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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야식 또는 수면용 ~ 철학자의 마음...
nobody 추천 0 조회 124 15.09.09 16:05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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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09 21:27

    첫댓글 저는 이런게 바로 전형적인 유물론이라고 생각합니다.

  • 15.09.09 22:09

    외람된 말이오나....... ‘아위자’의 管見으로는 ...........

    부처님께서는 <唯心論과 唯物論> 중에서 양자택일만 허용된다면? 아마도 <唯物論>을 택하셨으리라고 봅니다. 제 상상입니다만 ....... <육내입처와 육외입처> 중에서도 양자택일만 허용된다면? 아마도 <외입처[=자연]>를 택하셨으리라고 저는 봅니다. 어떻게 보면 ‘無爲自然’이 <불교수행>의 목표일 수도 있겠는데요....... <心에 반야라고 부르는 것>을 갖추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은 것이 ‘無爲自然’이거든요.

  • 15.09.09 22:09

    자연은 <그대로>가 이미 ‘無爲’이지만........... 존재는 ‘깨달음’이라는 유위[=반야]를 갖추어야만 ‘無爲’가 되는 <그러한 ‘존재’>? ㅋㅋ. 볼 때는 <보는 것>만 있게 되는 그러한 상태가...... 心意識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는 <장난이 아닌 ‘경지’>인 것입니다. 禪家의 <無心의 경지>는 사실상 ......... 빠알리의 ‘不動心’을 말씀하시는 것이거든요.

  • 15.09.09 22:13

    따라서 '지화자'님이 ....... <저는 이런게 바로 전형적인 유물론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씀은
    필자에 대한 <최고수준의 '칭송'>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교수의 글을 다시 한 번 더 <읽습니다>. ㅋ.

  • 15.09.09 22:24

    "나의 마음이란 그런 것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텅 비어 있는 마당 같은 것이다" --이진경--

    <禪>을 전공하신 분 같은데요.................? 누구지?

  • 15.09.09 22:30

    허!!!!!!!!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역시나!
    글이 <만만치 않은 수준>이면서 "쉽다."라고 하였다가............ 다시 한 번 더 <읽어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말이다."라고 하였더니................ ㅎ.

  • 작성자 15.09.10 18:12

    “불교의 사유”를 이진경교수가 “베르그손 철학”의 패러다임으로 풀어낸 글입니다.
    …(글 어디에도 베르그손을 언급하지는 않고 있네요… 조심스러운 건지 어떤 건지…)
    …(아니^^불친절한 것 같아요. 이런 내용을 과연 누가 따라 잡을지… 그저 감성으로만 흐를뿐…)

    법보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글들인데,
    다른 글에서 보면 이진경교수는 자신을 차라리 유물론자로 표방합니다.
    그러나 베르그손의 사유를 따를 경우에는 통속적인 유물론의 껍질을 유지할 수가 없지만요.

  • 작성자 15.09.10 18:12

    마음은 의식이 아니다!
    마음은 만남의 장이다!
    …(김용옥교수의 경우는 아마도 “몸”이라는 것으로 대체하고 계실 겁니다.)

    마음 = 만남의 장 = [<물질-‘지각’>+”의식-사유”+<’행동’-물질>]

    불교를 떠나서 생각할 때의 상식은 “의식-사유”만을 “마음”이라고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 마음은 의식-사유가 아니다. 마음은 만남의 장이다. ~~ 상식 전복의 사유입니다.

  • 작성자 15.09.10 18:13


    그 장 안에서 일차적인 것은
    ......내 맘 속에 이미 있는 어떤 게 아니라
    ......바깥에서부터 내 마음 안으로 밀고 들어온 것이다.

    나의 마음이란 그런 것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텅 비어 있는 마당 같은 것이다.

    그렇기에 나의 마음이란 그렇게 밖에서 들어온 것들로 가득 차 있다.

  • 작성자 15.09.10 18:14


    “일체유심조”와 “내 마음이 부처이다”라는 불교의 경구를
    이진경교수는 <<베르그손의 철학으로써>> 불교의 사유를 드러내 주는군요, 아름답게……
    ……(칠레의 생물학자들인 마투라나/바렐라의 인지-생물학도 같이 깔고 가지만요…)

  • 15.09.11 01:06

    @nobody <일체→心>방향이냐? <일체←心>방향이냐?.........에서
    <니까야>의 답은 <일체⇆心>이라는 것이 <호연연기>의 방향인데요..............

    <세간(世間, loka)=일체(一切)+심(心)>이라는 공식이 ......... <양자역학>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 <三界(=世間, =loka)=一切+心>이라는 의미인데요......... 거기에서 <심>을 ‘텅 빈 것’>으로 본다면, 스스로 유물론자라고 주장하기 보다는 <무심론(無心論)자>가 더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ㅋ. 참으로 <오해의 소지가 ‘다방면’>으로 다분한 표현! 무심론(無心論)!

  • 15.09.11 01:09

    @아위자 위 글을 읽고서 ......... 저는 "이 양반 <무심론(無心論)자>구먼!"했던 것인데 ..........
    그래서 <禪>인가? ..........했던 것.

  • 18.06.11 21:54

    ------ 애초에 모든 마음이 그렇기에, 비록 내부화돼 안정적이지만 동시에 관성적인 그런 마음의 작용을 넘어, 관성적인 힘에서 벗어나는 이탈의 선을 그리는 능력이 바로 부처라고. --------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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