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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길-단편-봉숭아꽃물 들이던 시절 안방대의 꿈 因緣<제3편 세상꽃> ⑦ 유희의 애꿎은 사랑-42
백마강 추천 0 조회 83 13.10.15 19:0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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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15 22:36

    첫댓글 돼지가 바램데로 새끼를 많이 낳으면
    살림에 보탬이 되겠지요^^

  • 작성자 13.10.16 06:35

    지금 세상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 일이지만 너무너무 가난들 했습니다. 닭을 키워 돼지를 사고 돼지를 키워 소를 사서 그러한 밑천으로 토박한 논배미라도 장만하게 되지만 그게 쉽지 않고 날마다 먹고 사는 일이 커서 곤란지경에 빠지고는 했지요. 돼지 소 심지어는 닭 몇 마리가 잘 자라도 잘 되는 집안이라고 칭찬했으니까 가축도 병들어 죽기가 보통이었습니다. 집안이 잘된다는 것도 순전히 운명에 맡기고 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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