 등산도 하는군요.
그만큼 건강하다는 뜻. 아흔아홉살을 넘어서 백살 이상도 너끈히 사시겠군요.
김병환 시인님의 이야기 같기에 빙그레 웃으면서 엄지 척! 합니다.
지난 2023년 7월 말에 경기도 여주에 있는 민비(명성황후)의 생가지를 방문했다.
* 민비(1851 ~ 1895년, 명성황후) : 조선 제26대 국왕 고종의 비
감고당(感古堂)은 조선 후기에 건축된 건물로, 조선 고종의 왕후인 명성황후의 생가이자 숙종비 인현왕후의 친정아버지 민유중의 묘소를 관리하면서 지키던 묘막이었다.
인현왕후가 친정을 배려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었다.
민비(명성황후) 생가지
민비 생가지 안에 있는 또다른 방 :
관노, 궁녀(하녀)들이 머문 행랑채(방 크기는 사방 8자, 침모방도 곁에 있음)
////////////////////
이에 비하여 1950 ~ 60년대의 서민들의 '초가삼칸' 집
1949. 1. 말 생인 나는 이런 류의 초가-집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내가 기억하는 과거의 세상(1950년대 ~ 60년대)과 2020년대 현대의 삶은 마치 '천지개벽'한 듯싶게 많이도 변하고, 발전했다.
위 사진들은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용서해 주실 게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방'의 종류를 더 검색해야겠다.
중국 한자말이 무척이나 많다?
' 객당, 외당, 외실, 이방(耳房),
객당(客堂) : 한옥에서, 집의 안채와 떨어져 바깥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접대하는 곳
외당(外堂) : 한옥에서, 집의 안채와 떨어져 바깥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접대하는 곳
* 사랑(舍廊) : 우리 발음은 '샤랑'이라고 한다.
사랑방(舍廊房) : 한옥에서, 집의 안채와 떨어져 있는, 바깥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접대하는 방
사랑채 : 한옥에서, 집의 안채와 떨어져 바깥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접대하는 용도로 쓰는 집채
바깥사랑채 :
안사랑채 :
안채 :
다락방 : 지붕 바로 아래에 이층처럼 높게 만든 방
호텔방, 모텔방, 여관방, 여인숙방, 쪽방, 객방, 옥상방, 지하방,
나중에 더 보탠다.
쉬자.
2024. 1. 26.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