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기호적 특성>
언어는 인간의 의사 소통을 위한 상징 기호에 속하며 형식(음성)과 내용(의미)을 가지고 있다.
기호로써 언어는 크게 자의성, 사회성, 역사성, 분절성, 추상성 등의 특징을 지닌다.
(1) 자의성(恣意性) : 말소리(음성)와 의미의 결합에는 필연적인 관계는 없다. 다만,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 안에서 특정한 의미를
특정한 말소리로 나타내자는 자의(임의)적인 약속이다.
예) 집→house(하우스:미국인), maison(메종 : 프랑스 인)
(2) 사회성(社會性) : 말소리(음성)와 의미 사이의 관계가 사회적으로 수용된 후에는 어느 한 개인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
따라서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다. -불역성(不易性)
(3) 역사성(歷史性) : 언어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단어의 소리와 의미가 변하거나, 문법 요소에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즉, 언어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단어의 소리와 의미가 변하거나, 문법 요소에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다시 말해, 언어가 가지는 생성, 변화, 소멸하는 특성을 말한다. -가역성(可易性)
더하기) 의미의 변화 (축소, 확대, 이동)
음운의 변화
문법 요소의 변화
(4) 분절성(分節性) : 언어는 물리적으로 연속된 실체를 분절하여 표현한다.
① '글>단락>문장>단어>형태소>음운' 등으로 쪼갤 수 있고 또 결합할 수 있다.
② 언어가 여러 단위로 나뉘어지고 결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③ 연속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르 불연속적인 것으로 끊어서 표현한다.
(5) 추상성(抽商性) : 많은 구체적인 대상으로부터 공통의 속성만을 추출하는 추상화 과정을 통하여 개념이 형성된다.
그러나 고유 명사들은 추상화의 과정을 거친 것이 아니다.
예) 무궁화, 개나리, 목련, …… → 나무/ 개, 돼지, 소, 닭,…… → 동물
(6) 창조성 : 배웠거나 들어 본 적이 있는 문장을 기억해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무한히 많은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낸다. (관념적인 것, 상상)
(7) 전위성 : 현재 여기에 없는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언어의 구조적 특성>
(1) 국어 문장은 일정한 규칙으로 짜여 있으며, 음운, 형태소, 단어는 일정한 체계를 이루고 있다.
① 규칙 : 성분과 성분들을 연결하여 하나의 문법적인 문장을 만들어 내는 통합 관계와 관련된 특성이다.
② 체계 : 하나의 성분에 대치되어 들어갈 수 있는 모든 목록들 간의 관계이므로 계열 관계와 관 련된 특성이다.
참고) 계열관계 : 문장 속의 하나의 성분에 대하여 대치하여 들어갈 수 있는 목록들 사이의 관계
(2) 언어 사용의 직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별도의 학습 과정 없이도 문법적인 문장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비문법적인 문장을 문법적인 문장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는 직관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 출처 - 내 머리 속~ 이면 좋겠음.
본인 소유의 문법책에 나온 것임. (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 첨가.)
첫댓글 같은 단어를 가지고도 많은 의미를 표현하는 것도 언어의 창조성에 기인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밥 먹었어'라는 같은 말을 가지고도 비꼬는 의미를 만들 수도 있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의미도 만들 수 있으며, 아무 뜻없이 인사 차원에서 하는 의미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언어의 전위성(轉位性, displacement) 인간의 언어와 동물의 언어를 구별하는 특성 중 하나.
인간의 언어는 ‘지금, 여기’에서의 상황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는 ‘과거/미래’, 공간적으로는 ‘가까운 곳/먼 곳’에서 일어난 상황까지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의 언어는 ‘지금, 여기’에서의 상황 전달만이 가능하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