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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 현대차, 현대모비스 유럽사업장 방문 후기(재개)
현대차, 현대모비스 유럽법인/기술연구소(6월 24일 방문): 이제 유럽을 알기 시작했다
현대차 유럽법인(HME)의 주요 사업분야는 유럽 지역 판매, 마케팅, 서비스, 딜러 개발 등의 총괄이다.
또한 유럽 판매와 연계된 본사(수출), 체코, 터키, 인도 공장 등 4개 생산법인도 관여하고 있다.
유럽에서의 판매 차종은 i10, i20, ix20, i30, ix35(투싼), 산타페, ix55(베라크루즈), H-1 등 총 8개이다.
2010년에 총 판매실적 36.2만대를 기록했다.
이중 C Segment 이하 5개 차종의 판매실적이 32.9만대로 90%의 절대적인 수준을 차지했다.
2010년 중 출시된 ix20의 온기 판매가 달성되는 2011년에는 이 같은 소형차 라인업 판매비중이 더 상승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기아차와 더불어 유럽 시장에서 승부할 수 있는 독립적인 제품라인업을 뚜렷하게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수년간 C Segment 이하 소형차 모델라인업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i 시리즈”의 모델명을 정립했다.
시장 규모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소형 해치백과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의 유럽 전용 모델을 크게 보강해 수년 전과 달리 모델당 연간 5만대 이상의 판매 체제와 규모의 경제를 뚜렷하게 확보 중이다.
“i” 라인업은 i40(YF소나타의 유럽 전용 변형 모델) 등 D Segment 모델의 추가 출시를 통해 영역을 넓혀 더욱 확고히 구축될 전망이다.
2010년 유럽 지역 현지판매 중 5대 시장인 독일, 프랑스, 이태리, 영국, 스페인에서의 판매 비중은 57.2%로 최근 상승세이다.
기아차와 더불어 그룹 기준으로는 62만대를 기록해 아시아 업체 중 처음으로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시장점유율은 4.6%를 기록했는데 2011년부터 5% 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유럽사업 전략은
1) 전세계 플랫폼 통합을 통한 유럽 전용 모델라인업 구축의 규모의 경제 확보,
2) “i” 시리즈 모델명 적용 등 유럽 전용 라인업 이미지 구축,
3) 유럽 시장 직영화 투자 및 관리 체계 확대,
4) 고객 및 품질관리, 보증 프로그램 강화 등 다각적으로 보강, 추진돼 왔다.
유럽 시장은 2010년 기준으로 독일, 프랑스, 이태리, 영국, 스페인 등 5개국의 수요 비중이 77%의 절대적인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차급별로 보면 C Segment 이하 소형차 비중이 총수요의 64%에 이르고 있다.
선진 5개국 수요 규모가 크고 소형차 시장이 잘 발달한 만큼 소비자들은 작은 차지만 핸들링, 제동, 시트 지지성 등의 성능을 중시하고, 저배기량의 고성능 차량, 고급감이 있는 차량을 선호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대형 차량 시장의 경우 법인구매와 렌터카 위주의 Fleet(대량구매) 수요 비중이 높다.
세제 혜택 등의 이유로 법인들이 차량을 대량으로 구입해 직원들의 출퇴근용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사용연료별로는 디젤 차량이 2010년 기준으로 48%를 차지할 정도로 높고, 전세계 여타 지역과 상반되게 수동변속기 차량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독특한 점이다.
이상과 같은 차별화된 시장 특성에 따라 메이커들은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현지화 전략을 기본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확보해야 성공할 수 있다.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 지역 모델당 평균판매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과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것 등은 상기의 유럽사업 전략 추진이 성공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유럽 사업장 시찰의 마지막 코스로 현대, 기아차의 유럽 기술연구소와 현대모비스 유럽 부품법인(MPE)도 방문했다.
기술연구소에서는 현재 그룹 본사의 남양연구소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R&D 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현지화 R&D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 기술 등 신기술 적용과 고효율 파워트레인 개발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유럽 고급 브랜드들의 소형차 개발 확대와 B Segment CUV(SUV) 시장 확대 등 최근의 추세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유럽 부품법인은 A/S 순정품 시장점유율 확대 상품전략, 타 OE 및 프리미엄 브랜드 OE 납품 확대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과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체코 공장(6월 21일 방문): 유럽의 불황을 즐기는 공장
현대차 체코 완성차 공장은 i30, ix20(i20의 CUV형 파생모델), 기아차 Venga 등 C Segment 이하의 소형 주력 모델들을 생산한다.
