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하향 수정되었다는 소식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며 엔화가 초 강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원달러환율은 급등하여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대외 영향력이 제한되며 전일대비 1.00원 오른 1,203.00원으로 출발하였으며 오전장까지 1200원 초반
대에서 등락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 후반들어 중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이 전월대비 1.7%에서 0.3%로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두바이 국영 항공사의 대규모 항공기 주문 취소 루머가 돌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에 따라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환율은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숏스탑 물량까지 가세하며 원달러환율은 장중 1219.90원까지 급등하기도 하였으며 전일대비 15.00원 올오른 1217.00원
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 리서치그룹인 컨퍼런스보드가 중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을 전월대비 1.7%에서 0.3%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중국 증시가 급락하고 엔화가 급등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된 것이 어제 원달러환율의 급등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럽 은행들의 차입능력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미 증시가 급락하고
달러가 초 강세를 보였으며 역외환율도 급등함에 따라 강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하향조정에 이어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도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감이 작용하며 안전자산 선호추세가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유럽은행들의 7월 만기도래 차입금에 대한 상환능력에 대한 우려감이 겹치면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였으며
안전통화로 인식되고 있는 미 달러와 엔화는 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엔화는 8년래 최고 강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도 국내 종가대비 14원 이상 상승하였으며 국내 주식시장도 급락할 것으로 보이며 역외 숏커버링
물량도 유입될 것으로 보여 오늘 원달러환율은 강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하향조정은 어제 시장에서 반영된 재료이며 월말 네고물량 출회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오늘 원달러환율은 1230원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하향조정과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유럽
은행들의 만기도래 채권에 대한 펀딩 능력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미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엔화는 안전통화로서의 투자수요 증가로 8년만에 최고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하향 조정에 이어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2.9로 나타나 5월의 62.7보다 무려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수치로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었습니다
유럽 은행들의 7월 만기도래 금액이 4,4420억 유로에 달하며 상환능력에 대한 우려감에 따라 유로화는 0.7% 하락한 1.2189
를 기록했으며 엔화는 달러대비 0.9% 강세를 보인 88.59로 마감돼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캐나다달러는 글로벌경기 둔화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으로 위험거래가 크게 축소되며 2.1% 하락한 1.0575로 거래돼 3주래
최저치로 하락하였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유가 등 상품가격이 급락하였으며 다우지수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급락
하면서 고수익 통화에 대한 투자수요 감소로 호주달러는 2.7% 하락한 0.8492로 마감되었으며 뉴질랜드달러도 2.1% 급락한
0.6923으로 마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