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기계공학과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열한 살, 일기를 쓰면서부터 작가를 꿈꿨고, 2012년 제6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받아 꿈을 이루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고, 일러스트 개인전을 열고,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을 기웃거리며 재미난 상상에 빠지는 것이 작가의 임무라고 강력히 믿고 있습니다.
허구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광고와 홍보에 관한 일들을 하다가 지금은 어린이책에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을 담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도와줘요, 닥터 꽁치!><어린이를 위한 시골의사 박경철의 아름다운 동행><명탐정 두덕 씨><서라벌의 꿈><커피 우유와 소보로빵> 들이 있습니다.
제6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 수상작 !
어른과 아이의 고정관념을 단숨에 뒤바꾸는
통쾌한 메시지!
“거꾸로 세계에서 너는 그냥 아이가 아니야.
어떤 어른보다 지혜로운 존재라고!”
"어른들이 만든 학교에서, 어른들이 만든 시험을 통과해야 쓸 만한
사람이 된다고?
말도 안 돼!"
‘아이는 서툰 존재라서 배우고 익혀야 완벽한 성인이 된다.’는 생각, ‘아이는 스스로의 힘으로 뭔가를 하기는 부족한 존재’라는 생각 등 우리 사회는 늘 어린이를 ‘미숙한 존재’로만 여겨 왔다. 우리 아이들 그 자체의 힘이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억눌러졌던 건 아니었는지 이 작품은 묻고 있다.
거꾸로 세계에서 벌어지는 음모를 알아챈 민혁이 자신감을 잃은 영준에게 도움을 구하며 하는 말, “거꾸로 세계에서 형은 그냥 아이가 아니야. 어떤 어른보다 지혜로운 존재라고!”는 아이 자체를 주체로 인정하는 선언처럼 들린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이 주체인 ‘거꾸로 세계’는 우리 사회의 어른과 아이의 관계를 통쾌하게 반전시키는 폭발적인 힘을 갖고 있다. 또한 어른이 만든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경쟁에 내몰리는 요즘 어린이에게 숨통이 탁 트이는 해방을 선사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첫댓글 거꾸로 세계에서는 아이 자체를 주체로 인정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어린이와 문학 편집부 5기 안성훈 작가님의 책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재주많은 작가의 알찬 첫 동화책입니다.
안성훈 작가, 축하려! 쭉쭉 뻗어나가삼!
와~~ 축하해요. <거꾸로 세계> 짝짝짝!
축하합니다. 계속, 오래 좋은 글 쓰시길.
축하합니다. 드뎌 나왔군요. 꼭 읽어 볼게요^^*
축하합니다..^^*
안성훈작가는 어린이와문학 편집부의 든든한 일꾼이랍니다~ 책 꼭 사보세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제가 읽고 저희 반 교실 책장에 두었더니 아이 하나가 읽고서는
"선생님, 거꾸로 세계 읽고 어제 무서웠어요." 해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으니
"누가 땅 밑에서 저 잡아 당길 것 같아서요." 합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실감나게 다가간 모양입니다.
좋은 책 읽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시골학교에서 아이들과 공부하는 심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