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지맥(천안의 박종율선배님)
금수지맥은 영월지맥의 가창산(819.5m) 동남쪽 0.9km 지점인 602m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갑산지맥이
갑산(747m),호명산(479m. →0.3km)을 지나 5번국도를 건너 295. 1m봉에서
남쪽으로 한가지를 쳐 구진산(485m).마당재산(660m),결매령,작성산(844m),동산(896.2m),
금수산(1015.8m →0.3), 칠성봉(574.6m),천주봉(579m)을 일구고 단양읍내 도전리 남한강 상진나루에서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5.3km되는 산줄기를 말하는데
분기점에서 약 1.6km는 5탄약창 군부대안이라 통과할 수 없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조진대 선배님)
작년 11월초에 혼자서 갑오고개에서 금수산과 천주봉을 넘어서 남한강가로 가서 금수지맥을 시작한 후에
오늘에야 일정을 잡아서 금수지맥을 마무리 하러 갑니다.
갑산지맥에서 금수지맥이 가지를 치는데
제천시 대량동 탄약고 근방이네요.
전하고는 달리 요사이는 대량동에서 탄약창의 철망 펜스 옆으로 못가게 막는다고 해서,
탄약창의 펜스가 시작되는 부근에서 한드메 마을로 탈출을 하려고 준비하고 갑니다
남들과 달리 반대방향으로 진행을 하는지라~~그냥 진행해도 군인들도 별 방법이야 없겠지만
제가 참모총장이나 국방장관보다도 나이가 더 많은데~~나이어린 군 초병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고프지 않아서요.
갑오고개에서 산행준비를 합니다.
작년에 간 방향의 거꾸로 방향이 되네요
들머리의 이정표가 친절하네요
올라가다가 바위지대에서 뒤돌아봅니다.
앞에 뾰족한 곳이 용바위봉일듯
바위지대들이 연이어 나오는데
같이 가면 다른 쉬운 길도 잘 찾을텐데 하면서 지나고요
30여분 만에 첫 밧줄지대를 지나고
맨 좌측 용바위봉에서 좌측1/3뒤로 금수산과 우측으로 망덕봉도 보이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신선봉과 저승봉능선
그리고 주욱 우측 능선따라서 보면
학현리의 까리봉이 (*579)보입니다
까리봉 근처를 당겨보고요
용바위봉과 금수산도 당겨보고요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봉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돌아보니 갑오고개에서 걸어온 능선도 보이고
북쪽으로는 가야할 작성산 너머로
중앙고속도로 건너의 산즐기들도 보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산은 지맥에서 벗어난 맹자산이고
맹좌산 좌측 어깨 뒤로는 구진산인데 금수지맥이죠
그리고 구진산 뒤로 낮은 배경의 산줄기는 갑산지맥일듯
보이는 저 암릉들은 좌측으로 우회할듯
가는 길엔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지고요
이제 가야할 동산(*895.5)이 전체로 보입니다
가다가 다시 보는 금수산의
모양이 약간 달리보이네요
가는 길에 바위들을 우회하면서 본
아주 주욱 뻗은 바위를 올려보면서 좌측으로 돌아갔는데
그게 촛대바위더라고요~~그렇다고 다시 돌아가서 사진을 담기는 ~~!!
금강송보다는 못해도 멋진 소나무네요
동산의 정상석
주욱 내리막을 지나서 새목재(*663)에 내리고
오름길에 쉬엄쉬엄 오르니
까치산 정상석
뒤돌아보니
멀리 동산의 일부가 보이고
새목재에서 이어온 능선도 보이는데
1분여 걸어가니 조망처에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좌측 앞에 둥그런 마당재산이 보이고
마당재산 우측으로 뾰족한 봉우리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구진산
멀리 뒤로는 제천시인데 박무로 잘 안보이죠
그리고 송전탑이 보이는 부분이 결매령일듯
약간 방향을 틀어서 보면
뒤로 보이는 산즐기는 갑산지맥의 성산부분일듯
지도상 작성산(*844.3)의 정상석을 보고요
마루금으로 내려가는 길을 두리번 거리고 찾아보니
단양의 소백아님 표지기가 반깁니다.
갑자기 급경사 지대를 만나는데
무한도전의 표지기가 마음놓고 내려가다고 하네요
경사진 기의 사이를 무탈하게 지나고
대한산경표를 제창하신 산으로님의 표지기를 봅니다.
급경사 내림길에 수직굴이 보이네요
송전탑을 지나
결매령의 옛길을 보고는
마당재산으로 오르는데
주변 조망이 안보이네요
마당재산의 정상석과
백두사랑산악회에서 표찰을 달았네요
제천 2등삼각점을 봅니다.
