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삭줄은?
잎과 줄기 모두를 약으로 쓰며 달여서 먹는 것보다는 술에
담가 먹는 것이 효과가 더 낫다.
잎과 줄기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잘게 썰어 날것으로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 6개월 이상 숙성시켰다가 하루 2-3번 약간 취할 만큼 마신다.
다른 약초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마삭줄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하루 20-3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어도 좋다.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지방에서는 마삭줄을 관절염이나
무릎이 아픈 데에 특효약으로 여긴다.
마삭줄은 우리나라 남쪽지방 어디에서나 자라는
덩굴식물이다.
담장이덩굴처럼 돌이나 나무를 감고 올라가서 더러
나무를 졸라 말라죽게 하기도 하는 까닭에 사람들이 몹시
귀찮게 여기는 식물이다.
마삭줄은 협죽도과에 딸린 상록성 덩굴식물이다.
모양은 복자기나무잎을 닮았으며 반짝반짝 윤이 난다.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으며 간혹 빨갛게 단풍이 들기도 한다.
꽃은 5-6월에 하얗게 피고 가을에 10센티미터에서 20센티미터쯤 되는
나무 젓가락만큼 긴 꼬투리 열매가 두 개씩 서로 마주보며 달린다.
꼬투리 속에는 날개가 달린 납작한 콩알 모양의
열매가 들어 있다.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흰 유즙이 나온다.
한자로는 낙석등(絡石藤), 또는 백화등(白花藤), 운영(云英),
내동(耐冬)이라고 쓰고, 민간에서는 비단덩굴이나 담장이덩굴 등으로 부른다.
식물 분류학에서 마삭줄, 민마삭줄, 백화등, 털마삭줄의 네 종류로
나누기도 하고 마삭나무, 마삭줄, 긴잎마삭나무, 털마삭나무,
당마삭나무, 백화등의 여섯 종류로 나누기도 하는데 식물분류학을
전공한 전문가가 아닌 다음에야 구별하기도 쉽지 않고
또 어느 것이나 쓰임은 거의 같다.
출처-한글동의보감
마삭줄 복용법:
잘 말린 마삭줄 (10g)을 흐르는 물에 헹굽니다.
물 양은 1리터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불로 물양이
반으로 될때까지 달여
하루 서너번 나눠 마시면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드시거나 탕제(엑기스)로 드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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