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갑작스런 캠핑계획을 잡았습니다.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밖에 시간이 없어서 1박2일이라고 부르기도 거시기한
겨우 반나절의 시간이지만, 그것도 어디냐~~~~~
동계모드 테스트도 해보고, 여름잠(?) 잔 티에라도 펼쳐보고, 할일이 많다..ㅎㅎㅎ
어디로 가지?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난 여름 처제네 식구들을 데리고 땡볕에 고생한 기억이 생생히
남아있는 장성 홍길동 테마파크로 출발~~~
오랫만에 쳐본 티에라,, 첨으로 도킹을 시도한 더듬이...
돔텐트에 익숙해져버린 한여사가 티에라 설치후 퍼져 있네요..^^
동계모드로 시도해본 야침모드....
이제 코가 좀 덜 시려울려나??? ^^
대충 정리를 끝내고 한여사와 은교는 운동을 하네요~~
저녁 먹기전,
야영장 윗쪽에 시설되어있는 홍길동 테마파크로 구경을 떠났습니다.
참 개구쟁이 입니다...
누구를 닮았는지 원~~~
이야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홍길동 전설(?)도 보고...
으쌰~~~~
한여사 간만에 힘좀 씁니다...
허리 나갈라.. 조심혀라~~~
인형을 똑같이 따라한다고 둘이 저러고 서있네요..
이그~~ 개구쟁이 녀석~~
아빠~~~ 여기 성이 있어~~~
나름 잘 꾸며져있는 테마파크를 한바퀴 돌고내려와서 저녁을 준비합니다..
6천만의 서민음식 쓰리겹살~~~~
간만의 산책이 힘들었는지, 애들은 숟가락을 빼자마자 침낭 하나씩 차지하고선 꿈나라로 빠져들고,
호젓한 저녁시간을 느껴 보았습니다.
은은한 색감의 티에라,,
저녁에 보면 특히 더 이쁩니다. ^^
나무 하기도 귀찮고,,
가져간 파이어로그로 화롯대에 불을 살렸습니다.
저 캔맥주 한개씩이면 저랑 한여사는 딱 콜~ 입니다.. ^^
다음날 아침...
첨으로 시도해본 야침 모드가 생각보다 저희들에게 잘 맞나 봅니다.
무었보다 애들이 뒹굴어 다니는게 확실히 줄어 드네요~~ ㅎㅎㅎㅎㅎ
개운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돌았습니다.
달콤한 아침잠을 즐기고 계시는 두 숙녀분....
더듬이 입을 쩍 벌렸습니다..
하마가 하품하는듯,,~~~
아침을 먹고...
짐정리를 하는동안 시원한 그늘에서 신선놀이중인 아드님...
언제커서 아빠 도와주실랑고??? -_-;;
아직은 햇살이 뜨겁네요.
그릇들이 햇빛에 잘 익고있습니다..
요 마크는 저희집에 많은 부분을 차지 합니다..
보고 있자니,, 뭐랄까..... 가슴이 먹먹한게.....
칠번국도닷컴의 쇼핑몰은 끝내 못이루고 먼길을 가셨죠,,,,,
하룻밤 자는데 참...
짐도 더럽게 많습니다...
캠핑장 바로앞에 민가가 몇채 있는데요,
저희들 철수하는 광경을 할머니 두분께서 그늘에 앉아서 계속 지켜 보셨습니다.
"에고... 한차 가득되겄소..... 뭔짐이 그리도 많다요~~~"
"전쟁나도 끄떡없이 살아남겠죠 할머니??"
