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5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오전 일찍 과달키비르 강변에서 황금의 탑 Torre del Oro을 만난다.
그리고 세비야의 랜드마크인 스페인광장 Sevilla Plaza de España에 도착한다.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꼽히는 세비야 스페인광장
1929년 스페인 아메리카 박람회장 용도로,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가 만들었다.
광장 건물 벽면에는 에스파냐 각지의 역사적 사건들이 타일 모자이크에 묘사되어 있다.
이사벨 여왕과 콜럼버스 등 유명한 인물들도 물론 포함되어..
광장을 둘러싼 조각 벽면 아래에는 스페인 58개 도시 이름을 표시하고 있다.
각 도시의 깃발은 영주를 표시하는 문양으로 표식되어 있다.
벽돌과 문양을 보건대 스페인 건축양식의 꽤 독특함을 알 수 있다.
다분히 이슬람 건축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계에는 '스페인 광장'이란 이름을 가진 곳이 많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계단 근처의 광장도 스페인 광장
그리고 괌에도 스페인 광장이 있다고~
ㅎㅎ
특히 로마의 스페인 광장이 아주 유명하다보니 이곳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은 "세비야 에스파냐 광장"으로 달리 이름을 붙여 구분하기도 한다.
오리지널이 짝퉁(?)에게 이름을 내준 경우라 좀 억울할 수도 있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