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의 함백산 너덜샘에서 시작해 경상도를 두루돌아 부산으로
흐르는 1천3백리의 강으로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용될뿐만아니라 넓은 평야를
적시는 영남의 젖줄 노릇을 하고 있는 강입니다. 이 강길을 자전거로 탐방 참 힘든
일이었습니다. 한번은 하굿둑 다 가서 넘어져 약간의 타박상도 입는 상처의 흔적도
남는 추억의 자전거 길 ~ ~ ~
이번 낙동강 자전거길은 2020. 11. 25 ~ 2020. 12. 8 사이에 5일간에 걸쳐 안동댐에서
첫 시작을 계기로 상주 상풍교 ~ 상주보 ~ 낙단보 ~ 구미보 ~ 칠곡보 ~ 강정고령보
~ 달성보 ~ 합천창녕보 ~ 창녕함안보 ~ 양산물문화관 ~ 낙동강하굿둑을 탐방하면서
낙동강이 크다는 것을 알았고, 4대강 사업의 득과 실을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말에 "낙동강 오리알"의 유래도 알 수 있었습니다.
유래는 일부 다른 곳에서 퍼 말미에 언급했습니다.
‘낙동강 오리알’이라는 말의 유래? 낙동강 오리알은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거나 홀로 소외되어 처량하게 된 신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이 말의 유래에는 6.25 전쟁 당시 한 군인이 쏟아지는 포탄을 보고 오리알이 떨어진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은 오리가 낙동강변에 낳은 알들이 제자리에서 있지 못하고 물에 빠져,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거나 썩어 부화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관용구에 등장할 만큼 낙동강에는 많은 오리들이 살고 있는데요,
오리는 전 세계 146종이 기록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38종이 살고 있습니다. 보통 납작하고 가장자리가 빗살 무늬인 부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다리에 다리는 물갈퀴가 달린 발로 열심히 헤엄쳐 다닙니다. 깃털의 색은 보통 수컷이 화려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번식을 위한 생식깃으로 번식기가 지나면 털갈이를 하면서 암컷과 같은 색이 됩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을 이클립스(eclipse)라고 한답니다.
오리 둥지는 물가에 풀이나 갈대 등을 엮어 틀고 알자리에는 어미의 가슴 솜털을 깔아 만듭니다. 한 번에 약 10개의 알을 낳으며, 약 26일간 알을 품으면 오리가 태어납니다.
을숙도는 철새도래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 코스는 새재 자전거길에서 달리겠습니다. 날씨가 추우니 2021년에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