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1. 26. 금요일.
오늘도 날씨가 추워서 아파트 안에서만 머문다.
바깥으로 나가서 걷기운동을 조금이라도 해야 하는데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오늘 내가 한 일이라고는 고작 컴퓨터를 켜서 사이버 세상에나 들락거렸다.
<한국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 오른 시를 보았다.
조금만 인용한다.
가쁘게 숨쉬며 고개 내밀어
땅의 온기만을 인식 했는데
어느새 벌어진 땅의 미소는
가슴 내어민 꽃의 옷결로
부끄럼을 가린다
'땅의 미소'가 무슨 뜻인지를 몰라서 인터넷 어학사전으로 검색한다.
♥ 미소 한자 풀이
미소微小 : 아주 작음
미소媚笑 : 아양을 떨며 곱게 웃음
미소微笑 : 소리를 내지 않고 빙긋이 웃음
미소美蘇 : 미국과 소련을 아울러 이르는 말
... 이하 생략
♥ 웃음의 종류
바람둥이 남자의 웃음 : 걸걸걸 Girl Girl Girl
남자가 좋아하는 웃음 : 허허허 Her Her Her
여자가 좋아하는 웃음 : 히히히 He He He
수사반장의 웃음 : 후후후 who who who
인기가수의 웃음 : sing good
옛날 가수의 웃음 : sang good
빵 좋아하는 사람의 웃음 : bbang good
요리사의 웃음 : 쿡쿡쿡 Cook Cook Cook
악마의 웃음 : 헬헬헬 hell hell hell
살인마의 웃음 : 킬킬킬 Kill Kill Kill
멋쟁이 웃음 피식(씨익) : pee shit
쥐는 ‘찍찍’ 웃고, 개는 ‘헉헉’ 웃고, 소는 '움메~ ' 하면서 웃는다.
하하
호호
히히~~~
싱글벙글
벙글벙글
방긋방긋
능글능글
헤살헤살
깔깔깔, 까르르
헛웃음 : 어처구니가 없거나 가소로워서 피식 터져 나오는 웃음
스마일(smile) : 소리 없이 빙긋 웃는 것
실웃음 : 희미하게 미소를 띠는 듯한 웃음
너털웃음 : 크게 소리를 내어 시원하게 웃는 웃음.
폭소(爆笑) : 갑자기 세차게 터져 나오는 웃음
파안대소(破顔大笑) : 매우 즐거운 표정으로 한바탕 크게 웃음
교황의 모자를 벗기는 아이
교황 모자 벗긴 무엄한 세 살 꼬마.. 교황님은 너털웃음
우리말이 있는데도 구태여 중국 한자말로 된 단어를 써야 하는지....
그냥 아름답고 쉬운 우리말로 문학- 글 썼으면 싶다.
국제회의에서 제3자가 외국어로 즉시 통역할 때를 가상해 보자.
통역사가 모르는 중국 한자말이라면 즉시 통역이 가능할까?
전혀 통역하지 못해서 버벅거리거나 또는 엉뚱한 뜻으로 통역할 것이다.
또한 외국어로 번역할 때에도 마찬가지일 게다.
위 시 문구에서 아래 문구는 이해가 안 된다.
'가슴 내어민 꽃의 옷결로'
'내어민'이 무슨 뜻일까?
'국어대사전, 인터넷 어학사전,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 사전' 등에도 뜨지 않는다.
혹시 '내밀다' 의 진행형 '내민'이 아닐까 싶다.
' → 가슴 내민 꽃의 옷결로'
또한 '옷결'이란 낱말도 모르겠다.
혹시 '옷고름', '옷걸이', 옷거리'가 아닐까 싶다.
→ '가슴 내민 꽃의 옷고름으로'
→ '가슴 내민 꽃의 옷걸이로'
→ '가슴 내민 꽃의 옷거리로'
* 위처럼 고쳐도 뜻은 전혀 아니다!
* 옷거리 : 옷을 입은 맵시
2024. 1. 26. 금요일.
나중에 보탠다.
쉬자...
첫댓글 즐거움과 웃음이
넘치고 지혜로운
글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잠실새내역 피부
과의원에서 화상
치료 마치고 집으
로 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하루가 되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글 작성 중에 있지요.
더 다듬어야겠지요.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의 피부과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