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란 창조주만이 받아 마땅한 것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14:6,7)
요한계시록 14장에서는 창조주를 경배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한다. 또 거기서는 삼중 기별의 결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무리가 소개되고 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14:12)
그 계명 중의 하나는 하나님께서 창조주 되심을 직접 알려 준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20:8-11)
안식일은 창조의 기념일로서 하나님을 경배해야 하는 참된 이유를 끊임없이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분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그의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거룩한 예배의 기초이다. 이 위대한 진리를 가장 감명적으로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그런 가르침은 다른 어떤 제도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제칠일의 예배뿐 아니라 모든 예배의 진정한 기초는 창조주와 피조물을 구별하는 데서 나타난다. 이 큰 진리는 결코 폐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잊어버려서도 안 된다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계4:10,11)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안식일을 제정하신 이유는 이 진리를 인간의 마음에 늘 간직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므로 우리가 그분을 경배해야 한다는 진리가 존속하는 한 안식일 또한 그 증거와 기념으로 존속되어야 한다.
만일 인류가 오늘날까지 안식일을 지켜 왔다면 그들의 생각과 애정이 창조주께 집중되어 주님께서는 존경과 예배의 대상이 되셨을 것이며 우상 숭배와 무신론자와 회의론자가 결코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안식일 준수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참하나님에 관한 충성의 증표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라고 명하는 기별은 우리에게 특히 넷째 계명을 지키라는 부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