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기동? 저도 잘모르겠네요.
그러나 유행어를 보니 살포시 기억납니다.
'저멀리 가고 싶구나'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 꿍따라 닥다 삐약삐약'
'어디론가 멀리 가고 싶구나'
'아 괴롭고 싶구나'
'존간나세끼'
'안녕이노모하시므레이까'
이중에서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 꿍따라 닥다 삐약삐약' 이게 기억 나네요. 초딩때 친구들이 엄청 많이 따라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코미디언이 지금의 유재석급이라 보시면 이해하기 쉽겠네요. 또한 순악질 김미화는 이기동을 보며 코미디언을 꿈꿨다고 합니다.
이 코미디언이 삼청교육대로 끌려가 젊은 나이에 홧병으로 죽은 사연 아십니까?
삼청교육대?
뭔가 오죠?
그렇습니다. 국무총리에 오르려 하는 이완구입니다.
그럼 왜 이기동을 삼청교육대로 끌고갔을까? 자료를 찾다보니 사와(야쿠르트 일종) 사업을 하다 부도를 내고 고소 당해 사회를 문란하게 했다해서 잡아갔다고 하던데요. 이거 아닙니다. 만약 부모님께서 이리 아시고 계시다면 내용을 더 읽으시고 진실을 알려주세요.
같이 활동했던 배삼룡씨가 어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1993년 8월 시사뉴스(구 시사정경)라는 잡지는 `삼청교육대가 이기동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동료 희극 배우 배삼룡의 증언을 인용해 `이기동이 1980년대 삼청교육대에서 고초를 겪은 후유증으로 50대 나이에 타계했다'고 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이기동이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표면적인 이유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경제인’이라는 것이었다. 이기동과 배삼룡은 당시 인기를 끌었던 사와(요구르트의 일종)를 만들어 파는 기업을 운영했지만 두 사람 다 경영 부실로 부도를 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 씨는 "이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신군부들의 허울좋은 핑계였다"며 사실은 배삼룡, 이기동이 3김씨 중 김종필의 지지자였기 때문에 삼청교육대에 끌려갔다고 주장했다. 배삼룡은 이 잡지와 인터뷰에서 "이 씨는 교육수료 후 정신적인 굴욕감과 울분을 참지 못하고 매일 술로 지새우며, 결국은 합병증으로 죽어갔다"고 주장했다.
말이 합병증이지 홧병으로 돌아가신 겁니다. 죄값은 고사하고 되레 고개 뻣뻣이 들고 자리 하나 차지하려 하는 이완구의 모습을 보면 할말을 잃네요.
이 동영상은 티비조선 건데요
제가 웬만하면 조중동 안올리려 하는데 유투브를 뒤져봐도 없길래 부득불 올립니다. 이 동영상에서도 이기동이 삼청교육대 끌려간 진짜 이유는 밝히지 않네요. 사업 망한 이유 때문이라고 하네요.
첫댓글 나도 고등학생때 싸웠단 명목으로 강화도 끌려가서
개고생 하다 왔는데 지금도
그때 악몽을 꿉니다ㅠㅠ
몸조리 잘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소피마렵수? 감사합니다^^
@바람아 불어라~ 그 고통을......,
와!
호또이 데스요. 도루묵의 작사
신장조 사분의 삼박자.
이거다. 저거다. 말씀 마시고 .........
무슨 말씀이신지??
@소피마렵수? 서영춭의 레파토리임.
@빼뽀내 ㅋㅋㅋ 전 그 시대가 좀 아니라서요.
근데 이기동 유행어는 기억이 좀 납니다.
@소피마렵수? 산에 가야 범을 잡고 물에 가야 고기 잡지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떳어도 꼬프 없으면
못마십니다 .... 살이살이 살살이 .... 서...
땅달이 이기동 비실비실 배삼룡은 코미디언의 전설이죠.
이기사를 이완구에게 정식으로
보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