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길 나그네
유심 김 양 호
올 때도
갈 때도 내 맘대로 못하고
포르투나의 지시에 따를 뿐
쓰다 달다 말도 못한 채
Ktx보다 더 빠른 세월호를 타고
하릴없이 달려온 인생길 망구
한 줌 미련이야 없을까마는
아쉬워한들 무슨 소용있을까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살아온 타향살이 반백 남짓
풍백의 지시에 따라
흘러가는 구름인양
떠돌다 머문 노을진 바닷가에서
'석양길 나그네'를 부르며
가슴 깊이 새긴 향수를 달랜다
망구(望九) : 구십을 바라보는 나이 81세
출처: 비공개 입니다
첫댓글 선배님노래실력이 프로수준이세요 ㅎㅎ망구라는 뜻을 이제알았네요늘 선배님께 배우는게 많아요저희는 지금 예천답사중입니다늘 건강하시고요
잘 다녀 오십시오.저는 실로 오랜만에 고향에 와 있습니다.내가 살던 곳은 바닷가작은 염전이 있었는데지금은 많이 변했습니다.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염전에서 일하는 아저씨들과장기를 두었던 그 때 그 분들은 아무도 계시지 않습니다.망구(望九)가 되어 돌아온 고향글자 그대로 석양길 나그네가아닌가 합니다.며칠 놀다 귀경하렵니다.
아직은 아닌데 하며떠 돌은 시간들이 벌써 望九 라니그 시간들을 忘想(Deiusion)에 묻어 보지만마음만 아플 뿐 허전함은 예나 지금이나....그냥 갈 수밖에 없구료또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무엇이 되든......&
형님!댓글 고맙습니다.저는 지금 고향에 와 있습니다.내 고향은신안군 압해읍 가룡리 하룡마을지난 날 개천에서 용 낳다고반겨 주던 사람들은 가고 없고지금은 낯선 사람 뿐그래도 그곳에 처가(妻家)가 있어조금 있다 가려고 합니다.그 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천사섬 부럽습니다.신안 압해 참 좋은 고향.다시 가고싶은곳.즐겨 지내다 오세요
석양길 나그네글과 동영상잘 감상하고 갑니다 천사섬 고문님 감기조심하세요
댓글 고맙습니다.제가 오래 전에<산다는 것은> 제하의시집을 출간하였는데노인이 되어 오랜만에고향에 찾아오니 실로<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를 실감할수 있어 못 부르지만<석양길 나그네>를불러 보았습니다.
고향길에서 옛추억많이 담고 건강히 올라오셔요노래가사가 바다가세월을 삼킨것처럼애달프게 들리네요
댓글 고맙습니다.생각건대고향은 공간적으로는내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며시간적으로는 내 인생의최초의 인연입니다.더욱이내 어머니와 직관하는곳이기에 더욱 그리운곳이라 할 것입니다.
첫댓글 선배님
노래실력이 프로수준이세요 ㅎㅎ
망구라는 뜻을 이제알았네요
늘 선배님께 배우는게 많아요
저희는 지금 예천답사중입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잘 다녀 오십시오.
저는 실로 오랜만에
고향에 와 있습니다.
내가 살던 곳은 바닷가
작은 염전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습니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염전에서 일하는 아저씨들과
장기를 두었던 그 때 그 분들은
아무도 계시지 않습니다.
망구(望九)가 되어 돌아온 고향
글자 그대로 석양길 나그네가
아닌가 합니다.
며칠 놀다 귀경하렵니다.
아직은 아닌데 하며
떠 돌은 시간들이 벌써 望九 라니
그 시간들을 忘想(Deiusion)에 묻어 보지만
마음만 아플 뿐 허전함은 예나 지금이나....
그냥 갈 수밖에 없구료
또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무엇이 되든......&
형님!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지금 고향에 와 있습니다.
내 고향은
신안군 압해읍 가룡리 하룡마을
지난 날 개천에서 용 낳다고
반겨 주던 사람들은 가고 없고
지금은 낯선 사람 뿐
그래도 그곳에 처가(妻家)가 있어
조금 있다 가려고 합니다.
그 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천사섬 부럽습니다.
신안 압해 참 좋은 고향.
다시 가고싶은곳.
즐겨 지내다 오세요
석양길 나그네글과 동영상
잘 감상하고 갑니다
천사섬 고문님 감기조심하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제가 오래 전에
<산다는 것은> 제하의
시집을 출간하였는데
노인이 되어 오랜만에
고향에 찾아오니 실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를 실감할
수 있어 못 부르지만
<석양길 나그네>를
불러 보았습니다.
고향길에서 옛추억
많이 담고 건강히
올라오셔요
노래가사가 바다가
세월을 삼킨것처럼
애달프게 들리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생각건대
고향은 공간적으로는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며
시간적으로는 내 인생의
최초의 인연입니다.
더욱이
내 어머니와 직관하는
곳이기에 더욱 그리운
곳이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