이 완성차 공장은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질리나)으로부터 85km(1시간 30분 이동 거리) 떨어져 있으며, 19개의 국내 주요 부품업체들이 동반 진출해 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과는 수동변속기(현대차)와 엔진(기아차)을 생산해 상호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모듈 공장은 완성차 조립(의장) 라인과 직결돼 운영되고 있다.
모듈화 납품의 완성차 공장 직결 구조는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공장 설립 이후 기아차 미국, 현대, 기아차 중국 제2 공장 등을 거쳐 보편화된 상태이다.
체코의 경우 다이모스(비상장, 시트 납품)와 글로비스의 부품 납품 체계까지 완성차 조립라인에 바로 연결돼 있다.
현대차 체코 공장의 시간당 생산대수는 조립 라인을 기준으로 66대 내외로 운영되고 있다.
가동 효율은 해외 공장 평균 수준으로 양호하다.
출고 실적은 2009년 11.6만대, 2010년 20만대에 이어 2011년 1~5월 9.8만대를 기록 중이다.
2011년 전년동기 대비 출고 증가율은 37.3%이며, 연간 생산목표 23만대를 상회 중이다.
유럽 시황 부진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가 큰 소형차를 주로 생산하고, 생산 차종을 3개로 확대하면서 성장이 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10월부터는 2교대(8시간+8시간+경우에 따라 잔업)에서 3교대(8시간+8시간+8시간)로 전환할 예정이고, 추가 인력 투입과 설비투자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3교대 전환은 유럽 전역과 러시아까지 커버하는 완성차 생산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공급 체제에 대응하는 것이다.
특히 새로 투입되는 양산 모델과 시장 주문 증가에 어느 정도 대응해 제한적인 투자 한도에서 3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구축할 수 있는 체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3교대 전환은 3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해외 주요 공장에서 추가 10% 내외의 증강 효율을 감안해 대부분 추진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공장 방문 기간 중 생산 차종 중 그동안 기아차 위탁 생산 모델이었던 Venga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으로 이관하고, ix35(투싼)의 생산에 착수했다.
ix35는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위탁생산하고 있었다.
상호 위탁생산을 원래대로 환원한 것은 현지생산 차종들의 주문잔고에 대응한 효율적인 가동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파악된다.
ix35를 생산하게 됨에 따라 체코 공장의 제품믹스와 ASP(평균가격) 상향이 예상된다.
현대모비스의 체코 모듈 공장은 프론트(전), 리어(후) 섀시, 칵핏(운전석), Front-end 등 4개 모듈을 생산해 직결된 현대차 완성차 조립 라인에 납품하고 있다.
섀시 모듈의 경우 변속기, 엔진 등 파워트레인과 결합한 롤링섀시모듈로 납품하는데 이 같은 체제는 기아차 슬로바키아, 중국, 미국, 현대차 중국 공장 등 총 5개 공장의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생산 효율은 완성차 조립라인 기준 시간당 생산대수 66대에 맞춰 운영 중이다.
최대 생산능력은 완성차 기준 80대의 시간당 생산대수에 대응하도록 구축돼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 체코생산법인은 4개 모듈 이외에도 캘리퍼브레이크, ABS-ESC 등 제동장치와 MDPS(Motor Driven Powersteering System;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시스템, 혹은 EPS: Electric Powersteering System), 각종 센서 부품들을 조립, 생산하고 있다.
제동장치 생산의 경우 기존 보쉬(Bosch) 등으로부터의 납품을 국산화한 “MEB3(Mobis Electric Brake System3)”를 다른 주요 공장 들과 마찬가지로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러시아 공장(6월 23일 방문): 중국 초기 진출 후 성장기의 기억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B Segment에 해당되는 소형차 쏠라리스(현지명, 신형 엑센트)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등 2개 모델을 생산 중이다.
2011년 8월부터 기아차의 프라이드 후속 신형 소형차(코드명 QB)의 4도어 세단 사양을 추가 생산하고, 2012년부터는 5도어 해치백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중기적으로 4차종 생산 체제에서 연간 생산능력이 30만대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주요 해외 공장과 마찬가지로 최대 생산능력과 그 이상의 가동 효율을 확보하기 위해 조만간 3교대 조업을 기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공장 자동화율은 평균 83% 선으로 최근 주요 공장 대비 낮은 편이며, 중국 제1 공장 등 초기 공장보다는 높은 편이었다.
생산직 평균 월급은 3만 루블(한화로 약 115만원)로 중국, 인도에 비해 저임금은 아닌 수준이었다.