"그러것쏘~~~"
ㅎㅎㅎㅎㅎ
이렇게 인건비도 안빠지는 1박2일,,,
아니,,1박2일이라고 하기도 영 거시기한 반나절 캠핑 끄읏~~~~~
(토요일 오후3시에 도착해서 일요일 오전 9시에 철수시작 했으니 18시간의 캠핑이었습니다... ^^)
첫댓글 아하~설치 철수...품이 좀 아까웠겠어요./야침이 4개가 일렬로 들어가는군요...저희집 쌍둥이들도 야침에서 재우면 한결 얌전히 잡니다...ㅎㅎ/개구진 태강이는 아마도 아빠를 닮았을것 같습니다..표정에서 팥빙수님이 고대로 보이네요..ㅎㅎ
저 클때는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엄청 얌전한 아이였다는 믿지못할 전설이 있습니다..ㅎㅎ ^^ 4개를 일렬로 넣을려고 일부러 구형 침대를 샀습니다. 신형 와이드 모델은 너무 꽉차던지 못들어갈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유리님.. 그렇죠??? 저는 울 어머님께 들은 야그가 있는데 저리 발뺌을 하시네염....... 자세한건 정모때 살짝 전해드릴께요~~ㅋㅋㅋㅋ
혹 진실게임 시간도 있는건가요?ㅋㅋㅋ
인건비는 안남더라도 가족과 함께 하는 1박은 그 이상일 것 같습니다. / 전 아직 동계 경헙이 없어 코 시려운 느낌을 모르겠네요. 어떤 느낌일까나... 코가 좀 시려워도 동계 캠핑 얼른 경험하고 싶습니다.^^
사실 발만 따뜻하면 얼굴좀 시원한거는 오히려 건강에도 좋다고 하던데요,, 저희는 애들이 아직 어리고 제가 워낙 추위를 타는 스탈이라서 고공모드로 전향 했습니다. ^^
태강이는 아빠구만.... 어쩜 사진 한장 한장 가만히 찍은것이 없는지...ㅋㅋ 이번 모임 기대됩니다. ㅎㅎ//야침모드로 본격적으로 전향하셨군요. 저흰 아직 개별 침대 쓰긴 좀 거시기 하고.. 아직까진 위에 에어매트깔죠. 그래도 야침은 4개 사놨어요. ㅋㅋ
더듬이는 언제든지 인수가능하니 필요없다싶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ㅎㅎㅎ
어디서 욕심을 내시는감?
오,,, 더듬이는 절대 매각계획 없습니다.. ㅎㅎㅎㅎ 요넘이 물건 입니다. 합체모드도 좋고, 단독모드도 좋고,, 결정적으로 맵시좋고, 색깔이삐고~~~ ㅎㅎㅎㅎ
18시간입니다. ㅋㅋㅋ 그렇게 인건비 안 빠져도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음 나가는 것이 인지상정이요 이심전심이겠지요^^
시간 수정했습니다.. 요즘 뭔생각으로 사는지... ㅜ_ㅜ;;;; 짧게 다녀오는것도 힘들긴 하지만, 제일 힘든건 못나가고 집에있는거죠... ^^
홍길동 테마파크가 짧게 갔다 오기에 좋네요. 이번에 갔다온 백양사는 직원들이 아침에 돌아다니면서 야영비 받더라구요. 야침모드가 넘 부럽네요.. ^^ 정모때 함 뵐께요...
소풍모드로 간단하게 김밥싸가지고 다녀오기에도 참 좋을듯 합니다. 사진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애들 놀거리 볼거리도 많구요.. 무었보다도 직원들이 참 친절합니다.. 여기도 예약시 입금한 경우 아니면 아침에 사용료 징수합니다. 조금있으면 인상된다고 하더군요,, 1박당 5천원으로.// 정모때 뵙게요~~
부럽습니다. 야침4개도 부럽고, 더듬이도 부럽고... 우린 한동안 이너 바닥모드로...-.- 보내이도야! 드디어 너의 활약을 펼칠때가 왔다...
서율이 클때까지는 이너텐트모드가 좋죠... 정모때 보네이도 가져오실거죠?? 효과한번 느껴보고 저도 지를려고 생각중입니다.. ^^
트렌스 포모 티에라 네요.ㅋㅋ 아이들이 참 밝습니다. 행복하고 단란한 가족캠핑 잘 봤습니다^^
이래 저래 장점이 참 많은 텐트죠,,, 확장해도 이쁘고, 제몸 그대로도 참 이쁜,,, 요넘들이 밝을땐 너무 밝다가, 띵깡 놓으면 참 대책이 안서는 놈들입니다... ㅎㅎㅎㅎ
인건비 생각하시면 캠핑 못다닌다는 1인입니다. ^^ 매주말 이사짐센터 직원들의 노고를 뼈저리게 느낀다는...
이사짐센터 말씀하시니까니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르네요,, 고가 사다리차를 사면 아파트 사시는분들 짐 옮기는 수고가 한방에 해결될것 같은데요?? ㅎㅎ ^^;;;; 인건비 생각치 마시고 막 나가세요~~ 안나가면 그게 더 병이 됩니다.~~ ^^
전 그래서 대차라는 것 하나 구입했습니다. 폭 61cm 짜리 길이 1미터 짜리로...ㅎㅎㅎ 바퀴는 무소음 바퀴로 바꾸고... 이제 한번에 모든 짐 옮길 수 있습니다. ㅋㅋ
무소음 바퀴도 있나요?? 저도 한번 바꿔봐야 겠네요... 근데 자탄님.. 대차 구루마도 한번에는 절대 안됩니다.. ㅎㅎㅎ
동계가 다가오니까 이제 더듬이등장이네요... 지름신 잘 물리쳐야 할터인데... 팥빙수님 후기보고 벌써 뽐뿌 받았습니다..ㅠㅠ // 콜맨 와이드인가요??.. 와이드도 4개가 일렬로 들어가나봅니다...
