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우리 교회의 추천도서인 마침내 교회가 희망이라는
책의 다섯가지 주제 중에서 세 번째 주제에 해당하는
성품이 선교라는 말은 참 가슴에 와 닿습니다.
사실 모든 주제들이 마찬가지로 감동적인 주제입니다.
우리는 삶의 현장이 곧 선교의 현장입니다.
그래서 성품이 선교라는 주제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요동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빌리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하시는 것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시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선교의 현장이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선교의 대상입니다.
선교라는 말보다는 전도라는 말을 우리는 사용하지만
결국 선교지에 가서 선교하는 선교사님들이나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는 것이나
생명을 살리는 일은 동일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전도가 잘 되지 않는 이유가
여러 가지 이유를 댈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덕스럽지 못하게 비치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항상 감동을 받고
존경하게 된다면 전도는 훨씬 쉬워질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의 성품이란
결국 세상 사람들을 대하는 삶의 태도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아름다워서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보고 감동을 받으면서
참 성품이 좋다고 한다든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불러준다면
그 사람들의 마음이 이미 열린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아주 쉬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성품이 선교라고 하는 이야기는 우리들의 삶이 얼마나
세상 사람들의 삶에 덕스러움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덕을 세우고 전도하기 위해서
평소에 선교사라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멀리 해외에 가서 선교하는 분들은 평소에도 선교사라는 인식을 가지고
모든 말과 행동에 조심할 것입니다.
우리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세상 사람들을 대하게 된다면
평소에 말과 행동에 모두 조심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사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의 성품과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품이 선교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그렇게 선교를 하기 위해서
덕스러운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교사라는 마음을 가지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덕을 세우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