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최한
조슈아 로빈: 오민혁
제프 하워드/폴 리드: 한만중
사이먼 페리/개러스 라이트: 진정일
비키 바틀러: 이한솔
제작: PBS
2018년 9월 15일 방영
영화 덩케르트의 소재가 되는 덩케르트 철수에 관련된 내용에 다큐멘터리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바다와 육지에서 철수작전을 진행한 육군과 해군 민간인들 보다는 공군의 활동에 촛점을 둔 작품이죠.
당시에 영국 공군이 제대로 지원을 못해서 단단히 욕을 먹고 공군 장병들은 자신이 공군임을 숨겨야 할 정도였다고 하는데 영화에서만 봐도 영국 공군은 엄청난 분투를 벌였었죠.
애초에 공군 전투기들이 나서서 독일 항공기들을 쫓아냈으니 피해가 그정도로 끝났었죠.
덩케르트 철수 작전은 2차대전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전투기인 스핏파이어의 데뷔전이라는 의미도 있는데 그때문인지 스핏파이어에만 주목하여 찬사를 보내는 것 같군요. 철수하는 연합군의 머리 위를 지켜준 전투기는 대부분은 허리케인과 데파이언트였는데요.
올해는 덩케르트 철수 작전이 있는지 8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이어 본토 방공전이 벌어져서 히틀러가 서유럽을 제패하는 것을 간신히 막아내고 수세에 몰린 연합군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죠. 그덕분에 우리나라도 해방이 되고요.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영국에서도 관련된 기념행사는 아주 조촐하게 열렸다는군요. 국내에서도 한국전쟁 발발 70년 해방 75주년과 덩케르트 철수와 영국 본토방공전이 역사적으로 이어지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군요. 그것을 기념해서 방송에서도 덩케르트를 특선 영화로 방영해 주면 좋았을텐데 아쉽군요. 97년도에 토요일에 특선 영화로 영국 본토방공전을 소재로하는 공군 대전략이 MBC에서 방영되었었는데...
오늘은 미주리호의 항복문서 조인식이 열려 2차대전의 종지부가 찍어지고 우리나라도 확실히 해방이 된 전승 기념일입니다. 어찌보면 오늘이 진짜 광복절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해외에서도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태풍과 코로나 때문에 국내에서도 무심히 지나가는군요.
그래도 75년 전에 온 인류가 전체주의를 무찌르고 자유와 인권을 지켜냈듯이 다시 한번 코로나를 무찌르고 더 나은 세상을 이루어내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