초기 투자비에 포함된 건축비의 경우 현지에서의 자재 조달 등이 원활치 않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좋지 않은 기후 여건, 철도 없이 트럭에 100% 의존하는 수송 체계 등 물류비 측면도 다소 효율이 낮은 편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같은 초기 투자비와 원가 상의 비효율은 높은 차량 판매가격과 소형차 시장 고성장으로 극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완성차와 부품(반제품) 관세(각각 30%, 5~10%)가 각각 8년간, 5년간 면제되는 것도 손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손익 특성은 2004~2005년 사이 중국 초기 진출 후 빠른 성장기와 유사하다.
따라서 15만대 이상에서 30만대까지 빠른 생산, 판매 성장 체제가 구축된다면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쏠라리스의 평균 판매가격은 50만 루블 정도로 한화로는 2천만원 내외에 이른다.
이는 현재의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 B Segment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한편 금융위기 이후 뚜렷한 회복, 성장세에 있는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2010년 전년 대비 30.3% 증가해 190만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2011년 4월까지는 전년동기 대비 64.2% 증가한 75.2만대의 총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다.
향후 본격적인 자동차 판매 성장세를 감안할 때 BRICs의 여타 시장과 마찬가지로 C Segment 이하의 소형차 시장 고성장세가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러시아 공장이 주력하고 있는 B Segment 차량 시장은 이중에서도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 출고 실적은 4월부터 1만대를 초과해 연간 15만대 생산능력을 풀가동 중이다.
러시아에서의 월간 판매실적은 쏠라리스 출고를 계기로 1.5만대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 기아차의 4월 판매실적은 2.9만대로 전년동월 대비 92.3%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12.3%를 기록했다.
쏠라리스는 4월에 러시아 시장에서의 해외업체 모델 중 판매 1위(9,296대)이다.
현대모비스의 러시아 생산법인은 범퍼 사출과 칵핏(운전석) 모듈을 제조하고 있다.
모듈 납품의 경우 여타의 해외 공장과 마찬가지로 완성차 조립라인과 직결돼 있는 구조이다.
다만 섀시 모듈을 생산하지 않는 등 현대차 그룹의 여타 이머징 마켓 현지 공장에 비해 모듈 납품 비중이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섀시 모듈은 현대차가 직접 생산하고 있다.
러시아 공장은 다른 해외 공장에 비해 현대모비스의 생산 비중과 규모가 아직 작은 편이다.
그러나 비교적 높은 관세 면제 혜택, 자동화 등 생산설비 국산화, 경쟁 업체 대비 높은 현지화율과 생산라인 설계 등에 따라 손익구조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은 현대차에게 또 하나의 성장판 역할
이번 유럽 사업장 시찰을 통해 현대차의 2007년 이후 최근 수년간 유럽 시장 지위 향상의 이유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유럽 사업의 현지화 전략이 성공하고 있는 배경에는 최근 전세계적인 플랫폼 통합을 통한 원가 효율성 증진과 규모의 경제 확보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거론할 수 있다.
플랫폼 통합의 결실이 없었다면 유럽 사업 만을 위한 현지화 투자의 위험이 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룹 시장점유율이 5% 대를 안정적으로 넘어선 이후 유럽 사업은 현대차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수익 성장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유럽의 수익 기여 전환은 내수, 북미, 중국, 기타 이머징 마켓과 더불어 전세계 거의 모든 시장에서 이익창출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부록 2] 용어 해설
대체수요
기존 차량 보유자가 신차로 교체하는 수요이다.
자동차대중화를 지난 성숙 시장의 경우 대체수요가 신규등록대수의 절대 규모를 차지하게 된다.
도장 공정 Painting shop
차체 공정을 통해 제작된 차체에 색상을 입히는 과정이다.
프레스에서 도장 공정까지는 대부분 100% 자동화로 이루어진다.
등속조인트 CV Joint
엔진의 회전력을 최종적으로 휠(Wheel)에 전달해 주는 ‘바’ 형태의 장치이다.
이는 전륜 혹은 4륜 구동 차량에 장착되는데 동력을 전달하면서 방향 전환이 되는 바퀴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딜러십 Dealership
자동차 메이커로부터 차량을 구매하여 소매판매하는 차량판매 사업자이다.
차량을 고객에게 판매하는데 있어 메이커로부터 구매한 차량에 대한 재고 책임을 지며, 경우에 따라 메이커의 지원으로 광고 및 각종 프로모션(Promotion)을 행하기도 한다.