와이드 아니고 구형 모델 입니다.. 와이드는 일렬로 4개가 벅찰것 같아서요,, 요놈은 4개를 일렬로 놓아도 양옆으로 조금 여유공간이 있어서 오히려 좋은것 같습니다. 너무 딱 붙으면 결로에 침낭이 너무 많이 젖을텐데, 그나마 양호하더라구요..// 더듬이는 뽐뿌신이 문제가 아니라 구하기가 어렵다는게 문제죠.. ^^
더듬이 구하기 어려운가요.......다행이다....--;
오호.. 더듬이 드디어 합체하셨네요.. 저걸 그냥 제가 했어야 되는디...ㅎㅎ 중간에 사진은 꼭 화목날로 세우신듯 보이네요.. 너무 멋지네요..
ㅋㅋㅋ 더듬이 칠때마다 진경진우님께 항상 감사인사 한번씩 드릴께요... 정모때 뵈요~~
오~ 야침모드에 더듬이라....
누구는 단촐모드로 가고있는데,, 누구는 짐만 자꾸 늘어나고 있습니다.. -_-;;
더듬이 신기해요 ㅎㅎㅎ
참 좋은 물건입니다.. 전모때 오시면 더듬이 실물로 많이 보실수 있을거예요.~
저는 저날도 더워서 죽을뻔 했슴돠......... 울 빙수님 자기는 더위 안 탄다고 머가 덥냐고.... 타박하고... 에이구~~~ 살찐 내 몸댕이를 탓해야지 누굴 탓하겠습니까~~ 어째튼 홍길동의 태양은 9월에도 죽지 않았습니다............... 아주 기운센 놈이데요~~~~ㅋㅋㅋ
살 뺀다고??????
인디안 썸머라고 하지요? 아마도.....ㅎㅎㅎ
캬~~한동안 잊고 있었던 더듬이의 매력을 다시 보여주시는 군요....팥빙수님도 티에라 각 엄청 신경쓰시네요 여러각도에서 봐도 멋집니다. 그리고 사진이 참 깨끗하고 이쁘네요 예전에도 그랬었나요?.....겨울이 오기전 장비들이 너무 오버스펙으로 갖춰진것 아닌가요??????
아녜요,, 저 텐트각 잘 못잡습니다.. 어째 해도해도 향상되지가 않는지... ^^;;; 그냥 기거하는데 지장없을 정도로만 칩니다..ㅎㅎ 기나긴 여름잠을 잔 티에라도 펼쳐볼겸, 야침모드 실험도 해볼겸,, 실험캠핑 이었습니다. (장만해놓은 장비 못펼쳐보면 조바심 나는건 누구나 똑같겠죠? ㅎㅎ)
오.. 테마파크보다 티에라가 더 멋집니다 팥빙수님.. 역시 실용성 면에선 티에라에 더듬이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동계에 정말 추우실땐 우풍을 막기위해 이너치고 야침넣으셔도 됩니다..
네, 텐트가방에서 이너텐트 빼놓을까 하다가.. 어차피 차에 실고 다니는 건데, 하면서 같이 가지고 다닙니다. 바람많이 불고 필요할땐 이너안에 야침한번 넣어볼려구요,,
ㅎㅎ...동계 세팅연습 확실히 하셨구만요. 야침모드 마련 축하드리고, 올 겨울 많이 다니시기를...^^.
올겨울엔 스노우캠핑 꼭 성공해 볼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그럴려면 북쪽으로 올라오삼.....작년에 연속3회 스노우캠핑 했슴다.ㅎㅎㅎ
지난겨울 세번 다 스노우 캠핑이었는데.......그냥 저 갈때 따라 오시면 되요,......
오랜만에 왔더니 팥빙수님의 후기가 있군요.. 반갑습니다. 팥빙수님 홍길동테마파크 가셨을 때 저희는 연곡사에서 모처럼 2박3일캠핑을 했습니다. 주말 내내 아무도 안 와 저희 가족 혼자 연곡사를 전세냈더랩니다. 참 호젓하고 여유로웠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몇 자 남깁니다.. 요샌 사진 찍기도 글 쓰기도 귀차니즘으로... 저희도 지난 주말 처음으로 티에라를 개시했었습니다.
잘계시죠? 얼굴뵌지 넘 오래된거 같아요.. ^^ 귀찮터라도 인증샷 가끔씩 날려 주세요~~ 조만간 함 뵙죠..
더듬이.....꿀꺽....참 탐나는도다......더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