조망이 안터지는 길을 표지기를 벗삼아 가자가
가다가 약간 오르막에 벌목이 되어서
조망이 터질 듯한 곳을 만나고(*534봉)
북쪽
가운데가 가야할 구진산(*484.6)이죠
북서
멀리 보이는 능선은 갑산지맥의 성산(*424.6)일대일듯
그리고 가야할 마루금은 벌목지 좌측으로 넘어가는데
가야할 산길 우측으로 ,벌목을 하고 공사를 하는데
멀리 제천시가지가 보이고
금실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태양광발전소를 하느라,멀쩡한 산의 나무들을 없애고 ,공사를 하네요
길마재가 내려다 보이고
옆으로 돌아서 내려서
30여분 점심시간 후에
임도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묘지길로 들어가서
마루금에 들어가는데
아담한 은진 송공의 묘지가 보기 좋네요
우리네는 이리 묘지에 묻힐 가능성도 적어지지만~~
가야할 방향으로 보다가
오름길에 가야할 조망이 나무 사이로 터져서
가운데 보이는 산이 가야할 구진산일듯
다시 이동하다가 보니
멀리 산그리메가 보이는데
당겨서 봅니다.
가운데 뾰족한 용바위봉이고 맨 우측으로는 금수산 방향이고요
맨 좌측 뒤는 동산인데
가운데 사다리꼴 모양의 산은 마당재산이죠
구진산 오름길에 보는 금수지맥의 능선들을
남쪽
주욱 당겨서 봅니다.
남서방향
충주호방향의 산줄기인듯 한데
그나마 소나무그늘이 시원하고요
산으로(박흥섭님)의 대한산경표 표지기를 지나자
별 특징이 없는 구진산 정상표찰을 보고요
가운데 멀리 금수산도 보이는 듯
좌측으로 펑퍼짐한 마당재산인데
당겨서보니 우측 1/4에 삐죽하니 금수산이 맞고요
좌측으로는 마당재산이죠
안부에서는 아주 큰 참나무 고사목을 봅니다.
여지껏 본 참나무 중에는 제일 큰 듯
군사시설 표지말뚝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리저리 방향이 자주 바뀌는 중에
반가운 표지기들도 보고요
거추장스런 잡목도 지나니
이제 고비가 지난 듯
푹 쉬면서 건너편에 가야할 *506봉을 바라보면서
몸을 충전합니다.
편안하게 오르내리니
등로에 *499.6봉의 표찰과 삼각점이 보이네요
*506봉
조금 더 가니 군사시설 말뚝이 나오고
여기서 조금 더 이어가보고요
좌측 멀리 가창산이 뾰족하게 보이고
우측으로는 갑산의 광산지대가 보입니다
군부대 펜스 옆으로 안가고 탈출하려고 가는 길은
족적도 없고요
급경사 200미터를 내려가야 하는 데,
특히나 처음 100미터는 나무를 잡고 조금씩
이리저리 내려 갈 수 있는 곳을 지탱해가면서 내려갑니다.
아차하면 그냥 굴러서 떨어지겠네요.
그냥 군부대 펜스 옆으로 가면 편안할텐데
아주 많이 후회도 하고요~~
다음 에 가실 분들은 여기로는 가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제 한드메 마을의 밭등이 얼추 보이고
마을 세멘트길에 들어섭니다
밭 사이로 난 세멘트길을 걸어가다가 보고요
차로 이동합니다.
기차가 지나는 터널을 지나서
5번 국도를 만나서 단양시 경계를 지나서
5번국도 변에 갑산지맥과 만나는 곳을 확인해봅니다.
5번 국도
도로 건너는 다 탄약창이라
멀리 눈으로만 봅니다.
제천시내로 이동해서 몸단장을 한 후에
지역의 맛집을 찾아갑니다.
다들 가족들이 모여서 먹는데,좌석이 꽉차네요.
막국수 곱배기와 돼지고기 수육과 옥수수 막걸리 한병을 주문합니다,.
다 맛있네요.
지인은 운전으로 술을 못 먹고
저 혼자서 금수지맥 졸업을 자축합니다.
예상보다도 이른 시간에 집으로 편안하게 돌아갑니다.
첫댓글 금수지맥 졸업을 추카드려요...제천쪽 낮익은 산들도 많이 보이네요~
고맙습니다.영월지맥의 산들은 미세먼지로 안보여서 많이 답답하게 지나갔
습니다ㅣ충주호와 제천의 산들이 참 좋은 듯합니다.
맥 산행의 진수를 보는 듯하네요.. 졸업을 축하드리며 멋지십니다
고맙습니다.지맥을 찾아가는 것은 참 좋은 데,교통도 문제고,가끔은 군부대등으로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그래도 마치고나면 막국수와 막걸리 맛이 아주 좋아집니다.전무님과 함께 한 잔 하는 날이 ~곧 오면 좋겠습니다.
슬슬 줄어두누먼요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산행전에 광인님의 산행기를 많이 참고하고 갑니다.혼자서 대중교통으로 다니시느라 참 고생 많으셨다고 생각하면서~~~같은 산길을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