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콤의 내부 사진
카타콤 벽화 -- 선한 목자 상
천정 벽화 - 선한 목자를 중심으로, 성경의 내용이다. 여기서는 오란트 상과, 요나 이야기라고 한다.
카타콤
로마의 지하 무덤으로 약 40여 개가 있다. 짧은 것은 20km 정도이고, 제일 긴 것은 875km나 된다. 면적은 250ha, 유해수는 약 700만이다. 카타콤은 단순한 묘지가 아니고 기독교의 사후 세계를 실현하는 형이상학적 공간으로 기독교의 유명한 유적지이다. 갱도 형식으로 파들어가 있다.(본래는 광산 갱도라고 한다.)
기독교가 공인되기 전에는 신도의 주택, 지하 예배당, 카타콤(무덤)이었다.
카타콤배(Catacomb), 지하묘지라는 뜻이다. 육체의 부활을 믿은 그리스도 교도들은 화장하지 않고 매장을 하였다. 지상에는 기념물, 묘비, 마우솔리움을 설치하였다. 특히 성인의 매장은 기념물로 보존하기 때문에 중요시하였다. 작게 마련하였던 기념물의 자리에 점차 작은 성당이 들어섰다. (처음은 작은 사택 성당으로)
로마 근교는 부드러운 화산석 석회암의 땅이라서 파기가 쉽다. 지하에 만든 작은 묘실 사이에 통로를 파서 이리저리 연결하였다. 통로는 오늘처럼 복잡하게 되었다. 여기는 기독교인만이 아니고, 여러 종교의 교인들이 지하에 무덤을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자 이교도, 기독교인, 유대인들의 무덤을 분리하여 만들기 시작하였다. 5세기경이 되면 카타콤배는 사라지면서 잊혀진다. 15세기에 우연히 사람들에게 발견되었다.
카타콤은 긴 복도로 이어져 있다. 벽에는 벽감이 파져있고, 안에다 시신 또는 관을 안치하였다. 벽감이 아니고 쿠비쿨라라고 하는 묘실을 만들어서 가족의 묘지로 사용한 듯 하다. 벽화는 주로 이 묘실에 그려져 있다. 말하자면 카타콤은 지하묘실이다. 탄압받던 교인들이 숨어들어서 살았거나, 지하성당이 아니다.
카타콤의 벽화가 그려진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학계에서는 암묵적으로 313년 이전으로 합의되어 있다.
카타콤의 천정 그림으로 착한 목자상, 오란트상, 그리고 요나 이야기가 적혀있다.
성경에 민중을 이끄는 지도자를 ‘목자’로 표현하였다. ‘선한 목자는 예수나, 사도를 상징한다.
첫댓글 튀릐키에에 갔을 때, 원형으로 내려가는
지하동굴 묘지에 가본 적 있습니다.
새삼스럽습니다.
터키의 기독교인의 지하 동굴은, 이후에 기독교가 교리 논쟁에서 지게 되면 이단으로 몰려서 무지한 박해를 받았다고 합니다. 로마인이 기독교인을 박해한 것은 새발의 피라고 합니다. 터키의 지하 동굴은 이단으로 몰린 기도교인이 숨어 살았던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숨어서 살았던 지하동굴에
와이너리도 있었다고 설명 들었습니다.
참으로 생각이 다르다 하여 다른 사람을 이단으로 모는 것만큼
무서울 일도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