국내의 경우 자동차 메이커가 판매 채널을 소유하는 형태의 직영 판매가 일반화돼 있으며, 이 경우 딜러쉽과 상반된 자동차 판매유통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리콜 Recall
회사측이 자발적으로 제품의 결함을 발견해 경제적으로 보상해 주거나 해당 부품을 교환 혹은 수리해 주는 소비자보호제도를 말한다.
자동차의 경우 제작 과정상의 문제로 인해 안전 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때, 안전 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다수의 자동차에서 발생하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리콜을 시행한다.
모듈 Module
차량 조립 공정에 개별 단품 부품(Components)들을 직접 투입, 장착하지 않고 부품 납품 과정에서 시스템으로 조합하여 완성차 조립 공정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모듈화 납품의 목적은 완성차 조립 단계의 생산성을 높이고, OEM 부품업체의 역할 범위를 확대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며, 완성차 생산업
체에 집중된 과다한 관리 부담을 완화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 등이다.
한편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의 기능별 모듈화는
① 운전석(Cockpit) 모듈,
② 구동축, 제동장치, 현가장치(Suspension) 등으로 구성된 섀시(Chassis) 모듈,
③ 차량의 램프, 범퍼 부분을 포함한 전면부와 내부의 공조장치(에어컨, 히터 등)까지 아우르는 FEM(Front-Ending Module),
④ 잠금장치, 윈도우 작동시스템 등 도어(문짝)의 내부 시스템 전체를 조합하는 도어(Door) 모듈 등이
일반화돼 있는 상황이다.
변속기 Transmission
엔진에서 발생하는 동력을 속도에 따라 필요한 회전력으로 전환하여 자동차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이다.
일반적으로 달리기 시작할 때는 낮은 회전력을 필요로 하다가 속도가 점점 빨라짐에 따라 높은 회전수를 필요로 하게 된다.
보수용 (A/S: After Service) 부품
신차가 아닌 운행 중인 차량에 사고 후 혹은 수리정비 과정에서 교체 납품되는 부품이다.
보수용 부품과 OEM부품은 동일하지만 용도의 차이로 구분되는 것이다.
한편 전문 부품 생산 업체의 부품 중에는 동일한 OEM부품을 납품하더라도 자체 상표를 부착해 보수용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상용차 Commercial vehicle
승용차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업과 상업용 등 특정한 목적에 사용되는 차량으로 트럭, 덤프트럭, 밴, 버스 등 승용차 이외의 차량들이 포함된다.
섀시 Chassis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기본을 이루는 뼈대를 의미한다.
자동차는 구조적으로 차체(Body)와 섀시로 나누어지는데 섀시는 차량의 차체를 얹지 않은 상태의 총체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보다 협의로는 현가장치(Suspension), 제동장치(Brake System), 차축(Axle) 등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을 의미하기도 하며, 이 경우 차량 한대 당 전면부(Front)와 후면부(Rear) 한 조로 구성된다.
세그먼트 Segment
‘차급’을 의미하는데 이는 용도별 구분 방법인 ‘차종(승용차, 상용차 등)’과는 다르게 쓰인다.
즉 승용차 내에서의 형태별 기능별 분류와 차량의 크기별 분류 방식이다.
유럽식 방식을 예를 들면 차량의 크기(엔진 배기량별 혹은 차량 자체의 크기) 별로 A~E 차급까지 분류되며,
형태별, 기능별로는 세단(Sedan), RV(Recreational Vehicle) 등으로 분류된다.
세단 Sedan
가장 일반적인 승용차 형식이다.
지붕이 있고 실내에 2열의 좌석이 있어 4~5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좌우에 문이 각 1개 씩인 2도어와 각 2개 씩인 4도어 형식이 있으며, 차의 뒷부분에는 트렁크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트렁크가 별도의 폐쇄된 공간 형태로 설계돼 있는 경우 ‘노치백(Notch back)’ 스타일이라고 하며, 트렁크의 별도 구분이 없거나 차량 후미의 형태가 상자형으로 된 것은 ‘해치백(Hatch back)’ 스타일이라고 한다.
순정 부품 Genuine parts
완성차 업체 또는 완성차 업체가 공인한 업체에서 공식 유통경로를 통해 완성차 업체의 상표를 표시하여 판매하는 자동차 부품이다.
순정 부품의 반대는 비순정 부품으로서 순정 부품과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안전기준 등을 통과한 일반 전문 부품 업체가 생산해 판매하는 부품이다.
신규수요
차량을 생애 처음으로 구매하는 수요이다.
오토론 Auto loan
자동차를 구입할 때, 구매 대상인 차량을 담보로 하여 자동차 구입비용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는 것을 의미한다.
