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이루어진 모임!
본격적 행진이 있기 전, 연사님들과의 대화 시간.
생업인 농사를 뒤로하고 행진에 참여하신 농민 연사님들... 이 분들의 외침이 아직도 가슴에 먹먹하게 울립니다.
행진을 이끌던 사물놀이 공연. 가족 사물놀이패의 감동적인 공연에 눈물이 울컥 쏟아집니다.
광화문에서 인사동까지 이어진 세시간 남짓 행진. 전혀 힘든 줄 모르고 "No, No, GMO! 물러가리 몬산토!"를 외쳤네요.
거리의 많은 시민들이 행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GMO 관련 전단지를 받아 읽어주셨습니다.
어떤 분은 걷다가 행진에 합류하여 함께 구호를 외치셨죠.
일면식 없는 사이지만 하나의 '생명'으로 공명하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여러 GMO 전문가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충격을 받았는데요...
단지 몬산토 물러가라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더군요..
정부에서 GMO 쌀을 비롯, 여타 농작물 개발을 이미 해놓은 상태이고(국내에서요!)
7월 중순쯤, 재배, 유통 허가가 날 것이랍니다.
법적으로는 쌀포대에 "GMO 작물 표시"를 하지 못하게 막는다고하네요.
이게 뭔가요..
어느 연사분은 말씀하십니다. 이건 전쟁이다. 폭탄을 터트려서라도 한국내 유전자조작 작물 유통을 막아야한다.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식탁에 올라온 밥 한그릇조차 안심하지 못한다는 거..
님들... 제발 관심을 가져주세요.
우리만의 문제도, 한국만의 문제도 아닌 것같아요.
인류가 공멸의 길로 들어서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한 사람에게 이 현실을 알리고 함께 GMO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세요.
제가 보기에 300여명 정도되는 시민들이 참여하신 행진이었는데, 희한하게도 언론사 기자 한 분 눈에 띄지 않더군요.
그만큼 GMO 관련 사안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미미하다는 거겠죠.
국내 GMO 쌀이 유통되기 시작하면 제가 보기엔 그땐 너무 늦을 것같아요.
저도 계속적으로 관심갖고 작은 힘이나마 피력해보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이런일에는 여당과 야당이 한맘이구나...조용하네
언론이 조용하네요~
저도 지엠작물에 관해 관심있게 정보를 찾아
읽고있는 중 입니다. 불임종자와 불임 난임환자들이 늘어나는 것도 몬산토 만행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은데 무섭고 억울하고 답답해서
글을 읽다 눈물이 난 적도 있었습니다.
함께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동참하겠습니다~^^
참석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노오 노오 몬산뜨^^
gmo재앙입니다..도대체 정부에서는 국민건강권에 대해선 손을 놓고 있나 봅니다..지금 현재도 지엠오 식품들을 수입 유통하고 재배 하는데 무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응원하며 동참합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다같이 gmo 몰아내요~!!!
감사합니다.좋은 하루되세요.^*^
같은 현장에 있었네요.
많은 분들이 모여주셨지만 안타까운 점도 많았어요.
취재는 여기저기서 많이 해 갔습니다. kbs도 나왔고여. 2년 전엔 mbc도 나왔지만 기사 한 줄 안 나옵니다.
민족단체도 나오고 한살림 연합이 나서 인원수는 최대였네요.
이번 주말 평가회를 가질겁니다.
몬산토 한국지사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