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탄생화]
오늘의 탄생화는
“비단향꽃무(Stock)”
꽃말은 '영원한 아름다움'
원산지는 유럽이며, 학명은 Mathiola incana이며, 지중해 연안이 원산으로서 높이는 30∼60cm.
유럽 일대에서 자생합니다.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측백나무과로 분류되는 나무 이며, 흔히 스톡(영어: stock), 또는 스토크로도 부릅니다.
다른 향나무 처럼 잎이 거칠지 않고 비단결 처럼 부드러워서 비단 향나무 라고 합니다.
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하고 흰털이 나며, 잎은 어긋나고 잿빛을 띤 녹색이며 바소꼴로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꽃은 십자(十字)모양으로, 4∼5월에 붉은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립니다.
홑꽃과 겹꽃이 있으며 꽃 빛깔은 품종에 따라 빨간·분홍·자주·파란·연노란색· 흰색 등이 있습니다.
가지가 갈라지는 것과 갈라지지 않는 것이 있으며, 갈라지지 않는 것은 순을 쳐서 갈라 지도록 합니다.
겹꽃은 종자가 달리지 않으나 홑꽃에서 종자를 받아 심으면 홑꽃과 겹꽃이 달리는 개체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추위에 약하며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합니다.
묘목은 겨울에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다가 봄에 다시 녹색으로 변하며, 조경용 소재로 쓰이는 나무입니다.
전지로 인하여 수형을 잡을 수 있어, 최근 조경수로 많이 이용 됩니다.
여러가지 목공예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비단향꽃무에 얽힌 이야기 >>>
첫번째 이야기.
어느 나라의 공주님이 적대국인 이웃 나라의 왕자와 사랑을 나누게 되었 습니다.
이 사실을 안 왕은 공주를 성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왕자가 밤이 되어 두사람만 아는 신호로 노래를 부르고 성 옥상에 줄을 던지면 공주는 그 줄을 타고 벽을 내려와 달콤한 밀회를 즐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줄이 끊어져서 공주는 돌바닥 위에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본 신은 공주를 가엾이 여기고 공주를 비단향꽃으로 환생시켰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남성이 이상적인 여성을 만나면 "절대로 바람 피우지 않겠다"는 맹세를 담아서 이 꽃을 모자 속에 넣고 다녔던 시대도 있었다는군요.
두번째 이야기.
로마 신화에 비단향꽃무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옛날에 어느 아름다운 자매가 경기 승리자에게 수여하는 화관과 제단의 장식물을 만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마음씨 착한 형제와 사귀어 두 쌍의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질투심을 느낀 악인들이 싸움을 걸어서 형제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자매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뒤따라 자살했습니다.
프리야프 신이 두사람을 애석해 하며 아가씨들의 혼을 노란꽃에 머물게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비단향꽃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