오토리스 제도 Auto lease system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과 리스회사가 리스계약을 체결해 리스회사는 고객을 대신해 대금을 지불하고 자동차를 구입한 후 고객에게 리스료를 받고 일정 기간 동안 대여해 준다.
리스료 등 판매조건은 해당 차량의 잔존가치(Residual Value) 평가에 따라 달라진다.
의장 공정 Assembly shop
완성차 제조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최종 조립 과정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의장 공정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노동 집약적 특성이 강하고 높은 고용유발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인버터/컨버터 Inverter/Converter
전기차 등에서 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변환하는 전력변환장치이다.
인센티브 Incentive
일시불 할인 적용, 저리할부금리 적용, 딜러에 대한 대당 판매 장려금 지원 형식 등의 차량 판매시 고객에게 지급하는 각종 할인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경우 통상적으로 브랜드별 대당 평균 인센티브 제공액 자료가 집계, 공개되기도 한다.
자동차 보급률 Penetration ratio
특정 국가의 자동차 보유 정도를 알 수 있는 척도로서 인구 천명당 자동차 보유대수(천분률)로 나타낸다.
구주,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자동차 보급률은 대개 500대(인구 2명당 1대, 1가구 당 2대 이상 수준)를 초과한다.
자동차 대중화 Motorization
일국 또는 지역의 자동차 수요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시기를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자동차대중화가 본격화되는 기간에는 연평균 신규수요 성장률이 최소한 10% 내외를 유지하며, 보유대수(=운행대수, Unit In Operation) 증가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
일본, 한국 등 후발 경제성장 국가의 경우 통상적으로 6~7년 기간 동안 자동차대중화가 진행된 사례가 있다.
한편 개발도상국 상태에서 1차 자동차대중화가 진행된 후 소득 성장에 따라 단계적으로 수요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2차 자동차대중화가 진행되기도 한다.
잔존가치 Residual value(= Resale value)
일정한 사용 기간 후에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평가한 것으로 자동차 브랜드 혹은 상품가치의 중요한 판단 지표로 간주된다.
일반적으로 잔존가치는 리스계약에 의해 차량을 구입할 때 조건 설계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잔존가치가 높은 차량을 리스로 구입할 경우 비용절감의 이점이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높은 중고차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차 구입과 함께 기존 차량을 처분할 때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재고일수 (Days’ supply)
자동차 업체의 재고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현 시점에서의 재고대수를 일일 평균 판매량(예상)으로 나누어 구한다.
전장 (電裝) 부품
차량 내부의 각종 전기전자장치 관련 부품들을 포괄해 의미한다.
와이어하네스(전선류), ECU(Electronic Control Unit), 센서류, 모터 등 단품과 이 같은 단품을 구성한 ABS(Anti-lock Brake System), 에어백, EPS(Electronic Power-steering) 등 각종 기능성 시스템 부품이 포함된다.
차체 공정 Body shop
프레스 공정을 거쳐 생산된 외장패널 등을 용접, 조합해 기본차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컨버터블 Convertible
쿠페형 승용차를 기본으로 하여 지붕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든 차량이다.
지붕을 접으면 오픈카가 되고, 창유리를 올리고 지붕을 덮으면 쿠페형 승용차가 된다.
지붕의 개폐방식에 따라 수동으로 지붕을 접고 펴는 방식과 스위치를 누르면 유압이나 전동에 의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방식이 있다.
지붕의 재질이 캔버스나 천과 같이 부드러운 소재로 된 경우 ‘소프트톱’, 철제 지붕 등 딱딱한 재질을 사용할 경우 ‘하드톱’이라고 불린다.
쿠페 Coupe
자동차 외형의 한 종류로 2인승 또는 4인승의 지붕이 낮아 실내 공간이 좁은 자동차이다.
스포츠 주행에 알맞은 차량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2도어이지만 최근에는 4도어 형태의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텔레매틱스 Telematics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신개념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의미한다.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과 인포매틱스(Informatics)의 합성어이다.
차 안에서 이메일을 주고받고, 인터넷 정보 검색이 가능한 오토(Auto) PC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오토모티브 텔레매틱스’로 부르기도 한다.
운전자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을 원격 진단하고, 오토 PC로 교통 및 생활 정보, 긴급구난 등 각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무실에 전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또한 음성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도 있고, 오디오북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
미국 GM과 모토롤라의 합작회사인 온스타(On-Star)가 이 분야의 선두주자이며, 이미 위성항법시스템(GPS: 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 통신 업체 간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파워트레인 Powertrain
통상적으로 차량의 구동 역할을 담당하는 엔진과 변속기(Transmission)의 조합을 의미하고 ‘Drivetrain’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섀시(Chassis)를 포함한 기본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합친 개념이 플랫폼(Platform)이 된다.
