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창군 일원에서 강원일보(사장 박진오 50회), 평창군 등과 함께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을 함께 진행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World Summit NOBEL PEACE LAUREATES)’ 사무국이 행사 당시 보여준 월정사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는 문서를 제작, 전달했다.
지난 11월 11일(토) 박진오(50회) 강원일보 사장은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사무국 측이 보내온 예카테리아 자글라디나 사무총장 명의의 인증서(Certificate of recognition)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을 대신해 수여했다.
이 인증서에는 지난해 월드서밋 강원에 참가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및 정부대표들이 참석한 ‘갈라 디너(Gala Dinner)’를 개최한 내용을 명시하면서 인증서를 월정사에 자랑스럽게 전달한다고 적혀있다. 지난해 이 자리에는 이슬람 여성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이란 여성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시린 에바디를 비롯한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 5명 참여한 가운데 사찰음식과 전통공연을 즐기며 한국의 전통을 만끽했다.
박진오(50회) 강원일보 사장은 “당시 참석자였던 시린 에바디의 인권수호자 센터를 통해 인권운동에 투신한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한 단체에서 연이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불교문화의 성지인 월정사의 좋은 기운이 이어진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퇴우 정념주지스님은 “서양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산사의 모습이 많은 분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다”며 “당시 전달하려고 했던 사찰음식이 갖고 있는 조화로움과 마음의 평화라는 메시지, 도량이 품은 화합의 메시지가 이어져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의 최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히는 월정사 갈라디너는 사찰음식의 대가로 불리는 백양사 정관스님이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코스요리로 사찰 음식의 매력인 자연 그대로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