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업보를 숨기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게 되면서 비로소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권유승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으로 자신도 곧 죽음을 맞이할거라 예감하며 입양된 동생 권산에게 유언을 남기는 장하수
그리고 선거에서 이기기위해 후보를 매수하고 상대후보를 밟아버리는 권무혁의 잔혹함이 이번회차에서 드러나게 돼.
겉으로는 순한 양이지만...자신의 야망을 위해 밟고 죽이는것도 서슴치 않는
권무혁-권유승 부자의 이야기가 이번회의 핵심임.
하수는 군산에 있는 이수학의 집을 방문한다.
그의 갑작스런 방문에 놀란 유혜미.
하수가 온 이유는 이수학에게 용서를 구하고
동생 홍표를 석방시키기 위해서였다.
장하수의 등장에 놀란 또 다른 한사람 권유승...
아르헨티나로 아예 이민을 가버린자가 갑작스레 한국을 방문한 이유를 캐내기 위해..
사람을 시켜 뒷조사를 한다.
* 이 드라마에서는 블라인드 컷이 많이 나옴..
나의 본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이기 싫다는 의미.
이수학에게 홍표를 석방시켜달라고 부탁하는 유혜미
그녀가 하수-홍표 형제를 애틋하게 대하는 이유가 있다.
이 형제의 아버지를 한 때 유혜미가 짝사랑 한적이 있다.
억울하게 죽은 이들의 아버지와 충격으로 홍표를 낳고 죽은 이들의 어머니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 때문이다.
다행히 홍표는 석방된다.
생각없이 막 사는 동생이 안스럽기도 하고..
아직 철이 들지 않은 채로 어쩌면 혼자 살아가야 할 홍표를 나무란다.
이젠 연인이 되어 함께 바닷가에서 데이트도 하는 산이와 연화.
갑작스레 연화에게 키스하고 싶다고 고백하는 권산.
갑자기 불편한 심기를 느껴 자리에서 일어나는 연화.
쉽게 상대의 키스를 받아들일 정도로 아직 마음을 열지 못한것도 있고..
자신은 첩의 딸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이다.
너무 쉽게 말한게 미안해진 산이.
자신도 입양된 사람이라고...그래서 몰래 친 형을 만난다고 고백한다.
얼마전에 만난 친 형을...이젠 더이상 못 볼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산이.
실상 산이도 자신처럼 외롭고 어두운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지...
겉으로만 밝고 날라리일 뿐이었다고...알게 된 연화.
이렇게 이들은 사랑을 키워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