프레스 공정 Press-stamping shop
완성차 제조의 첫과정으로 차체를 구성하는 외장패널 등을 프레스와 금형 설비를 통해 제작하는 것이다.
플랫폼 Platform
넓은 의미에서 자동차의 차체(Underbody or floor panel, 섀시-chassis)와 파워트레인(Powertrain: 엔진과 변속기의 조합)을 합친 구조이다.
플랫폼의 통합은 여러가지의 모델이 동일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정도를 의미한다.
또한 통합 플랫폼(Intergrated platform)은 신차의 총체적인 개발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용화 효율성이 극대화된 플랫폼을 의미한다.
플리트 판매 Fleet sales
자동차 회사가 차량을 판매할 때, 개인 고객이 아닌 관공서, 기업 등 법인 혹은 렌터카(Rent-a-car) 업체, 중고차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번에 대량으로 계약을 맺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픽업트럭 Pickup truck
적재함(Cargo)의 뚜껑이 없고, 측판(側板)이 운전대와 일체가 되어 있는 소형 트럭으로 승객을 태우는 것과 화물 운송의 용도를 모두 충족하는 차량이다.
미국에서는 승용 및 상용 용도로 시장이 일반화되어 있는 차량이다.
현가장치 Suspension
차량의 구동축, 바퀴(Wheel) 등과 연결된 구조장치로 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쇼크업소버(Shock absorber), 스프링, 서스팬션암(Suspension arm) 등이 주요 구성 부품이 된다.
현지화율 Local contents level
원산지 규정에 의해 일국에서 현지생산 차량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생산 수준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70% 이상을 충족해야 원산지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ABS Anti-lock Brake System
차량의 자동잠김방지제동장치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의 급제동 시 일부 바퀴에는 lock-up 현상, 즉 바퀴가 잠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차량이 진행중이므로 옆으로 미끄러지는 등의 차량 제어 불량 상태가 된다.
이 때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다 놓았다 하는 기능을 해 진행 중에 차량 제어가 가능하도록 한다.
ASP Average Selling Price
한 회사가 판매, 생산하는 차량 또는 부품의 평균판매가격 또는 판매단가이다.
따라서 차량의 ASP는 대당 매출액이 된다.
각 모델별 혹은 아이템별 매출액의 총합을 총 판매량으로 나누어 구한다.
통상적으로 완성차 업체의 경우 내수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델의 평균판매가격인 내수 ASP와 수출 모델의 평균판매가격인 수출 ASP를 구분해 파악한다.
ASV Advanced Safety Vehicle
‘첨단안전차량’의 개념. 예를 들어 졸음운전 감지, 차선이탈 경보 및 자동 수정, 텔레매틱스 기능을 통한 자동차 안에서의 통신, 스마트 헤드램프, 섀시통합제어 시스템, 자동주차 시스템 더 나아가서는 자동운전 시스템을 갖춘 지능형 이동수단을 의미한다.
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의 충, 방전 제어와 보호, 성능의 실시간 모니터링 등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 부품이다.
BSD Blind Spot Detection
보통 소형 레이더를 사이드미러에 내장하고 미리 정의된 사각 지대에 사물이 들어오는 경우 그 거리, 이동 방향, 접근 정도를 판단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발령한다.
CBS Conventional Brake System
일반적인 차량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크게 디스크(Disk)와 드럼(Drum) 방식으로 나뉜다. 최근 승용차에 보다 일반적으로 장착되는 것은 디스크 방식이다.
CKD Completely Knock Down
반제품 형태의 조립 이전 상태를 의미한다.
주로 해외의 자동차 조립라인에 수출해 현지에서 완성차로 조립하기 위해 생산된다.
CKD는 무역장벽이 있어 현지 생산해 판매해야 하는 국가의 경우에 현지화율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인정받아 무역장벽을 회피하기 위해 활용되는 생산방식이다.
CSS Conventional Steering System
통상적으로 유압식 작동 방식의 일반적인 조향장치(방향전환 장치)를 의미한다.
CUV Crossover Utility Vehicle
승용차에 밴의 특성이 접목된 다목적 퓨전(Fusion) 차량을 말한다.
스테이션 왜건과 유사하나 차체의 천장이 스테이션 왜건보다 더 높은 것이 특징이며 SUV에 가까운 특성도 가진다.
DCT Dual Clutch Transmission
클러치(clutch)는 변속기 내부의 여러 단의 기어를 교체해 주는(넣고 빼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장치이다.
듀얼 클러치는 보통의 자동변속기와는 달리 두 개의 클러치를 내측과 외측에 배열하여 홀수단과 짝수단에서 각각 다른 클러치가 기어를 이어준다.
이 경우 기존 고단 자동변속기에 비해 변속 충격 등이 없는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동력전달 효율 증진, 연비효율 개선 등이 가능하다.
DSR (일일평균판매대수) Daily Sales Rates
월간 자동차 판매대수를 월간 총 영업일수로 나누어 구한 계절조정(계절성을 제거한) 판매 지표의 일종이다.
ECU Electronic Control Unit
엔진, 자동변속기 등 주요 구동장치와 전자 장비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전자제어 장치이다.
한대의 자동차에 여러 가지 장비를 각각 제어하는 ECU 들이 장착된다.
EPB Electronic Parking Brake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장치이다.
차량이 서 있을 때는 컴퓨터가 차량의 속도와 엔진의 회전, 브레이크의 동작 유무를 판단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은 깊이 만큼 잠겨 있게 된다.
따라서 정차 중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더라도 도중에 브레이크가 풀릴 염려가 없다.
또 차량을 출발시킬 때는 브레이크가 잠긴 상태에서 페달만 밟으면 자동으로 풀리기 때문에 그대로 출발하면 된다.
비탈에서 출발할 때도 뒤로 밀리지 않고, 교통체증이 심할 경우에도 운전자가 속도를 높일 때만 앞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어 자주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을 필요가 없다.
주행 중에는 컴퓨터가 차량 속도를 감지해 차량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작동하지 않는다.
EPS Electric Power-steering System
전동조향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라고 표현한다.
개별 회사에 따라서는 이를 MDPS(Motor-Driven Power-steering System)으로 명명하기도 한다.
차세대 시스템 부품 중 하나로 기존의 유압식 작동방식을 대체해 모터를 이용해 전기적으로 작동하는 조향장치이다.
모터의 장착 위치에 따라 스티어링 컬럼(Steering column)에 위치한 컬럼 방식 피니언 기어(Pinion gear)에 위치한 피니언 방식, 랙 기어(Rack gear)에 위치한 랙 방식 등이 있다.
EV Electronic Vehicle
내연기관의 도움없이 100% 전기모터에 의해 구동되는 자동차이다.
외부에서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장착한다.
F/L Face Lift(=Minor Change)
기존 모델의 부분변경을 의미한다. 한글로 마이너체인지로 표기해도 같은 의미이다.
통상적으로 Face Lift는 FMC 주기인 5~6년 사이에 1~2회 이루어진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매년 연식(Model year) 변경에 따른 모델 수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
FCEV Fuel Cell Electronic Vehicle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생성된 전기로 구동되는 차량이며, 이 같은 원리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가 연료전지(Fuel cell)이다.
수소 공급방식에 따라 두가지 타입이 있다.
첫째는 압축수소탱크 또는 액체수소탱크를 이용해 수소를 공급하는 타입이다.
이는 운행 중 물만 발생해 EV(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완전무공해 차량이다.
다만 이 경우 탱크 탑재로 인한 무게 증가, 안전 상의 문제, 수소공급 인프라 구축 등의 어려움이 많다.
둘째는 메탄올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어 공급하는 방식이다.
메탄올을 분해할 때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공해물질이 배출되지만 기존 내연가관 차량에 비해 크게 저감된다.
이 같은 방식의 경우 기존 연료공급 인프라의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FMC Full Model Change
기존 모델의 내외장, 엔진 등 구동 시스템을 완전히 새롭게 고친 후속 모델을 의미한다.
따라서 FMC 일정은 제품(상품)라인업을 교체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HEV Hybrid Electronic Vehicle
기존 내연기관(엔진)과 전기모터를 같이 사용하는 구동 방식의 차량이다.
주행 중 필요에 따라 전기모터 만으로 구동해 연비효율을 높이고 공해물질 배출을 저감한다.
주 동력을 내연기관으로 사용할 경우 소프트타입 또는 마일드타입, 전기모터로 사용할 경우 하드타입 또는 풀타입으로 표현한다.
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
차세대 ‘능동안전장치(ASV-Advanced Safety Vehicle System)’의 일종으로 차선 위에서 자동차가 주행할 때 자동으로 차선을 벗어나지 못하게 해주는 ‘차선이탈자동방지’ 시스템이다.
흰색의 차선, 중앙선 등을 센서로 구분할 수 있다.
차선을 벗어날 경우 핸들의 진동이나 비프(Beep) 음으로 운전자에게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핸들을 조향하여 차선을 유지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MPV Multi-Purpose Vehicle
대개 미니밴 차량을 통칭한다.
승용, 승합, 화물차의 분리된 개념이 아닌 다용도로 이용이 가능한 차량이다. 출퇴근, 레저, 쇼핑, 사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부품
신차에 장착되는 부품이다.
엔진, 변속기 등 핵심 시스템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동차부품이 완성차 생산 업체가 아닌 전문 부품 생산 업체에서 생산돼 완성차 업체의 생산라인에 자체 상표의 표시 없이 납품된다.
다만 타이어 등 특정 제품의 경우에는 자체 상표를 명확히 표시해 신차에 납품, 장착된다.
PHEV Plug-in Hybrid Electronic Vehicle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외부에서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한 차세대 자동차이다.
RV Recreational Vehicle
본래 레저용 차량을 의미했으나 현재는 MPV, SUV, CUV, 스테이션왜건 등 다목적 차량을 통칭한다.
SAAR (계절조정연환산판매대수) Seasonally-Adjusted Annual Rates
월 단위 판매 데이터 등을 계절적 특성(계절성)을 제거한 후 12를 곱하여 연간으로 환산한 수치이다.
월 단위의 판매는 각각의 계절적 요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계절성을 제거해야 현 시점에서의 정확한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
계절성은 적절한 통계적 기법에 의해 산출된 계절조정 factor를 곱하여 제거한다.
Sales mix
자동차 업체가 판매하는 제품군의 구성비이며 한글로는 제품믹스로 표현한다.
예를 들면 소형부터 대형승용, RV(Recreational Vehicle) 등 차급(Segment)의 구성비를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소형보다는 대형, 세단보다는 RV 비중이 높은 것이 제조업체의 수익성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이 같은 비중 변화를 ‘Sales mix의 개선’으로 표현한다.
한편 판매보다는 생산의 개념에 초점을 맞출 경우 Product mix로 표현해서 유사한 의미가 된다.
SCC Smart Cruise Control
차량 전방에 장착된 전파 레이터를 이용하여 선행 차량과의 거리와 속도를 측정한 후 적절한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는 차세대 ‘능동안전장치(ASV-Advanced Safety Vehicle system)’의 일종이다.
SPAS Smart Parking Assist System
운전자의 스티어링휠 조작 없이 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는 자동주차 시스템이다.
보통은 변속기(전진, 후진만 선택)와 페달 조작만으로 주차할 수 있다. 현재 직각 주차, 평행 주차가 개발되어 있다.
SUV Sports Utility Vehicle
험한 도로에서 주행능력이 뛰어나 각종 외부활동에 적합한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을 일컫는다.
악천후에도 주행이 가능하고 비포장 도로나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륜구동(4WD)방식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TCS Traction Control System
능동형 안전장치 중 기초가 되는 ABS 이후 차세대로 개발, 장착되고 있는 시스템 중 하나이다.
ABS에다 엔진의 힘을 조절하는 기능을 더한 장치로 이해하면 된다.
눈길, 빗길 등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의 차량 출발이나 가속시 과잉의 구동력이 발생해 타이어가 공회전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치이
다.
타이어가 미끄러지거나 좌우 타이어의 회전수에 차이가 있을 때,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 작동한다.
UIO Unit In Operation
현재 운행 중인 자동차 대수를 의미하며 보유대수, 운행대수 등으로 표현한다.
VIU(Vehicle In Used) 역시 같은 표현이다.
신규 자동차등록대수가 등록말소대수(폐차 혹은 중고차 수출대수)를 초과할 경우 UIO가 증가한다.
UIO는 정비(A/S: After Service)수요 혹은 A/S부품 수요의 기반이 된다.
VDC Vehicle Dynamic Control
보다 진화된 능동형 안전장치로서 ABS + TCS의 조합에 엔진관련 주요 센서를 추가한 시스템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제품 설명에서는 흔히 ‘차체자세제어장치’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개발 회사 혹은 장착 회사에 따라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VSC(Vehicle Stability Control) 등으로 명명되고 있다.
달리는 차체를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는 차륜속도센서, 조향각센서, 가속페달센서, 압력센서, 선회속도센서, 측방향가속도센서 등의 다양한 센서들을 통해 기능하게 된다.
다시 말해 차량이 정상적인 주행 상태인지 혹은 미끄러지는 중인지 판단하여 브레이크, 엔진의 작동에 개입하는 장치로 볼 수 있다.
자료출처 : 대우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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